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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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특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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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및 형태 | ||||||||||||||||||||||||||||||||||||
분포 | ||||||||||||||||||||||||||||||||||||
대추의 원산지는 남부유럽과 동남아시아라고 하는 주장과, 현재의 재배종과 유사한 대추가 북아메리카와 유럽의 남서부 지방에서 재배 및 이용되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이 지방이 원산지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대추나무는 갈매나무과 대추나무속의 교목성 과수로서 중국계대추(Z. jujuba )와 인도계대추(Z. mauritiana)의 생태형이 전혀 다른 2종(種)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중국계대추는 우리 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소련 남부, 독일,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유럽 지역 및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 대륙의 중남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온대 낙엽과수이다. 인도계 대추는 주로 인도, 파키스탄, 중국 남부를 비롯한 열대 및 아열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는 상록과수로 내한성(耐寒性)이 약하여 온대지방에서는 재배가 불가능하다. | ||||||||||||||||||||||||||||||||||||
재배내용 | ||||||||||||||||||||||||||||||||||||
대추의 원산지는 남부 유럽과 동남아시아라는 주장과, 현재의 재배종과 유사한 대추가 북아메리카와 유럽의 남서부 지방에서 재배 및 이용되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이 지방이 원산지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2,000여년 전부터 화북지방과 만주 일대에 중국계 대추의 주산지가 형성되었다고 하며, 시리아에서는 1세기경부터 재배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중국계 대추는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소련 남부, 독일, 루마니아 등 유럽지역 및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대륙의 중남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온대 낙엽과수이다. 한편, 인도계 대추는 주로 인도, 파키스탄, 중국 남부를 비롯한 열대 및 아열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는 열대 상록과수로서 내한성이 약하여 온대지방에서는 재배가 불가능하다. 과수로서 대추재배사는 중국의 경우 4,000여년전 혹은, 기원전 10세기 등으로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미루어 단연 가장 오래된 과수로 인정되며, 우리 나라의 전래에 관한 사실도 확증할 수 없으나 한서지리지의 고대 낙랑에 관한 기록에 '낙랑에 대추와 밤이 많이 생산된다'고 하였고, 산국지 위지동이전의 부여조에서도 5과(李, 杏, 棗, 桃, 栗)가 생산된다고 하였으며, 서기 530년에서 550년경에 저술된 제민요술(齊民要術)에서도 전쟁시 비상식량으로 대추초(酸棗麥:멧대추와 보리가루를 찧어 만든음식)와 대추포(棗脯:대추를 쪼개서 말린 음식)에 관한 기록이 있어서 역사가 매우 오래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식품으로 이용되었던 시기는 고려시대라고 보는 견해가 많으며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아이들이 5과를 팔고 다닌다'는 기록과 함께 '來禽靑李爪桃李棗 味而形小'라 비록 생산은 되었더라도 맛이나 크기가 보잘것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추에 종류에 관한 기록은 대부분의 농서 등 즉 농상집요(農桑輯要, 1273), 색경(穡經, 1676), 산림경제(山林經濟, 1643, 1715), 고사신서(考事新書, 1771), 본사(本史, 1787), 행포지(杏浦志, 1829), 농정회요(農政會要, 1830), 죽교편람(竹橋便覽, 1849)등에 기재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일상적으로 매우 귀중한 과실의 일종이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의 대추 주산지는 고려시대까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조선 초기에는 충청도의 충주, 청풍, 단양, 음성, 영춘, 목천, 온양과 전라도의 광산, 창평 및 경상도의 경산, 하양, 개령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 ||||||||||||||||||||||||||||||||||||
식물형태 | ||||||||||||||||||||||||||||||||||||
낙엽관목으로 잎은 어긋나고 계란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가는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엽맥은 3줄로 양쪽 맥이 서로 이어져 있다. 잎겨드랑이에 발생하는 작은꽃들은 취산화서를 이루고 6월에 황녹색으로 피는데 꽃잎이 없고 꽃받침이 암술과 수술을 보호하고 있다. 수술은 5개로 끝부분에 꽃밥이 있고 암술끝은 두갈래로 갈라져 있다. 나무에는 가시가 있는데 가을에 적갈색으로 익는다. | ||||||||||||||||||||||||||||||||||||
경종기술 | ||||||||||||||||||||||||||||||||||||
재배환경 | ||||||||||||||||||||||||||||||||||||
명칭/원산지와내력 | ||||||||||||||||||||||||||||||||||||
명칭 학 명 : 중국계 대추(Zizyphus jujuba MILLER), 인도계 대추(Zizyphus mauritiana LAM.) 영 명 : 중국계 대추(Chinese jujuba), 인도계 대추(Indian jujuba) 원산지와 내력 대추의 원산지는 남부 유럽과 동남아시아라는 주장과, 현재의 재배종과 유사한 대추가 북아메리카와 유럽의 남서부 지방에서 재배 및 이용되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이 지방이 원산지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2,000여년전부터 화북지방과 만주 일대에 중국계 대추의 주산지가 형성되었다고 하며, 시리아에서는 1세기경부터 재배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중국계 대추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소련 남부, 독일, 루마니아 등 유럽지역 및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대륙의 중남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온대 낙엽과수이다. 한편, 인도계 대추는 주로 인도, 파키스탄, 중국 남부를 비롯한 열대 및 아열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는 열대 상록과수로서 내한성이 약하여 온대지방에서는 재배가 불가능하다. 과수로서 대추재배사는 중국의 경우 4,000여년전 혹은, 기원전 10세기 등으로 기록되어 이Y는 점으로 미루어 단연 가장 오래된 과수로 인정되며, 우리나라의 전래에 관한 사실도 확증할 수 없으나 한서지리지의 고대 낙랑에 관한 기록에 '낙랑에 대추와 밤이 많이 생산된다'고 하였고, 산국지 위지동이전의 부여조에서도 5과(李, 杏, 棗, 桃, 栗)가 생산된다고 하였으며, 서기 530년에서 550년경에 저술된 제민요술(齊民要術)에서도 전쟁시 비상식량으로 대추초(酸棗麥:멧대추와 보리가루를 찧어 만든음식)와 대추포(棗脯:대추를 쪼개서 말린 음식)에 관한 기록이 있어서 역사가 매우 오래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식품으로 이용되었던 시기는 고려시대라고 보는 견해가 많으며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아이들이 5과를 팔고 다닌다'는 기록과 함께 '來禽靑李爪桃李棗 味而形小'라 비록 생산은 되었더라도 맛이나 크기가 보잘것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추에 종류에 관한 기록은 대부분의 농서등 즉 농상집요(農桑輯要, 1273), 색경(穡經, 1676), 산림경제(山林經濟, 1643, 1715), 고사신서(考事新書, 1771), 본사(本史, 1787), 행포지(杏浦志, 1829), 농정회요(農政會要, 1830), 죽교편람(竹橋便覽, 1849)등에 기재되어 있는 점로 보아 일상적으로 매우 귀중한 과실의 일종이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대추 주산지는 고려시대까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조선 초기에는 충청도의 충주, 청풍, 단양, 음성, 영춘, 목천, 온양과 전라도의 광산, 창평 및 경상도의 경산, 하양, 개령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 ||||||||||||||||||||||||||||||||||||
품종 | ||||||||||||||||||||||||||||||||||||
무등 2. 품종 특성 금성 2. 품종 특성 월출 2. 품종 특성 지방종 | ||||||||||||||||||||||||||||||||||||
<표5> 대추 주요품종의 과실 특성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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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은대추 3. 산조 | ||||||||||||||||||||||||||||||||||||
개원재식 | ||||||||||||||||||||||||||||||||||||
개원지의 선택 및 조성 2. 산지개간 3. 농로의 조성 4. 배수로 및 배수구 5. 용수시설 6. 방풍림의 조성 수분수의 혼식 | ||||||||||||||||||||||||||||||||||||
