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1월 24일 금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차고설계

 

흐린 날씨가 계속된다. 아침안개가 좀 심한가하고 생각했는데 끝내 해구경하기가 힘들어진다.

마냥 놀고만 있기가 뭐해서 봄 준비를 시작하기로 하고 먼저 판넬로 차고를 짓기위해  치수를 재고 그림을 그려본다.

대충 그린 다음 지난번 아궁이실때 재료를 구입한 서울의 영판넬 송기현이사에게 팩스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했다.

송이사는 도면을 검토하고는 나머지는 자신이 알아서 견적을 빼서 보내주겠다고 했다.

송이사가 견적과 부산의 평광기업이나 김해중고판넬점의 견적을 비교 검토해 봐야 겠다.

지난번에 송이사가 보내준 명세표에서 스틸유바의 가격차이 너무 심하게 나던 것이 기억에 떠오른다.

 

다음주까지 계속 추위가 온다는데 지난번에 장만한 장작이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 되어 보일러의 불쏘시개로 사용하기 위해 심성규씨 대추밭에 모아놓은 잔가지를 4박스에 담아 가지고 와서 먼저 1박스를 사용했다.

해가 좀 나야 밭에 쌓아둔 화목이 마를텐데.......   

 

저녁을 먹고는 보관중인 호박이 좀 이상하다는 마나님의 말에 살펴보니 뭉게어 지는 부분이 감지되어 껍질을 벗겨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기로 했다.

호박은 상온에서 보관하면 된다길래 다용도실에 두었는데 이번 추위에 벽쪽에 있던부분이 얼었던 모양이다.

4개중 3개가 상한부분이 있어 3개의 껍질을 벗기고 속을 모두 빼낸 다음 잘게 잘라서 지퍼팩에 넣어 바로 냉동을 시켜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익혀서 갈아먹을 예정이다. 

 

추위로 인해 계속 집안에서만 생활을 해서인지 변비가 자주 발생한다.

주변을 산책하고싶은데 마나님의 반대에 그만 주저 앉아버린 내가 잘못한 것 같다.

 

<사진을 찍고 치수를 기입>>

 <판넬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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