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7일 흐림
주요한 일 : 돌넣기,구들놓기
저녁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목요일까지 비가온다는 소식에 황토방공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집둘레에 쌓아 놓았던 돌을 넣어도 돌이 모자라 벽돌을 넣어 돌을 넣는 것은 마무리를 짓고 구들장을 덮는데 무게가 있다보니 힘이 많이 든다.
돌넣기는 돌을 구하기가 힘들어 아랫돌로 구멍이 있는 내화 벽돌을 깔고 그 위에 납작한 돌을 놓아 열을 받아 데워진 다음 오랫동안 축열이 되도록 편법이지만 나름대로 신경을 써가며 경사각도까지 고려하여 깔았다.
구들을 놓다보니 생각보다도 수평이 잡히지 않아 구들돌의 각도가 맞지 않다보니 새는 곳이 많이 생긴다.
몇개를 맟춰가며 해보니 구들돌 한개의 무개가 25Kg으로 쉽게 들고 놓을 수가 없다보니 힘도들고 시간이 많이 걸려 수평을 포기하고 흔들리지만 않도록 놓는 것을 중심으로 작업했지만 마치고 보니 한 두개가 흔들거린다.
이것은 틈새를 메우면서 세멘몰탈로 잡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다. 물론 위에 황토를 깔고나면 황토가 쓰며들기도하고 또 무게로 한쪽으로 고정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 모든 게 기초가 튼튼해야 위에 무엇을 얻어도 흔들림이 없는데.....
<마무리하지 못한 배관노출부분>>
<배연구끝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