<표 10> 대추나무의 10a당 재식거리와 재식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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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수의 혼식 원지가 정리되면 묘목을 재식해야 하는데 묘목을 준비한 후 재식하기 까지에는 여러 가지 고려할 점들이 많다. 1. 재식시기 묘목을 심는 시기는 가을심기와 봄심기로 나눌 수 있는데, 잎이 떨어진 후부터 싹이 나오기 전까지에는 땅만 얼지 않았으면 어느 때라도 심을 수 있으나, 지역에 따라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에 심고, 중북부 지방에서는 봄철에 심는 것이 안전하다. 가을에 묘목을 심을 경우에는 겨울을 지내면서 묘목이 동해나 건조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묘목을 짚으로 싸거나 흙으로 성토하여 보온에 힘쓰고, 가을에 심지 않은 묘목은 물이 고이지 않는 양지바른 곳에 임시로 가식하여 두었다가 봄에 심는다. 이때 묘목의 뿌리에 찬바람이 스며들지 않고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고운 흙을 잘 채워주어야 한다. 2. 재식거리 단위면적당 몇 그루의 대추나무를 심을 것이며 재식거리를 어느 간격으로 하여 심을 것인가는 지형, 지력 및 재배방법 등에 따라서 달라지게 된다. 대추나무는 비교적 교목성이므로 재식거리가 매우 넓어야 하지만 주어진 토지와 공간을 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재식초기에 어느 정도로 밀식하였다가 나무의 수관이 확대되어 감에 따라 점진적으로 간벌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즉 재식시에는 10a당 42주(4m×6m)∼62주(4m×4m)를 재식하였다가 10여년 후 인접된 나무와 맞닿으면 간벌하여 10a당 21주(8m×6m)∼31주(8m×4m)가 되게 한다. 수분수는 재식주수의 20%정도가 적당하므로 주품종 4열에 수분수 1열의 비율로 심는 것이 좋다. | ||||||||||||||||||||||||||||||||||||
<표 9> 대추의 개화시각에 따른 품종별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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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식방법 대추나무는 토양이 비옥하고 통기성이 좋아야 뿌리가 깊고 넓게 뻗을 뿐만 아니라 한곳에서 수십년간 자라게 되므로 척박지 및 배수불량지는 미리 구덩이를 파고 토양을 개량해 주어야 한다. 재식구덩이는 묘목을 심기 1∼2개월 전에 미리 파고, 메운 흙이 가라앉은 다음에 심는 것이 좋다. 재식구덩이의 크기는 토양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척박지에는 넓고 깊게 파도록 하고, 배수불량지에서는 습해를 피하기 위하여 구덩이를 낮게 파서 묘목을 약간 올려 심는다. 배수가 양호하고 비옥한 모래참흙에서는 지름 60cm, 깊이 60cm로 하고, 배수는 양호하지만 척박한 모래참흙에서는 지름 120m, 깊이 80cm로 하며, 배수가 불량한 점질토양에서는 지름 120cm, 깊이 60cm정도로 재식구덩이를 파 주는 것이 좋다. 재식구덩이에 섞어 놓을 재료량은 표 11과 같다. 재식구덩이를 메울 때에는 구덩이를 파서 주위에 쌓아 놓은 흙 위에 완숙퇴비와 미숙퇴비를 따로 펴고, 석회, 용성인비, 붕사 등을 전면에 고루 뿌려 놓은 후 먼저 미숙퇴비와 흙을 고루 섞어가며 메운다. 이때 흙이 엉성하게 메워지지 않도록 약간씩 밟아가며 메워준다. 경우에 따라서는 퇴비와 흙을 층층이 교호로 넣기도 하는데, 이때 퇴비 한층의 두께가 5cm이상 되면 수분의 상하이동이 방해되어 건조나 과습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너무 두껍게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
<표 11> 한 구덩이에 섞어 넣을 재료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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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을 때에는 묘목을 구덩이의 30cm깊이에 넣고 뿌리를 잘 펴 놓은 후 완숙퇴비와 흙으로 메우면서 충분히 물을 주고 물이 완전히 스며들면 나머지 흙을 채워준다. 복토하는 높이는 묘목이 원래 땅속에 묻혀 있던 부위까지만 흙으로 덮는다(그림 1참조). 묘목을 심을 때 유의할 점은 흙이 가라앉은 후에도 접목부위가 지면에서 5cm정도 올라오도록 높게 심어야 한다. 토양이 과습할 때보다는 적당히 건조할 때 심는 것이 좋으며, 습한 토양에 심을 때에도 반드시 물을 주어 흙이 뿌리 사이에 잘 들어가도록 한다. 묘목재식시에는 요소와 염화가리 등을 시비하지 말고, 활착이 완료된 후에 기준량을 시용하도록 한다. 묘목재식이 완료되면 주변의 지면에 투명비닐로 멀칭을 해줌으로써 지온이 높아지고 적당한 토양수분이 유지되며 묘목의 활착 및 생육이 양호할 뿐 아니라 잡초가 발생되지 않으므로 매우 효과적이다. 묘목을 묘포에서 굴취하거나 운반하는 도중에 뿌리가 많이 손상된 것은 재식 후 원줄기를 적당한 높이에서 자르고, 지주를 세워서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4. 재식후의 관리 대추나무는 이식을 하더라도 뿌리의 재생력이 강하고 묘목 고사율이 비교적 낮지만, 이식 당년에는 새 가지의 생장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에 반하여 묘목재식 당년부터 개화 착과되는 나무가 많으므로 재식후 2년까지는 적과를 철저히 하고, 대목부위에서 발생하는 대아를 여러 차례 제거하여 나무의 세력을 왕성하게 한다. | ||||||||||||||||||||||||||||||||||||
시비관리 | ||||||||||||||||||||||||||||||||||||
대추가 정상적으로 생장, 결실하기 위해서는 질소, 인산, 칼리와 같은 비료의 3요소와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붕소, 망간, 아연, 구리 등도 요구량은 적지만 오랫동안 재배하면 부족할 경우가 있다. 시비량 정확한 시비량은 연간흡수량, 천연공급량 및 흡수량을 기초로 산출할 수 있으나, 연간 흡수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고, 천연공급량은 토양에 따라 차이가 많으며 흡수율도 파악하기 곤란하므로 실제의 시비량을 결정하는데 적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대추나무는 매년 비료를 주지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새 가지가 자라고 수확도 가능하지만 조기의 수관확대와 많은 수량을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비가 팔요하다. 대추유목 및 성목의 비료별 시비량은 표1과 같다. | ||||||||||||||||||||||||||||||||||||
<표 12> 대추 유목 및 성목의 추천시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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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시기 대추나무의 시비는 시비시기에 따라 휴면기에 사용하는 밑거름, 생육기간 중에 사용하는 웃거름으로 구분한다. 1. 밑거름 밑거름은 낙엽 후에 일찍 사용하는 것이 과실품질이 좋고 낙과가 적으며 수량도 많다. 토양에 시용한 질소는 대추뿌리에서 흡수된 후에 일단 저장되어 있다가 발아와 더불어 급격히 지상부로 이동되는데, 일찍 시용하면 뿌리에 흡수된 후 지상부보다 생장이 빨리 재개되는 뿌리에 이용될 수 있고, 특히 지효성비료의 경우에는 일찍 시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퇴비, 구비 등 지효성 유기질비료를 화학비료와 함께 시용하는 것이 다음해 봄철에 시용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2. 웃거름 웃거름은 부족한 비료성분을 보충해 주어 새가지 생장, 과실비대, 저장양분의 축적 등을 돕는다. 우리나라 강수량의 계절적인 분포를 보면 대부분 7∼8월에 집중되어 있어 토양의 침식 및 용탈에 의하여 토양중 비료분의 유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질소와 칼리의 유실이 특히 많다. 대추 과수원은 토지이용상 비교적 경사지가 많은데 경사지에서는 비료의 유실이 더욱 심하며 보비력이 약한 사질토양에서는 강우에 의한 비료성분의 용탈이 심하다. 또한 이 시기는 새가지와 과실의 생장이 왕성하여 질소와 칼리의 요구량이 많으며 과실비대와 더불어 과실에서의 칼리흡수량이 특히 많다. 대추재배에 있어서 웃거름의 시용시기는 일반과수의 5월 하순∼6월 상순과는 시기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즉 일반과수는 6월 상순경이면 착과가 완료되고 과실비대기에 해당되므로 질소와 칼리질비료의 추가공급이 필요하지만 대추는 6월 중순경부터 개화가 시작되므로 이 시기에 질소와 칼리질비료를 웃거름으로 시용하면 오히려 비료성분이 가지와 잎줄기의 생장을 가속화시켜서 결실부위와 영양생장부위 간에 양분쟁탈을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뿌리에서 흡수된 무기태 질소가 식물체 내에서 아미노산과 단백질로 합성되기 위해서는 다량의 탄수화물이 필요하므로 결국 대추의 개화 결실에 가장 많은 탄수화물이 필요할 때에 질소질을 덧거름으로 시용하면 탄수화물이 소비되어 대추나무는 탄수화물의 결핍상태로 되므로 결국 대추의 착과가 불량해진다. 따라서 대추에 대한 질소와 칼리질비료의 웃거름은 착과가 완료단계에 들어간 7월 중하순경에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료성분별 기능 1. 질소 질소의 시용은 잎의 크기를 확대시켜 주고 초기의 전엽수를 증가시켜 과실비대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수량을 증가시킨다. 질소가 부족하면 나무의 생장이 부진하고 개화가 되더라도 결실율이 낮으며 과실발육이 불량하여 수량도 적고 품질도 떨어진다. 또한 질소가 부족하면 세포내용물의 농도가 낮아지므로 조직이 허약하게 되어 동해를 입기 쉬우며 병에 대한 저항성이 약화된다. 그러나 질소를 과다시용하면 가지와 잎의 생장에만 대부분의 양분이 소비되어 나무가 번무되고 개화 결실이 불량해진다. 질소과다는 생리적 낙과를 유발시키는데 이것은 질소와 수분이 과다할 경우 탄수화물이 단백질의 합성에 이용되어 가지와 잎의 생장이 왕성하게 되는 반면 대추과실에 공급될 탄수화물이 부족하게 되어 배의 발육이 저지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금성대추에서 심한 경향이 있으므로 품종에 따라 질소 시용량을 가감할 필요가 있다. 포장에서 식별할 수 있는 질소 결핍증상은 대추잎이 작고 잎의 색이 담황색으로 되며 새가지가 가늘게 자랄 뿐만 아니라 생육이 매우 불량해진다. 이 증상은 대개 나무 전체에 균일하게 나타나고, 기상조건이나 토양중 유효태 질소함량에 따라 생육기중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질소의 결핍증상은 생육기 말기에 판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증상이 더욱 진전되면 새가지 기부 잎의 가장자리가 괴사하고, 잎자루에 적자색 또는 갈색의 반점이 생기며 심하면 낙엽되기도 한다. 