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02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양파심기,들깨-콩타작

 

아침에 일어나니 새상이 하얗다. 눈이 온건 아니구 서리가 내렸다.

지난주 얼음에 이어 이제 서리가 아침마다 내리기 시작하는 모양이다.

할 일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빠르게 추위가 찾아온다.

 

모처럼 어제 밤 내내 보일러를 가동했다.

어제 기름도 풀(265리터 363050원)로 넣어 놓은데다 날이 추워져서 마나님 감기라도 걸릴까봐 한번 지폈는데 아침에 기름을 확인하니 표나게 내려가 있다.

 

어제부터 시작한 타작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마나님의 도움을 받아 들깨를 타작하고 나는 콩타작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진도가 잘 나가지를 않는다.

 

오후에 장학수어른이 양파를 심기에 나도 양파부터 심기로 하고 장학수어른에게 모종을 얻어서 고랑 절반 나눠 3뿌리씩 심어 나가는데 후배가 찾아왔기에 마늘 심는 것을 도와 달라니 번개같이 심는다.

두번째 고랑은 양파반 마늘반 해서 한고랑반이 마늘, 반고랑이 양파로 이제 심는 작업은 끝이 났다.

 

멧돼지 출현을 대비해서 경보기를 달아 놓았는데 분실이 걱정이다.   

 

후배차로 콩타작을 마무리 지었다.

 

철원에 갈 준비로 네비를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자꾸 에러가 난다.

임종태씨집에 가서 작업하기로 작정을 하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시도하니 겨우 된다. 

 

 <밤새 유수위가 내려간 기름탱크>>

 <서리내린 지붕>>

 <얼음이 언 물독>>

 <밭에도 서리가 내려 흰색이다>>

 <오른쪽 절반이 양파 나머지가 경주마늘, 왼쪽은 밀양마늘>>

 <조사장에게 줄려고 남겨 놓은 양파모종>>

 <들깨 타작 결과.... 어제 바람에 많은 손실이 발생한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