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1월 22일 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년말정산,회관방문
어제 종일 내린 비가 눈을 모두 녹여주어 눈의 흔적을 거의 지워버렸다.
날씨가 풀리다보니 안개가 자욱하니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카메라를 들고 밖을 나가니 작년에 낳은 오리새끼들이 이제는 모두 큰오리가 되어 노닐고 있다가 다가가니 날아가는데 숫자를 헤아리니 8마리다.
한마리도 죽지않고 모두 살아있었던 것이다. 정말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두루미는 작년에 두마리가 왔던 것 같은데 올해는 한마리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귀농학교에서 년말정산용 기부금 영수증이 도착하여 내친 김에 연말정산서류를 출력하여 우편으로 회사로 보냈다.
딸내미에게 전화가 와서 의료보험이 별도로 나오던 것을 퇴사증명서를 제출하여 다시 내밑으로 하게되었으며 그간 납부한 2달치는 환급이 된다는 소식이다.
우편을 부치고 돌아오는 길에 회관앞에 모여있는 동네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니 차에서 내리란다.
멋진 안주가 있으니 소주 한잔하고 가라는 것이다. 마지못해 들어가니 소염통과 천렵으로 소주를 한잔하고 있었다.
김두익씨가 김해 도축장 인근에 사는 처남이 택배로 보내서 오늘 도착하여 장만한 것이라며 자랑을 한다.
돌아가면서 한잔씩 주는 술을 받아먹다보니 주량이 초과되었다. 저녁까지 먹고는 집으로 돌아와 뻗어 버린다.
2013년 01월 23일 수요일 비
주요한 일 : 목욕
어제 일찍 잔 탓인지 2시에 눈을 떳다. 잠을 잘못 잔건지 너무 잔 건지 등판이 아파 엎치락 뒤치락 거리며 날이 밝을때까지 이불속에서 보내다가 안되겠다싶어 일어나서 목운동 어깨운동등을 해봐도 별로 효과가 없다.
산책을 좀 하면 나을 것 같아 바드리까지 다녀오자고 마나님에게 제의하니 관두고 목욕을 가잔다.
목욕탕에 가니 올해부터 여자가 5,000원에서 500원이 인상되어 5,500원이란다. 물을 너무 많이 쓰기 때문이란다.
남탕에는 수건과 거품타올,비누등이 제공되고 있는데 반해 여탕에는 아무것도 제공이 안되고 잇으면서 같은 요금을 받는다는 것이 참이상하다.
오는 길에 마을회관앞에는 오늘도 한잔하셨는지 얼굴이 불그레한 어르신들이 함께 한잔하자며 부르는것을 뿌리치고 집으로 왔다.
어제 못피운 불을 제대로 피워 실내온도를 좀 높여 본다.
<앞산>>
<마을>>
<옆산>>
<연밭>>
<두루미>>
<빗물을 머금은 수양버들>>
<우리집>>
<날아오르는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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