질소는 뿌리에서 흡수가 잘되고, 나무내에서 이동이 매우 원활하므로 부족증상이 나타나거나 부족될 우려가 있을 때에는 질소질비료를 시용함으로써 쉽게 획복시킬 수 있다. 2. 인산 인산은 꽃 시원체의 발육초기나 개화기 및 수정기 전후에 많이 흡수되고 새 가지와 잔뿌리 등에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와 같이 인산은 가지와 잎의 생장을 충실하게 하고 탄수화물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단백질 합성에 필수적인 성분이기도 한다. 따라서 인산은 결실력을 높여서 수량을 증대시키고 과실의 단맛을 많게 하는 반면 신맛을 적게 하여 과실의 품질을 좋게 한다. 대추를 포함한 대부분의 과수원 포장에서는 인산이 결핍된 것을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인산이 부족하면 생육이 불량해지고 어린 잎이 비정상적으로 암록색을 띠며 줄기와 어린 잎의 기부에 자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잎은 광택이 없어지고 잎과 줄기와의 각도가 좁아진다. 증상이 진전됨에 따라 잎의 선단과 잎 주변에 엽소현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낙엽된다. 결핍증상은 영양생장이 왕성한 시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영양생장이 완료되는 늦여름에는 증상이 덜 뚜렷하다. 특히 대추는 개화량이 많고 결실량이 다른 과종에 비하여 많기 때문에 인산의 부족은 수량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인산의 공급효과를 빨리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는 제1인산칼륨 1%용액을 생석회 0.5%용액과 혼합하여 2∼3회 정도 엽면 살포해 준다. 3. 칼리 칼리는 대부분 이온상태로 식물체의 액포중에 존재하면서 탄수화물대사, 호흡작용, 광합성작용, 단백질합성 및 엽록소생성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칼리는 광합성 능력을 향상시켜 주므로 일기가 불량할 때 칼리를 충분히 시용하면 전분의 생성이 많아지기 때문에 일조부족을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다. 칼리는 생장이 왕성한 부분인 생장점의 형성층 및 곁뿌리가 발생하는 조직, 과실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과실의 발육을 양호하게 할 뿐 아니라 과실의 당분을 많게 하며 성숙을 촉진시킨다. 결핍되면 잎자루가 구부러지고 잎이 말리며 늘어져 시들은 것처럼 보인다. 컬리과다에 의하여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마그네슘과 칼슘의 결핍증상으로서 이는 이들 성분의 길항작용에 기인된 것으로서, 토양중 칼리가 너무 많으면 칼슘과 마그네슘의 흡수가 억제되기 때문이다. 칼리는 토양에서 대추나무가 흡수하기 쉬우므로 부족될 염려가 있으면 토양에 시용하면 된다. 사질토양에서는 보비력이 약하여 더욱 부족되기 쉬우므로 2∼4회로 나누어 시용하는 것이 좋다. 엽면살포는 제1인산칼륨 1%용액을 생석회 0.5%용액과 혼합하여 살포한다. 4. 칼슘 칼슘은 현재까지 비료로서의 역할보다는 토양중화제로서의 역할에 더 큰 비중을 두어왔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식물체가 필요로 하는 정도의 칼슘이 토양중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칼슘은 대추나무에 충분히 흡수되었다고 하더라도 식물체 내에서의 이동성이 매우 적어 각 기관에의 분포가 균일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칼슘은 묵은 잎에 많이 축적되고 과실내의 집적은 매우 적으며 나무의 상단부로 갈수록 함량이 감소된다. 따라서 결실수에서의 석회질비료는 생육초기에 토양시용을 해야한다. 이 시기의 토양조건 및 기상조건은 과실의 칼슘함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충분한 관수 및 과도한 영양생장의 억제는 과실의 칼슘함량을 증대시켜 대추 수확기의 과육연화현상과 같은 생리장해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5. 그네슘 마그네슘은 엽록소의 구성성분으로서 전분과 당의 합성과정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마그네슘은 그 결핍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칼리의 결핍증상과 같이 잎주위가 타는 현상을 나타낼 수도 있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묵은 잎의 선단부부터 퇴색되면서 잎의 기부쪽으로 전형적인 엽맥간 황화현상이 나타난다. 또 어떤 경우에는 잎전체가 낙엽 전에 황화되는 수도 있으며 증상이 진전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어린 잎에도 나타나고 묵은 잎은 낙엽된다. 과실의 비대기에는 마그네슘의 요구량이 높아 우선 인접한 잎에서 과실로 마그네슘이 전이되므로 과다 결실된 나무와 가지가 가장 심하게 영향을 받는다. 증상이 심한 나무는 과실이 성숙하지 못하고 조기에 낙과되는 수도 있다. 대추나무가 이용하는 치환성 마그네슘의 함량은 주로 토양이 산성화됨에 따라 용탈되어 감소되고, 또한 칼리질비료의 시용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는 길항작용에 의하여 마그네슘이 결핍된다. 따라서 마그네슘의 결핍을 방지하기 위해서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칼리질비료의 과다시용을 피한다. 그리고 산화마그네슘, 황산마그네슘, 농용석회 등을 토양에 시용하며 응급조치로 엽면살포를 한다. 엽면살포제로는 황산마그네슘 2% 용액을 2∼3회 정도 살포한다. 6. 붕소 붕소는 개화, 수정 혹은 세포분열이 왕성할 때 그 요구량이 많아서 생육초기에 부족하기 쉽다. 영양생장부위상의 전형적인 붕소결핍 증상은 생장점의 발육이 중지되어 새가지의 선단부가 고사하며 그 밑에 약한 가지가 총생한다. 잎은 작아지고 만곡되며 황화되거나 심하면 조기 낙엽된다. 1∼2년생 가지의 발아가 불량해지고 그 부분의 나무껍질이 거칠어진다. 대추꽃은 불충실하거나 퇴화되는 것이 많고 조기낙과가 심하다. 붕소는 알칼리성 토양이나 석회질비료의 시용이 너무많을 때, 사질토양에서 유실이 많을 때 부족되기 쉽다. 특히 토양의 건조는 붕소흡수율을 저하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므로 잎이나 과실내의 붕소함량이 적이지기 쉽다. 그러므로 붕소의 결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퇴비를 충분히 시용하여 토양완충력을 높이고 특히 5∼6월 가뭄 때에 관수와 부초를 철저히 하며, 10a당 붕사 3∼4kg을 3년에 1회 정도 시용한다. 결핍증상이 나타났거나 나타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붕사 0.2∼0.3% 용액을 2∼3회 엽면살포한다. 토양에 너무 많은 붕사를 일시에 시용하거나 빈번한 엽면살포는 붕소과다증을 유발시키므로 주의해야한다. | ||||||||||||||||||||||||||||||||||||
식품적가치 및 이용 | ||||||||||||||||||||||||||||||||||||
성분 과실의 성분 대추과실 가운데 가장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성분은 당질로, 생과는 과중의 24∼31%, 건과는 58∼65% 정도가 단당류와 다당류로 되어 있어서 일반 과종에 비하여 월등히 높다.(표6 참조) | ||||||||||||||||||||||||||||||||||||
<표6> 대추 과실의 성분함량(재래종, 가식부 100g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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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대추의 수용성 추출액 가운데 당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는 표7)와 같다. 일본산과 중국산 대추가주로과당(果糖)·포도당(葡萄糖)·오리고당(寡糖;oligosaccharide)로 조성되어 83.4∼76.4%를 차지하고 있다. 아라비난(arabinan)과 갈락트로난(galactronan)은 각각 소량씩 함유되어 있고 설탕은 중국에서만 8%정도 들어 있는데 일본산 대추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약리적으로 중요한 작용을 하는 배당체(配糖體)의 구성성분이면서 대추에만 함유되어 있는 대추당(zizyphoside)이 상당량 들어 있다. 아미노산은 라이신(lysine), 아스파트산(aspartic acid), 글라이신(glycine), 아스파라진(asparagine),글루타민산(glutamicacid), 알라닌(alanine), 발린(valine), 로이신(leucine), 프롤린(proline)등이 함유되어 있다. | ||||||||||||||||||||||||||||||||||||
<표7> 건조대추 중 수용성 추출액의 당질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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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의 신맛은 주로 사과산(malic acid)이며 소량의 탄닌도 함유되어 있다. 대추는 비타민도 비교적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건조대추100g중 비타민A 69Iu, 비타민B1 0.23㎎, 비타민B2 0.57㎎, 비타민C 188∼544㎎, 비타민P 354∼888㎎정도이다. 그밖에도 비타민B6, 비타민K등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특히 비타민P 가운데는 루틴(rutin)과 플라본(flavone) 및 플라본 글리코사이드(flavone glycoside)가 들어 있어서 약리효과가 높다. 사포닌(saponin)도 대추의 주요 성분으로서 과실·종자·잎·줄기·뿌리 등 대추 전체에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표8 참조) 그밖에도 과실에는 에피카테친(epicatechin), 로코시아니딘(leucocyanidin), 트리메칠로레진산(trimethylolagic acid), 마스리닌산(maslinic acid)의 쿠마로이레이트(comaroylate)일종인 베튜로닌산(betulonic acid), 오레아노린산(oleanolic acid), 마스린산(maslinic acid), 쿠마로일마스린산(comaroyl maslinic acid), 알피토린산(alphitolic acid), 하이드록시우르소린산(hydroxyursonic acid) 등이 있다. | ||||||||||||||||||||||||||||||||||||
