어제(6/14) 내린 비로 후덥지근하지만  구름이 잔뜩끼어 일은 할 만한데 할게 없다.

여기 저기 전화를 한다.

어제 땅을 팔 의사가 없느냐고 물어온 부동산(011-572-3852)에 전화를 걸어 가격이 약하다고 정중히 거절하고 정여사님에게는 풀베기 계약건에 대해 물어봤다.

500만원이나 달라고해서 다른 업자를 물색하고 있단다.

오후에 벌통을 보러 옆에서 농사짓는 임정섭 원동지회장이 (019-9175-2488) 오길래 인사를 했더니 보상건을 이야기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자기에게 토지를 임대해 달란다. 

어제 구두로 계약한 데가 있다고 얘기하니 취소하고 자기와 하잔다.

일단은 얘기를 들어보니 자신이 이지역 사람이라 일하기가 쉬어 보상을 받기가 훨씬유리하단다.

어제 구두계약한 이상규씨와 통화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임정섭씨와 계약하되 계약항목을 잘따져보라며 코치해준다.

농지원부를 만들기 위해 임대는 731-2번지만 하고 731-1번지는 내가 하는 것으로 하고 년100만원에 임대하는 것으로,그리고 보상시 영농보상은 50%, 지상물 보상은 30%를 내가 가지기로 하고 얼렁뚱땅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땅을 살때 했던 것 처럼...... 

그럼 이제 나는 뭘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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