<표8> 대추에 함유되어 있는 알칼로이드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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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의 성분 대추나무속 식물 가운데 산조(酸棗)는 과육이 매우 적고 신맛이 강하며 떫어서 식용으로 부족당하다. 그러나 종자는 과거부터 한약재로 요긴하게 사용되어 왔다. 산조 종자〔酸棗仁〕에는 31.8%의 지방유(脂肪油)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지방유는 불포화지방산(不飽和脂肪酸)이 대부분으로서 오레인산(oleic acid)이 54 %, 리노레인산(linoleic acid)이 35%정도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약리효과가 높은 사포닌(saponin)·에베린 락톤(ebelin lacton), 당과 사포닌의 화합물인 주주보사이드A(jujuboside A) 및 주주보사이드 B(jujuboside B)가 함유되어 있으며 베튜린산(betulic acid)·베튜린(betulin)·루틴(rutin)·글리코실플라본(glycosyl flavone)등이 있다. 잎의 성분 대추 잎에도 여러 가지 약리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즉 사포닌, 쿠마린, 플라본, 글리코사이드, 무실리지(mucilage), 비타민C, 루틴이 들어 있고, 또한 알칼로이드로서 코크라유린, 이소보르딘, 노리소보르딘, 아시밀로빈, 유지핀, 유지린, 아비세닌 등이 있다. 가지 수피의 성분 대추나무의 수피에서는 많은 알칼로이드가 검출되었다. 즉 마우리틴, 무크로닌, 암피빈, 아비세닌, 지지핀 등의 유도체가 19종정도 밝혀졌다. 뿌리의 성분 대추뿌리에는 사포닌을 비롯하여 프란구라닌·아도에틴·코크라유린의 유도체등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대추는 과실뿐만 아니라 종자·잎·가지·뿌리 등 나무의 모든 부위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성분 및 약리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들 성분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품이용 연구가 절실한 실정이다. | ||||||||||||||||||||||||||||||||||||
약리효과와 약리작용 약리성분별 약리효과 (가) 비타민 A 대추 생과에는 카로틴(carotene)과 크립토크산틴(cryptoxanthin)이라고 하는 황색 내지 주황색 물질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들이 인체 내에서 비타민A로 쉽게 전환되어 이용되므로 비타민A 전구체(provitamin A)라고 한다. 비타민A는 눈 망막의 간상세포(奸狀細胞)에 존재하는 시홍(視紅)이라는 붉은 자색의 감광물질의 구성성분이 된다. 시홍은 어둠침침한 곳에서의 시각과 관계 있는 물질이므로 비타민A 섭취량이 부족하면 시홍의 생성량이 점차 감소되고 야맹증이 된다. 또한 상피세포(上皮細胞)나 점막이 변하여 눈의 각막과 입, 소화기, 호흡기 등의 점막을 해치게 된다. (나) 비타민 B 복합군 비타민 B군에는 B1(시아민), B2(리보플라빈), B6(피리독신), 판토테인산, 비오틴, 콜린, 이노시톨, 엽산 등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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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비타민 C 비타민 C는 대추의 과실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건과보다는 생과에 더 함유되어 있다. 수용성인 흰색 결정체로서 항괴혈병성 인자(抗壞血炳性 因子)즉 안티스코르부산(antiscorbutic acid)으로부터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이라 명명되었다. 탄화수소의 유도체로서 인체 내에서 산화·환원되면서 영양소 대사를 돕지만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 확실하지 않다. 또한 인체의 세포를 접합시키는 시멘트와 같은 물질인 콜라겐(collagen)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하다. 따라서 비타민 C가 결핍되면 세포 간의 콜라겐이 감소함으로써 혈관벽이 약화되어 신체의 아무 부분에서나 출혈이 생기며, 치아와 잇몸의 구조가 변화하고 관절의 확대 및 출혈로 인한 빈혈 등 괴혈병 증세가 나타난다. 인체의 조직 내에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으면 각종 질병에 저항하는 힘이 커진다는 연구보고가 많다. (라) 비타민 K 비타민 K는 K1,K2,K3등3종류가 있는데 비타민 Kl(phylloguinone)은 대추를 비롯한 수종의 식물체에서 생합성되고, 비타민 Kz (menasuin서one)는 동물이나 미생물에서 발견되며, 비타민 K3(menadione)은 인공 합성물질로 3종류 모두 비타민 K로서 작용한다, 비타민 K는 혈액응고에 필요한 4종류의 단백질(prothrombin, proconvertin, Plasma thromboplastin, stuart factor)합성에 요구된다. 비타민 K가 결핍되면 이들 단백질의 합성이 저해됨으로써 혈액응고가 잘 되지 않으므로 피하출혈 , 내출혈 등이 일어나고, 계속하여 비타민 K가 결핍되면 죽음까지 초래될 수 있다. 또한 비타민 K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에서의 수소전달에 관여한다고 한다. 비타민 K는 인체의 장내세균에 의하여 합성되기도 하나 흡수되는 양이 적으므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다만, 비타민 K는 지용성 (틴뿐탐)이므로 한꺼번에 많이 복용하면 부작용이 따른다. (마) 비타민 P 비타민 P는 비타민 C와 협력하여 모세혈관의 저항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모세혈관의 투과성(Permeability)을 높여주므로 투과성의 머릿글자 'P'를 따서 바타민 P라고도 한다. 비타민 P는 단일물질이 아니고 플라본 유도체에 P작용이 있음이 밝혀진 바 있다. 대추속에 들어 있는 루틴과 플라본 유도체가 비타민 P로서의 작용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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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알칼로이드(alkaloid) 알칼로이드는 질소를 함유하는 염기성 물질로서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에 대해서 극히 특이하면서도 강한 생리작용을 한다. 알칼로이드는 단일물질이 아니고 화학적으로 매우 광범위한 물질로서 현재까지 250 여종 정도가 알려져 있고, 그 가운데 대추에는 47 종의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알칼로이드가 식물체 내에서 하는 역할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나 동물에 대해서는 특이하면서도 강력한 작용을 보인다. 이 때문에 의약품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면 코카인(국소마취), 양귀비의 모르핀계 알칼로이드(진통마취제), 히오시마닌(진통제), 에제린(동공축소), 에페드린(동공확대,천식치료제), 니코틴(신경흥분,혈관 및 장 마비), 레세르핀(정신진정제), 에메틴(아메바이질의 치료제), 베르베린(건위,간장제)등이 알려져 있다. (사) 사포닌(saponin) 대추와 인삼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성분으로서 배당체(配當體)이 비당(非糖)부분인 에글리콘이 여러 고리화합물로 이루어진 것이다. 당의 부분은 d-글루코오스, d-갈락토오스, l-아라비노오스가 잘 알려져 있으나 메칠펜토오스, 우론산(酸), 데옥시당(糖) 등도 있다. 사포닌은 인체 세포의 표면활성제로서 작용하여 물질의 투과성을 높여 준다. 사포닌은 물에는 비교적 잘 녹으나 알코올, 페놀 등과는 난용성인 분자화합물을 형성한다. 적혈구에 대하여 용혈작용을 함으로써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는데, 이는 사포닌이 적혈구막 속의 콜레스테린과 강하게 결합하여 막구조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대추에만 함유되어 있는 고유한 사포닌 화합물로서는 주주보사이드 A(jujuboside A)와 주주보사이드 B(jujuboside B)등 2종류가 밝혀졌다. 이들 주주보사이드는 장기복용을 하여도 습관성이 되지 않고 인체에 독성이 없으므로 매우 유효한 사포닌인 바 앞으로 임상학적 효과가 시급히 밝혀져야 할 과제이다. (아) 세로토닌(serotonin) 세로토닌은 혈액이 응고할 때 혈소판으로부터 혈청 속으로 방출되는 혈관수축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혈관 뿐만 아니라 자궁·기관지 등의 평활근을 수축시키는 약효과가 높으므로 출산 후의 산모 건강회복을 위한 특효성분이다. (자) 리놀레산(linoleic acid) 식물성 불포화지방산 가운데 필수영양소로서 비타민 F라고도 한다. 2개의 이중결합을 가지고 있으며 무색의 액체로 -12℃에서 녹고, 230℃에서 끓는다. 대추 종자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인지질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 ||||||||||||||||||||||||||||||||||||
약리 작용 (가) 과실 대추는 완화제(緩和劑), 이뇨제(利尿劑), 강장제(强腸劑), 근육급박증상(筋肉急迫症狀), 견인통(牽引痛), 지각과민증(知覺過敏症), 신체동통(身體疼痛), 종통(腫痛)등의 완화제로 쓰인다. 또한 담즙증, 만성기관지염,결핵, 출혈성 질환, 강정 및 체력회복, 거담제 등에 효능이 있다. 그밖에 진정제, 혈압강하, 배뇨촉진, 항염증제 등 46종의 약리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 종자 대추 및 산조종자〔酸棗仁〕는 최면(催眠), 신경안정, 강장, 불면증 등에 효능이 있다. 특히 산조인은 불면증(不眠症) 및 다면증(多眠症) 외에도 건위(健胃)·진정(鎭靜)작용을 한다. 종자 내에는 최면작용이 너무 강하여 독성을 가질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독성은 산조인이 대추인보다 더 강하다. 종자의 독성을 순화시키기 위하여 약제로 사용하기 전에 찌거나 볶아서 사용해야 한다. (다) 약용 방법 대추는 양기(陽氣)를 보강하고 비위(脾胃)를 튼튼하게 한다. 오래 먹으면 안색이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며 장수(長壽)할 수 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파와 함께 먹으면 오장(五臟)이 편하지 않고 어류와 먹으면 복통이 일어나는 수가 있다. 1) 위카타르, 의경련증 대추 2개, 매실 1개, 살구씨 7개를 부드럽게 찧어 온수 또는 약간의 식초와 함께 복용한다. 2) 위허약무력증, 식욕부진, 소화불량 씨를 뺀 대추를 타지 않을 정도로 은근한 불에 구어 말린 후 가루로 만든다. 매일 식후 마다 끓은 물에 큰 스푼으로 1개씩 타서 장기복용하면 위를 순화시키고 식욕을 증진케 한다. 병에 관계없이 복용해도 혈기가 좋아진다. 3) 만성대장하혈(慢性大腸下血) 대추 10개와 황기 3.75g을 달여서 차를 마시듯 하면 된다. 이것이 1회분으로서 증세가 심한 사람은 3회 정도 복용한다. 4) 감맥대추탕 감맥대추탕은 히스테리, 신경쇠약, 불면증에 효능이 있다. 대추 6g, 감초 5g, 밀 2g을 물 400㎖에 넣고 끓여서 200㎖가 되도록 하여 1일 3회 복용한다. 5) 산조인탕(酸棗仁湯) 불면증, 다면증(多眠症), 신경쇠약에 유효하다. 산조인 15g, 복령(茯笭) 5g, 지모(知母) 3g, 천궁(川芎) 3g, 감초(甘草) 1g을 물 400㎖에 넣고 끓여서 200㎖가 되도록 한 후 1일 3회 복용한다. 6) 귀비탕 귀비탕은 빈혈, 건망증, 불면증에 효능이 있다. 산조인 3g, 황기(黃耆) 2g, 인삼 3g, 출(朮) 3g, 용안육(龍眼肉) 3g, 당귀(當歸) 2g, 원지(遠志) 1.5g, 감초 1g, 목향(木香) 1g, 생강 1.5g, 대추 1.5g 등을 물 400㎖에 넣고 끓여서 200㎖가 되도록 한 후 1일 3회 복용한다. 7) 배농탕(排膿湯) 종기의 치료에 유효하다. 길경(桔梗) 3g, 감초 3g, 생강 3g, 대추 6g을 물과 함께 달여서 1일 3회 따뜻하게 복용한다. 8) 인삼지골피산(人蔘地骨皮散) 결핵성 질환의 해열제로 유효하다. 인삼 4g, 지골피(地骨皮) 4g, 시호(柴胡) 4g, 황기 4g, 생지황(生地黃) 4g, 지모(知母) 3g, 석고 3g, 복령 2g, 생강 1편, 대추 1편 등을 물에 달여서 1일 3회 복용한다. 9) 황금탕(黃芩湯) 장티프스 및 대장(大腸) 카타르에 유효하다. 대추 4g, 황금(黃芩) 4g, 감초 3g, 작약 3g을 물에 넣고 달여서 1일 3회 복용한다. 10) 소시호탕(小柴胡湯) 기관지염, 흉막염, 복막염 및 간염 등에 효능이 높다. 시호 7g, 반하(半夏) 5g, 생강 4g, 황금(黃芩) 3g, 대추 3g, 인삼 3g, 감초 2g을 물에 넣고 달여서 1일 3회 따뜻하게 하여 복용한다. 11) 당귀건중탕 부인병의 보혈(補血)과 강장약(强壯藥)의 효능이 있다. 당귀 4g, 계지(桂枝) 4g, 생강 4g, 대추 4g, 작약 5g, 감초 2g을 물에 넣고 달여서 1일 3회 따뜻하게 복용한다. 쇠약한 사람에게는 교태를 가하여 복용시킨다. 12) 오수유탕 각기(脚氣) 및 급성위장염에 유효하다. 오수유 3g, 대추 4g, 인삼 2g, 생강 4g을 물에 넣고 달여서 1일 3회 복용한다. 13) 흡협환(夿莢丸) 거담제(祛痰劑), 기관지염 및 기침을 해소하는데 효능이 있다. 흡협과 대추과육을 반씩 섞고 벌꿀을 가하여 환(丸)을 만든다. 1회에 4알씩 1일 3회 복용한다. 14) 마황연요적소두탕 마황연요적소두탕은 피부염, 내공성신담(內攻性腎痰) 및 황저(黃疽)에 유효하다. 마황(麻黃) 3g, 연요 3g, 생강 3g, 대추 3g, 상백피(桑白皮) 3g, 은행알 4g, 팥 10g, 감초 1g을 물400㎖에 넣고 달여서 200㎖로 하여 1일 3회 복용한다. 15) 갈근탕(葛根湯) 갈근탕은 발한(發汗), 해혈완화제, 열성병 및 두통에 효과가 있다. 갈근 8.5g, 마황 6.5g, 대추 6.5g, 생강 6.5g, 계지 50g, 작약 50g, 감초 50g을 달여서 1일 3회 따뜻하게 복용한다. 16) 정력대추사폐탕 정력대추사폐탕은 호흡곤란 및 부패성기관지염에 유효하다. 대추 12g을 물 200㎖에 넣고 달여서 100㎖까지 졸여지면 정력(熖嵫) 2g을 넣고 계속 달여서 50㎖가 되게 한 후 복용한다. 17) 계지탕(桂枝湯) 계지탕은 두통, 발열, 감창(感昌), 열성병(熱性病)의 초기증세에 효력이 있다. 계피(桂皮) 4g, 대추 4g, 작약 4g, 생강 4g, 감초 2g을 달여서 1일 3회 따뜻하게 복용한다. 18) 방이황기탕(防已黃耆湯) 방이황기탕은 신경통, 각기병 및 수종(水腫)에 유효하다. 방이(防已) 5g, 황기 5g, 대추 3g, 출 3g, 생강 3g, 감초 1.5g을 달여서 1일 3회 따뜻하게 복용한다. 19) 계지부자탕(桂枝附子湯) 계지부자탕은 두통, 발열에 의한 신체동통(身體疼痛), 신경통 및 류마티스 등에 효력이 높다. 계지 4g, 부자 1g, 대추 3g, 생강 3g, 감초 2g을 달여서 1일 3회 따뜻하게 복용한다. 20)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보중익기탕은 신체가 권태롭거나 미열이 있고 식욕이 없을 경우, 또는 늑막염 및 폐염카타르에 유효하다. 황기 4g, 대추 2g, 인삼 4g, 출 4g, 진피(陳皮) 2g, 생강 2g, 감초 1.5g, 시호 2g, 승마(升麻) 1g을 물 400㎖에 넣고 달여서 반량으로 졸인 다음 1일 3회 따뜻하게 복용한다. 21) 황연탕(黃連湯) 황연탕은 복통 및 위장병에 효과가 있다. 황연(黃連) 3g, 대추 3g, 감초 3g, 말린 생강 3g, 인삼 3g, 계지 3g, 반하 6g을 400㎖의 물에 넣고 300㎖가 될 때까지 달여서 1일 3회 따뜻하게 복용한다. 22) 사간마황탕(射干麻黃湯) 사간마황탕은 기관지염, 기관지단식(氣管支端息) 및 폐기종(肺氣腫)에 유효하다. 사간 2.5g, 마황 3g, 대추 2g, 생강 3g, 오미자(五味子) 3g, 세신(細辛) 2g, 자원(紫苑) 2g, 관동화(款冬花) 2g, 반하 4g을 달여서 1일 3회 따뜻하게 복용한다. 23) 맥문동탕(麥門冬湯) 맥문동탕은 천식과 백일해(百日咳)에 유효하다. 맥문동 20g, 대추 2.5g, 인삼 2g, 반하 10g, 감초 2g, 멥쌀 5g을 달여서 1일 3회 차게 해서 복용한다. 24) 월비탕(越婢湯) 월비탕은 부종성각기(浮腫性脚氣), 단독(丹毒), 피부병, 내공성신염(內攻性腎炎)에 효과가 있다. 마황 6g, 석고 8g, 대추 3g, 생강 3g을 달여서 1일 3회 따뜻하게 복용한다. 25) 라마탕(蘿摩湯) 강정제(强精劑)로 효과가 크다. 라마자(蘿摩子) 10g, 산조인 12g, 지골피(地骨皮) 12g, 오미자(五味子) 12g, 백자인(柏子仁) 12g, 말린지황〔乾地黃〕12g을 가루로 만들어 섞고 1일 3회 매일 소량씩 복용한다. 이상과 같은 처방외에도 대추 과실을 이용한 십조탕(十棗湯), 다감초탕(多甘草湯), 소건중탕(小建中湯), 황금탕(黃芩湯), 갈진탕(葛振湯), 대추탕(大棗湯), 조삼탕(棗蔘湯), 익비탕(益脾湯), 대추평위산(大棗平胃散), 보익대추죽(補益大棗粥), 영계감조탕(巔桂甘棗湯)등이 있다. 산조인(酸棗仁)은 평(平)하고 산감(酸甘)한 맛을 지녔으며 주로 간(肝), 심장 및 비경(脾經)으로 들어간다. 산조인을 이용한 그 밖의 처방은 산조인죽(酸棗仁粥)과 원비탕(元肥湯)이 있다. | ||||||||||||||||||||||||||||||||||||
용도 대추 과실의 이용에 관한 고대(古代)의 기록으로는 백익기(百益紀, 1613년),홍조수장법(紅棗收藏法, 1766년), 대추구황방(大棗救荒方, 1800 조장과실법(棗藏果實法,1752년), 대추조악餠果諸品, 1815년), 온조탕(溫棗湯, 1787), 조미죽방(棗米粥方), 산조인죽(酸棗仁粥), 조유방(棗油方), 온조탕방(溫棗湯方), 조포방(棗脯方, 1827), 밀건조방(密乾棗方), 조유정방(棗油錠方, 1801), 수홍조법(收紅棗法), 대추미음법(大棗米飮法), 조염법(棗法, 1800여년), 대전(大殿), 중궁전(中宮殿)의 다례상(茶禮床) 및 진연(進宴), 진찬(進饌), 진작의궤(進爵儀軌, 1901년)에 생대추와 조란(棗卵)이 들어 있다. 본초학(本草學)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 1676년)에 대추를 평성기물(平性氣物) 즉 음양(陰陽)의 어느 편에도 응용될 수 있는 중성물(中性物)로 규정하여 처방을 부여하고 있듯이 약용산조인 뿐만 아니라 대추를 병가입약(可入藥)하여 해열(解熱), 강장(强壯), 완화제(緩和劑)로 써왔고 견고한 목재(木材)는 수레바퀴축〔輪軸), 조각품, 고귀한 목기구의 용재로 써왔다. 특히 일반 서민들에게는 시력을 돋우기 위한 생식법(生食法)이나 제사용 삼색과(祭祀用 三色果)로서의 말린 대추, 일찍 아들을 낳아 잘 키우라는 뜻에서의 혼례용(婚禮用) 대추와 밤을 사용하는 풍속등이 먼 옛날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최근에는 대추의 약리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일상생활 중에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용도가 늘어나고 있다. 즉 대추 엑키스를 이용한 대추차(大棗茶), 대추를 포함한 여러 가지 한약제를 달여서 만든 각종 드링크 제품이 점차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므로 대추 소비의 일반화를 위해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다. | ||||||||||||||||||||||||||||||||||||
정지전정 | ||||||||||||||||||||||||||||||||||||
결과습성 대추는 당년에 발생한 새가지의 잎줄기 엽액에서 꽃눈이 형성되어 그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포도, 감, 밤 등과 같이 당년도 가지에 결실하는 일년생 결과지 과수이다. 정지 전정의 목표 대추나무는 과거부터 오늘날에 이르도록 대부분 자연형에 가까운 수형으로 재배하여 왔기 때문에 성목이 될수록 수관내부 및 수관하부의 투광성과 통풍성이 나빠져서 결실부위가 수관외부에 한정되므로 착과량이 적고 품질이 불량해지며 병해충의 발생이 심해지게 된다. 대추나무의 표준 수형은 나무의 생장습성이나 다수확 및 작업의 편리 등을 고려할 때 변칙주간형이 가장 바람직하다. 변칙주간형의 수형이 완성되는 기간은 품종, 토양의 비옥도, 시비량 및 수량 등에 따라 달라지며 대부분 10년정도 소요된다. 대추나무는 강전정을 하지 말고, 나무가 어릴 때부터 여러개의 가지를 배치시켜 임시 주지로 활용하는 한편, 충분한 엽면적을 확보하면서 나무가 자라도록 힘써야 한다. 나무의 골격을 튼튼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가지의 분지각도를 넓게 유지하도록 유목기부터 가지 유인을 해준다. 대추나무의 결실부위는 정지전정이 제대로 안된 나무일수록 그리고 재식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와서 밀식장해를 받는 나무일수록 신초의 생장이 수관의 상단부 쪽에서만 주로 이루어지고 수관내부 또는 하단에서는 가지가 점차 쇠약해지거나 고사한다. 그러므로 수관 하단부에서 튼튼한 가지가 자랄 수 있도록 가지간에 적절한 세력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대추나무는 목질부의 재질이 강하지만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바퀴살가지가 발생되면 결실기에 가지가 찢어지기 쉬우므로 대칭적으로 발생된 가지중의 하나를 유목기에 미리 제거해야 한다. 주지상에 부주지나 측지를 배치할 때에는 기부 쪽에 굵고 긴 가지를 배치시키고 주지의 상단부로 갈수록 짧고 약한 가지를 배치하여 가지가 안정된 균형을 갖도록 하는 것이 수관 내부의 투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 <그림 2> 바퀴살가지(왼쪽)와 가지의 구성상태 ( 1 : 정상, 2 : 비정상) | ||||||||||||||||||||||||||||||||||||
수령별 정지 전정 정식 1년째(묘목을 심은 해) 유목기에는 대추나무를 키워야 할 때이므로 가급적 약전정을 하여야 한다. 분지각도가 넓은 주지후보지를 많이 양성하고 수관을 조기에 확대시키며, 왕성한 수세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주간형으로 키워 나아가 한다. 묘목을 심고나면 3월 하순에 그 길이의 1/3을 절단하여 70-90cm가 되게한다. 주지 혹은 임시 주지가 발생되어야 할 부위의 덧가지를 기부에서 제거하고 눈 위에 상처처리를 한다. 묘목이 너무 가늘고 빈약한 것은 30cm만 남기고 잘라주어 1년을 다시 키운다. 정식 2년째 주간연장지는 50-60cm로 절단한다. 새가지가 10cm 정도 자랐을 때 신초 끝의 새 가지를 포함하여 연장지의 끝을 5∼10cm정도 지연절단 시켜 각도가 넓은 새 가지가 아랫부분에서 나오도록 한다. 주지연장지 바로 밑에서 나온 가지 1∼2개는 분지각도가 좁고 세력도 강해서 연장지와 경쟁하여 수형을 해치기 쉬우므로 그러할 때는 그 가지의 기부를 솎아 버린다. 주간연장지 밑에서 나온 가지 중에서 각도가 45∼60도 정도 되고, 세력이 비교적 좋은 것 2∼3개를 골라 주지 후보지로 삼고, 그끝을 1/3쯤 절단하여 주간연장지 보다 낮은 위치에 있도록 한다. 그 밖의 가지는 특별히 직립된 세력지가 있으면 제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둔다. 정식 3∼4년째 지난해와 동일한 요령으로 주간연장지를 50∼60cm에서 잘라 주었다가 5월하순∼6월상순에 지연절단을 하여 분지각도가 넓은 주지후보지를 발생시킨다. 주지후보지는 간격이 너무 좁아서 서로 겹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가급적 많이 양성하는 것이 좋다. 주간연장지보다 낮은 위치에 놓이게 한다. 지난해에 양성해 놓은 주지 후보지의 연장지도 그 끝을 약간 절단하여 주고 그밖의 가지는 그대로 둔다. 정식 5∼6년째 이 시기가 되면 주지후보지가 10여개쯤 양성되고 나무도 상당히 커져서 나무 전체를 놓고 볼 때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영구주지의 위치를 대략 정할 수 있게 된다. 지면에서 60∼70cm 높이에 발생한 가지중에 분지각도가 넓으며 가급적 남향한 후보지를 제1주지로 정한다. 제1주지로부터 평면각도가 120도쯤 되고 간격이 50∼60cm 위에 붙은 후보지를 제2주지로, 제2주지로부터 평면각도 120도에서 50∼60cm 상부의 가지를 제3주지로 같은 방법으로 제4주지 및 제5주지를 선정한다. 이렇게 선정된 주지는 그 끝을 약간 절단하고 그 밖의 주지후보지는 새로 결정한 주지가 자랄 때 방해가 되는 것 또는 나무전체의 균형을 깨뜨릴 정도로 직립 또는 강한 가지를 제거시키거나 약화시키며, 나머지는 그대로 둔다. 성목기의 정지 전정(정식 7년 이후) 이 시기에는 영구주지가 눈에 띄도록 양성하고, 그밖의 후보지는 점차 솎아내어 그 수를 절반 정도로 줄이며, 주간은 발육을 억제시키다가 최상단의 주지 위를 제거함으로서 수형을 주간형에서 변칙주간형으로 바꾸어야 한다. 영구주지는 계속 튼튼하게 자라도록 하되 지나치게 직립하거나 강세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주지가 결정된 후 바로 제심을 하면 주지가 다시 직립하게 되며, 또 너무 늦게까지 그대로 두면 수관내부에 광투과가 나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최상단주지가 결정된 후에도 주간연장지를 그대로 키우되 거기에서 발생되는 측지들은 많이 제거하여 가지상의 엽면적을 줄여줌으로써 주간연장지를 그대로 키우되 거기에서 발생되는 측지들을 많이 제거하여 가지상의 엽면적을 줄여줌으로써 주간연장지의 발육이 약화되도록 만든다. 주지를 계속해서 튼튼하게 키워 나가면 10여년쯤 되어 선단부의 주지가 개장되고 각도도 고정되어 직립하지 않게 되며 주간연장지의 굵기보다도 주지가 더 굵어지게 된다. 이때 최상단 주지를 제거해버리고 발코트 등 도포제를 발라 속히 아물도록 한다. | ||||||||||||||||||||||||||||||||||||
![]() ![]() <그림 3> 대추나무 정식1년째부터 6년까지의 변칙주간형 수형구성 과정 | ||||||||||||||||||||||||||||||||||||
동해방지 | ||||||||||||||||||||||||||||||||||||
증상 대추나무의 종류에는 온대계와 열대계가 있어서 저온에 견디는 한계가 각기 다르다. 온대계 대추는 휴면기 동안에 성목의 경우 -30℃ 까지 견딜수 있으나 유목에서는 저온에 견디는 힘이 더 약하고, 특히 질소질 비료를 많이 시용하거나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 혹은 과다결실시킨 나무에서는 -20℃ 정도의 온도에서 심한 동해를 받기도 한다. 동해의 정도는 변색정도에 따라 식별되는데 피해가 클수록 갈색의 정도가 짙어진다. 피해가 심한 나무는 가지의 모든 부분이 생기를 잃고 전체의 수피가 갈색을 띤다. 특히 가지나 줄기의 서남쪽 수피가 변색이 심하고, 심한 것은 냄새도 난다. 목질부에 있어서도 내부의 심재가 갈변하고 그 주위의 목부도 암갈색을 띤다. 휴면기의 내한성은 수(髓) 또는 목질의 내부가 가장 약하다. 목질내부의 변색부가 절구면적의 1/4이내인 것은 완전히 회복되지만 1/2에 달한 것은 대부분 고사한다. 피해가 가벼워 변색정도가 담갈색을 나타내는 것은 여름에 거의 피해부가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회복되지만 농갈색을 나타내는 것은 대개 고사한다. 피해가 더욱 가벼울 때에는 새가지의 끝이 말라 죽거나 꽃눈이 고사하며 또한 분지각도가 좁은 곳과 햇볕이 미치지 않는 잔가지들이 동해를 받게 된다. 여름에 직사광선이 쬐는 부분이 습기를 머금어 수침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가벼운 동해에 의하여 약해진 수피가 그 후 일소의 해를 받아 수분이 방출되어 피해가 한층 진행되기 때문이다. 수피가 동사한 부분은 여름에 수분을 잃고 말라 굳어지며, 어느정도 함몰되어 건전부와의 경계에 균열이 생기는 것이 보통이다. 이에 대하여 여름에도 습기를 띠고 변색부분이 넓어져 그때까지 발아 신장하고 있던 가지가 갑자기 고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피해부 속으로 동부병이나 동고병의 병균이 침입함으로써 나타나는 2차적인 피해이다. | ||||||||||||||||||||||||||||||||||||
동해의 예방 내한성의 강화 나무의 생장이 일찍 정지하여 가지가 완전히 성숙하고, 수체 내에 탄수화물의 축적이 충분해야만 내한성이 강하다. 그러므로 과다한 결실, 조기낙엽, 질소질비료의 과다시용 및 토양의 과습상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 결실을 알맞게 제한할 것 : 지나친 결실은 품질불량, 낙과 등을 유발하며 수체내의 탄수화물 축적량이 적어져서 내한성이 저하된다. (나) 잎의 보호 : 장마철에 잎마름병이 만연하거나 고온기에 녹병이 발생되면 낙엽이 심해져서 광합성량이 현저히 감소되므로 약제살포를 철저히 하여 잎을 보호한다. (다) 토양의 과습방지 : 보통 때에는 생육이 잘 이루어 지더라도 장마철에 토양이 과습하면 뿌리의 호흡불량에 의하여 토양 깊숙한 곳에 위치한 뿌리는 대부분 습해를 받아 고사하므로 배수를 철저히 한다. (라) 적정시비 : 질소질 비료의 과다시용을 금하고 퇴비를 충분히 시용하여 나무가 강건하게 자라도록 한다. 수체의 보호 나무의 지접부는 성숙이 늦고 표면 온도의 변화가 심하다. 북쪽으로 갈수록 이와 같은 현상은 더 심하여 동해를 받기 쉽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낙엽 직후 지접부에 20∼30cm 높이로 흙이나 왕겨 등을 덮어 준다. 굴취한 묘목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므로 묘목을 비스듬히 가식하고 원줄기의 2/3 정도를 흙으로 덮어준다. 원줄기의 서남쪽 또는 굵은 가지의 양광면 수피가 고사하거나 동고병, 동부병 등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주로 이른 봄의 낮 동안에 햇볕에 의하여 수피의 온도가 올라가고 다시 밤 동안에 급격히 내려감으로써 활동하기 시작한 조직이 동결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줄기의 남쪽과 굵은 가지의 양광면에 백도제를 바르거나 또는 거적으로 덮어 준다. | ||||||||||||||||||||||||||||||||||||
동해를 입은 나무의 관리![]() <그림 4> 대추유목의 동해피해 동해를 입은 나무는 가급적 전정을 늦추어 동해의 정도가 판정된 후 실시하고 강전정을 피한다. 시비는 가급적 일찍 해주고, 특히 속효성의 질소질비료를 충분히 시용한다. 동해를 입으면 동부병, 동고병 등이 쉽게 번질 우려가 크므로 3월과 4월에 톱신수화제 및 석회 유황합제 5도액을 가지가 충분히 적셔지도록 흠뻑 뿌린다. 어린 나무의 수피가 열상으로 목질부에서 떨어졌을 경우에는 그 부분이 건조하여 형성층이 고사되므로 일찍 발견하여 비닐로 잘 감아 준다. 수피의 변색이 심하여 회복이 어려울 경우에는 고사부의 껍질을 깎아 내고 톱신페스트, 발코트 등을 발라준다. 동해를 받은 나무는 가급적 착과를 적게 하여 회복을 돕고 심한 피해를 입은 나무는 결실시키지 않아야 한다. 동해를 입은 나무는 1∼2년간 이식을 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의 중북부 지방은 묘목을 재식한 후 3년생 까지는 동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 ||||||||||||||||||||||||||||||||||||
빗자루병 | ||||||||||||||||||||||||||||||||||||
빗자루병은 대추나무의 가장 치명적인 병으로서 일단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열매가 열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개 2∼3년 내에 고사하게 된다. 이 병은 종래 우리나라의 일부지역에서 약간씩 발생하던 것이 1950년대부터 급격히 번지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만연되었는데 그동안 빗자루병의 극심한 피해로 말미암아 충남·북 등 여러 곳의 대추나무 주산단지가 황폐화되었고 80년대에 이르러서 전북, 경남, 경북 일대의 대추 과수원에 계속 확대일로에 있어 지극히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빗자루병은 1960년대까지 그 병원균이 바이러스로 인식되어 왔으나, 1970년대 초에 전자현미경의 관찰을 통하여 마이코플라스마로 확인되었다. 마이코플라스마균은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적 성질을 지닌 미생물로서 세포벽이 없이 원형질막만으로 둘러싸여 있는 병원균이다. 이와 같이 마이코플라스마는 세포벽이 없는 불안정한 상태의 균이므로 식물조직으로부터 외부로 노출되면 곧 사멸되기 때문에 공기전염이나 전정가위, 톱, 접도 등에 의한 접촉전염은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밝혀진 빗자루병의 전염경로는 접목전염과 균을 보유하고 있는 곤충 전염 등 2가지가 있다. | ||||||||||||||||||||||||||||||||||||
전염경로의 차단 대추 빗자루병은 접목전염과 곤충전염에 의하여 주변으로 확산되므로 두 전염경로를 차단하면 효율적으로 빗자루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대추 과원 조성시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되어 있지 않은 무병 묘목을 재식함으로써 빗자루병의 감염 가능성을 반감시킬 수 있다. 무병묘목은 무병대목에 건전한 접수를 접목하여 얻어지는 묘목인 바 우선 무병대목을 준비해야 한다. 대추의 대목은 실생대목과 분주대목으로 구분되는데, 실생대목은 종자를 파종해서 육묘한 대목으로서 종자는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와같은 실생대목은 완전한 무병대목이다. 반면에 분주대목은 오래된 성목에서 발생된 흡지이므로 그 모수가 오랜 기간 중에 보독충에 의해서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모수를 형광현미경에 의한 DATI염색법으로 무병상태인지 확인한 후 대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접수를 채취할 모수도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되어 있지 않은 것이라야 하므로 주변에 빗자루병에 걸린 나무가 없어야 한다. 만약 접수를 외지에서 구입해 왔거나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테라마이신 용액에 침지하여 소독한 후 접목해야 한다. 즉 접목 2∼3일 전에 접수를 1∼2마디씩 절단하여 10∼15개씩 다발로 묶고 테라마이신 1000배액에 12∼24시간 동안 침지한 후 물에 씻어 접수로 사용한다. 이때 대추 접수의 눈이 약액에 장시간 침지되어 있으면 약해를 받게 되므로 바닥이 넓은 용기에 대추 접수의 눈이 위로 향하도록 세워두고 약액을 5cm깊이로 채워서 천천히 흡수되도록 한다. 표 13은 빗자루병에 걸린 나무에서 채취한 접수를 테라마이신 1000배액에 침지한 후 접목한 결과로서 12∼24시간 동안 침지할 경우 접목활착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면 마이코플라스마를 완전히 사멸시킬 수가 있었다. | ||||||||||||||||||||||||||||||||||||
<표 13>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된 대추 접수의 테라마이신 처리가 무병주 생산에 미치는 영향(김,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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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병의 제2의 전염경로는 마름무늬매미충을 비롯한 곤충전염이므로 이는 해충 발생시기에 일정한 간격으로 적당한 살충제를 살포함으로써 전염경로를 차단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곤충전염의 차단방법은 마름무늬매미충의 방제법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 ||||||||||||||||||||||||||||||||||||
테라마이신의 수간주입법 지금까지 밝혀진 빗자루병 치료법 가운데 가장 확실하고 실용적인 방법은 테라마이신의 수간주입법으로서 완전한 치료는 어려우나 2∼4년 동안 병징을 억제시킬 수가 있으며 거의 정상적인 수확도 가능하다. 마이코플라스마균에는 항생제가 효과적인 약제이며 그 가운데 테라마이신이 가장 치료율이 높다. 수관살포를 하면 약제가 햇볕에 쉽게 분해되므로 처리방법은 수간주입이나 침지법에 국한될 수 밖에 없다. (1) 사용약제 :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체용 테라마이신(oxytetracycline HCl)으로서 0.25g 및 0.5g 등 2종류의 캅셀이 있다. (2) 사용농도 : 수돗물 또는 맑은 우물물 1리터에 테라마이신 1g을 약제분말만 쏟아넣고 잘 저어서 녹인다. 테라마이신제 가운데 먹는 약은 소화제가 혼합되어 찌꺼기가 가라앉게 되므로 가아제로 걸러서 약통에 넣고, 주사용은 곧바로 녹여서 약통에 넣는다. (3) 주입약량 : 주입약량은 나무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지상 1m 부위의 원줄기 직경 10cm 이하의 나무는 0.5리터, 10cm이상 되는 나무는 1-2리터 정도 주입한다. | ||||||||||||||||||||||||||||||||||||
<표 14> 대추나무의 크기와 약액주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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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직경 : 지상 1m부위의 원줄기 | ||||||||||||||||||||||||||||||||||||
(4) 주입시기 : 수간주입 시기는 수액이 이동하는 시기이면 어느 때고 가능하지만 비교적 수액 이동이 활발한 4월∼5월 및 7월∼8월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전년도에 이미 발병한 나무에 처음으로 수간주입할 경우에는 4∼5월에 수간주입을 해야 당년의 치료효과와 과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수간주입은 흐린날이나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를 피하고 증산작용이 활발한 맑게 개인날, 도는 건조한 시기에 실시해야 약액의 주입속도가 빠르고 치료효과도 높다. (5) 주입횟수 : 병징이 경미한 경우는 1회의 수간주입으로 약 3∼4년간 치료효과가 지속되고, 병징이 심한 경우는 약 2년간 치료효과가 지속되므로 빗자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2∼4년에 한 번씩 수간주입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수간주입 용기 : 빗자루병 치료에 사용하는 플라스틱제 수간주입기 대신 빈 링겔병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병과 호스에 갈색 페인트를 칠해서 약액이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7) 약액의 수간 주입 방법 : 수간 주입 방법이 나쁘면 전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올바른 수간주입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익혀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서는 대추나무 빗자루병 치료용으로 개발된 플라스틱제 수간 주입기에 의한 약액의 주입방법을 설명하기로 한다. (가) 먼저 수간주입기를 대추나무의 사람 키 높이 되는 곳에 끈으로 매단다. (나) 대추나무의 원줄기 밑쪽에 수동식 드릴 또는 전기 드릴로 직경 5mm, 깊이 4∼5cm되는 구멍을 30∼45도 각도로 경사지게 뚫고 구멍 안의 톱밥 부스러기를 깨끗이 제거한다. 같은 방법으로 먼저 뚫어놓은 구멍의 정반대쪽 약 5∼10cm 정도의 더 높은 곳에 1개를 더 뚫는다. (다) 나무에 매달린 주입통에 미리 준비된 소정량의 약액을 부어 놓은 다음 주입기의 한쪽 호스로 약액이 흘러 나오도록 해서 먼저 주입 공안에 약액을 가득 채운다(이때 주사기를 사용하여 양쪽 주입공에 약액을 채우면 더욱 편리하다. 이와 같이 해서 주입공내의 공기를 몰아내야 약액의 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곧 이어 호스 끝에 있는 플라스틱 주입관을 주입공에 꼭 끼워 약액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호스를 반대쪽의 주입공에 연결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호스나 플라스틱관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라) 양쪽 호스의 연결이 끝나면 공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주입통의 마개를 약간 느슨하게 닫는다. 한편 테라마이신을 수간주입했을 경우, 주입부위의 위쪽에서만 병징이 억제되므로 원줄기가 지면 가까이 하부에서부터 두 갈래로 갈라진 나무는 양쪽 원줄기에 모두 수간주입을 해야 한다. (8) 약액주입 소요기간 :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수간주입을 했을 때 약액주입에 소요되는 기간은 주입시기, 나무의 크기 등에 따라 일정치 않으나, 대체로 1리터의 약액을 주입하려는데는 5∼7일 정도가 걸린다. 따라서 1리터의 약액이 1∼2일 사이에 모두 없어졌다면 이것은 약액이 주입되지 않고 바깥으로 새었거나 혹은 나무 속이 썩어서 약액이 밑으로 흘러버렸기 때문이다. 반대로 2∼3일이 지나도 전혀 약액이 주입되지 않았다면 이것은 주입기의 구멍이나, 호스, 플라스틱 주입관 등이 막혔거나 또는 공기가 들어있어 약액이 이동하지 못했다는 증거이므로 이런 때는 막힌 구멍을 뚫고 공기를 제거해 주도록 해야 한다. (9) 수간주입기의 관리 : 수간주입이 완료되면 주입기를 철거해서 물로 깨끗이 씻고 다음 나무에 사용하거나, 또는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였다가 필요할 때 다시 사용한다. 플라스틱 제품이므로 깨질 염려가 없고 주의만 하면 여러해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호스 연결부터의 고무관은 한 번 사용하고 나면 삭아서 쓸 수 없으므로 갈아 끼운다. 주입관을 빼낸 구멍에는 밀납 또는 발코트를 발라 주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빗자루병에 걸린 대추나무를 그대로 방치해 두거나 베어 버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위에 설명한 방법과 요령으로 테라마이신을 수간 주입하면 소중한 나무를 베어 버리지 않고 매년 계속해서 대추를 수확할 수 있다. 빗자루병이 크게 발생한 지방에서는 외관상 건전한 나무 일지라도 병원균이 잠복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약제를 수간주입 해주면 병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가 있다. 따라서 약제의 수간주입은 비단 대추나무 빗자루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외관상 건전하게 보이거나 전염 가능성이 있는 나무의 예방을 위해서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 ||||||||||||||||||||||||||||||||||||
고온처리 1960년대 말까지만 해도 대추 빗자루병 병원균을 바이러스로 잘못 알고 있었던 때에 바이러스가 고온에 약하다는 성질을 이용하여 국내외적으로 고온처리에 의한 빗자루병 방제의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그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 등도 접수를 40℃에서 120분, 45℃에서 30분간 고온처리를 한 바 있으나 빗자루병의 치료효과는 인정할 수 없었다. 저온처리 전년도에 빗자루병에 걸린 나무라고 하더라도 월동 이후 생육이 재개되는 초기에는 병징이 전혀 안보이다가 생육이 더욱 진전됨에 따라 차츰 재발병된다. 이와같은 현상은 월동기간 중 저온에 의해 지상부의 마이코플라스마는 그 활성이 약화되거나 사멸되고, 반면에 깊은 땅 속의 지하부는 온도가 빙점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므로 마이코플라스마가 뿌리부위에 생존해 있다가 이듬해 봄 생육이 재개되면서 수액을 따라 지상부로 차츰 이행하여, 병징이 재출현될 가능성이 높다. ![]() <그림 5> 빗자루병에 걸린 대추나무 | ||||||||||||||||||||||||||||||||||||
![]() <그림 6> 대추나무에 주입공을 뚫고 주입관을 연결하는 방법 | ||||||||||||||||||||||||||||||||||||
![]() <그림 7> 대추나무 주간주입 장면 | ||||||||||||||||||||||||||||||||||||
식품분류 품종 | ||||||||||||||||||||||||||||||||||||
식품분류 품종 | ||||||||||||||||||||||||||||||||||||
우리 나라에 분포하는 두릅속(Aralia) 속식물은 두릅나무(A. elata Seem.)과 독활(A. continentalis Kitagawa)가 있으며, 땃두릅나무(또는 땅두릅나무)는 Oplopanax elatus Nakai로 독활과는 다른 식물이다. 한편 북한에서는 독활을 땃두릅나무 또는 뫼두릅나무로 적고 있고있어, 남한에서도 이를 따라 혼동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 ||||||||||||||||||||||||||||||||||||
독활과 땃두릅의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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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삼, 리수진, 박형선, 김매근, 1988, 식물원색도감.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도봉섭, 임록재. 1988. 식물도감. 과학출판사 이창복. 1980. 대한식물도감. 향문사 이영노. 1996. 원색한국식물도감. 교학사 송주택. 1983. 한국자원식물. 미도출판사 | ||||||||||||||||||||||||||||||||||||
재배법 | ||||||||||||||||||||||||||||||||||||
번식 및 육종 | ||||||||||||||||||||||||||||||||||||
종자번식 : 종자번식은 짧은 시일에 많은 모를 확보하여 넓은 면적에 심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모를 기르는 데 1년이 소요되므로 수확까지의 기간이 1년 더 늦어지는 단점이 있다. 10월 하순에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한 후 바로 파종상에 파종한다. 수분유지와 서릿발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볏짚을 덮어주었다가 다음해 봄에 발아하여 올라오기 시작하면 걷어준다. 가을에 파종하지 못한 종자는 노지에 얕게 묻어 두었다가 봄에 꺼내어 파종하는데, 묻을 때에는 종자가 마르지 않도록 보관해야 한다. 가을에 채취하여 건조시켜 보관한 종자를 파종하고자 할 때에는 종자를 25℃의 물에 24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종자끼리 붙지 않을 정도로 음건한 후 3~4℃의 냉장고에 25~30일간 보관하여 저온감응을 받도록 한다. 씨껍질을 연화시키고, 발아억제물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sodium hypochlorite 2% 용액에 3시간 동안 담갔다가 흐르는 맑은 물에 30분 정도 완전히 씻어서 종자끼리 붙지 않을 정도로 음건시켜 파종하면 발아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파종은 갈이 전에 ㎡당 잘 썩은 퇴비 2kg과 복비(18-18-18) 25g을 고루 뿌린 후 경운정지한다. 나비 1.2~1.5m의 높은 두둑을 만들고 흙을 곱게 부수어 평평하게 고른 후 15cm 간격으로 0.5~1.0cm 깊이로 골을 치고 줄뿌림을 한 다음,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게 복토하고 볏짚을 덮은 다음 충분히 관수해 준다. 발아가 2/3 정도 진행되면 볏짚을 걷어준다. 묘두번식 : 묘두번식은 육묘기간을 단축시키고 1~2년 재배하여 약재를 생산할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농가가 이 방법으로 재배하고 있으나, 묘가 2~3배 밖에 증식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늦가을 잎이 누렇게 변한 후(11월 중~하순)나 이른 봄(3월)에 포기를 캐낸 후 길고 굵은 뿌리는 잘라내어 한약재로 이용하고, 남은 묘두를 충실한 싹눈이 2~3개씩 붙도록 쪼개어 심는 방법이다. 봄에 캔 것은 바로 심고, 가을에 캔 것은 일단 물빠짐이 좋은 곳에 묻어 두었다가 이른봄에 꺼낸 다음 2~3개의 눈이 붙도록 쪼개어 정식한다. 너무 얕게 묻으면 동해(凍害)를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하도록 한다. 꺾꽃이 : 이른봄 연한 줄기가 올라오는 것을 잘라 눈의 선단이 약간 땅 위로 올라올 정도로 꺾꽂이하고 수분관리를 잘 해주면 연내에 발근이 가능해진다. 꺾꽂이판의 흙은 거름기가 없는 모래가 좋다. 꺽꽂이는 뿌리가 내릴 때까지 적합한 수분유지에 노력이 많이 들고, 모를 생산하는데 1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 ||||||||||||||||||||||||||||||||||||
정식 | ||||||||||||||||||||||||||||||||||||
얼음이 풀리면 가능한 한 빨리(3월 중~하순) 심어야 뿌리 뻗음이 좋고 지상부 생육도 잘 된다. 생육이 왕성하고 거름에 강하므로 심기 전에 밑거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밑거름은 밭갈이 전에 10a당 퇴비 1,500kg 이상, 용과린 20kg, 염화칼륨 10kg을 균일하게 뿌린 후 경운정지하여 전층시비한다. 시는 거리는 이랑나비 90cm, 포기사이를 60cm 정도로 하는 것이 알맞은데, 이와 같이 심으려면 10a당 1,800주의 모가 필요하다. 정식방법은 먼저 20cm 깊이로 구덩이를 파고 겉흙을 10cm 정도 채운다. 싹이 위를 향하도록 세우고 흙이 뿌리 사이로 들어가도록 한다. 싹 위로는 흙이 4~5cm 정도 덮이도록 하고 가볍게 눌러준다. | ||||||||||||||||||||||||||||||||||||
분포관리 | ||||||||||||||||||||||||||||||||||||
웃거름은 생육상태에 따라 가감한다. 일반적으로 10a당 복합비료(18-18-18) 10kg을 포기사이에 뿌려주고 잘 썩은 퇴비나 왕겨나 볏짚 등으로 피복하면 거름의 효과도 크고, 수분유지의 효과도 있어 뿌리뻗음이 좋으며 비대생장도 잘 된다. 독활은 생육이 왕성하여 잘 자라기 때문에 생육 초기에 1~2회의 김매기를 해주면 7월경부터는 경엽이 무성하게 자라므로 잡초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2년차 되는 해 5월 말경에는 잎이 완전히 밭을 피복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발생한 잡초만 제거해 주면 제초는 문제되지 않는다. 꽃대가 올라오면 8월초부터 잘라주어 뿌리의 생육이 잘 되도록 해준다. | ||||||||||||||||||||||||||||||||||||
나물용 연화재 | ||||||||||||||||||||||||||||||||||||
나물로 이용하기 위하여 잎과 줄기를 생산하는 연화재배는 보통 피복, 밀식재배를 한다. 연화재배로 나물용 독활을 생산하고자 할 때에는 늦가을(11월 하순)에 나비 90cm의 높지 않은 두둑을 만들고 사방 30cm 간격으로 밀식한다. 심을 때 모의 뿌리를 잘라 한약재로 쓰지 말고 그대로 심도록 한다. 저온의 영향을 충분히 받고 난 1월 말~2월초에 왕겨나 톱밥을 새싹이 올라올 곳에 50cm 두께로 덮고, 그 위에 백색 비닐 터널을 해준 다음 해가림 해준다. 비닐피복전에 모 100주당 물 20ℓ에 지베렐린 0.2g(10ppm)을 타서 뿌려주면 생육이 촉진되어 수량이 증가한다. 싹이 표면에 나타나기 시작하면 피복물(왕겨 또는 톱밥)을 제거하고 수확한다. | ||||||||||||||||||||||||||||||||||||
병해충 방제 | ||||||||||||||||||||||||||||||||||||
병해충 방제 | ||||||||||||||||||||||||||||||||||||
현재까지는 크게 문제되는 병해충은 발견되고 있지 않으나,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뿌리가 썩고 장마철에 잎과 줄기가 누렇게 변하면서 죽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정비해 준다. | ||||||||||||||||||||||||||||||||||||
수확조제 | ||||||||||||||||||||||||||||||||||||
수확 및 조제 | ||||||||||||||||||||||||||||||||||||
묘두번식으로 심은 것은 그해 늦가을부터 수확할 수 있지만, 보통 2년차 가을부터 봄 사이에 수확한다. 수확은 독활의 뿌리가 깊이 뻗으므로 상하지 않도록 캐낸다. 굵은 뿌리는 잘라 박피기에 넣어 박피하거나 나일론솔 같은 것으로 문질러 깨끗이 닦은 후 햇볕에 말리거나 40℃ 이하의 건조기에서 건조시킨다. 10a당 수량은 보통 건재로 250~300kg 정도인데, 2년간 재배하면 500kg까지 생산할 수 있다. | ||||||||||||||||||||||||||||||||||||
생산 | ||||||||||||||||||||||||||||||||||||
생산 | ||||||||||||||||||||||||||||||||||||
생산수급 | ||||||||||||||||||||||||||||||||||||
정보수집 중 | ||||||||||||||||||||||||||||||||||||
생산자 현황 | ||||||||||||||||||||||||||||||||||||
정보수집 중 | ||||||||||||||||||||||||||||||||||||
관련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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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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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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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 ||||||||||||||||||||||||||||||||||||
http://www.nhri.go.kr/sub_index.htm | ||||||||||||||||||||||||||||||||||||
작성자 | ||||||||||||||||||||||||||||||||||||
박희운, 작물과학원 인삼약초과 ☎ 031-290-6716 e-mail hwpark@rda.go.kr (2001. 10) | ||||||||||||||||||||||||||||||||||||
대추
2009. 9. 9.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