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4월 03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수도연결,병원다녀오기,담장만들기
마나님이 어제부터 어깨가 심하게 아프다기에 아침 일찍 병원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수도공사하는 포크레인이 찾아온다.
전에 공사해놓은 파이프를 연결하기 위해서다.
파이프를 기존 파이프와 연결하고도 앞단에서 잠궈 놓았기에 저녁때나 되어야 물이 나온단다.
연결작업을 마치고 병원으로 나가는데 장학수씨의 아들 종근이 밭에 나와 일을 하고 있기에 보이차가격을 물으니 그냥 두란다.
10개쯤 부탁을 할려고 그런다니 겨우 만원이라고 이야기 하길래 전에 가져다 준 것은 얼마자리냐고 물으니 2만원짜리란다.
해서 20만원을 건네주고 다음에 올때 전에 사온 것으로 10개를 부탁했다.
새한솔병원에 도착하여 접수를 하니 담당의사가 수술을 하고 있다며 2시나 되어야 끝이 난다며 나중에 오란다.
가면서 혹시나 진헌형님이 계실까봐 인삼엑기스도 사가지고 갔는데 형님도 안계신다.
할 수 없이 시간을 떼우기 위해 홈플러스에 가서 장을 보고는 시장통 국밥집에서 밥을 먹고 오니 1시 30분이다.
조금있으니 수술복을 입은 의사가 지나가더니 이내 부른다.
어께가 아파서 갔는데 자기 생각에는 목디스크가 찾아왔다며 엑스레이로 판별을 해보잔다.
목과 어깨를 엑스레이로 찍어 보니 큰 차이는 모르겠는데 자세히 보니 다른 곳과는 달리 목 5~6번뼈의 간격이 조금 가까워 보인다.
아마 CT나 MRA등으로 찍어 보면 좀 더 정확하게 판단되겠지만 자신은 이것만으로도 판단이 된다며 일단은 2~3주 치료 후 경과를 보자며
꾸준한 물리치료와 약복용을 잊지말란다.
이제 어깨가 아픈 정확한 원인을 알았으니 자세를 바로하고 꾸준히 치료하여야 겠다.
집에 도착하니 장학수어른이 차양막을 버릴려하는데 필요하면 가져다 쓰래서 한수레 가져오고는 지난번에 수도배관 묻느라 뜯어놓은 담장을 원래대로 복구시키는데 전보다 더 안된다.
할수없어 대충 기둥에 묶어 고정시키고는 빠른시간내에 나무를 사다가 방풍림을 조성해야겠다.
김여사가 수도를 모두 잠궜는데도 계량기가 돌아간다며 좀 봐달라기에 가보니 예전에 설치한 체크밸브가 터져서 물이 샌다.
하루에 하나씩 날마다 사건 사고를 의뢰하는 김여사를 보면서 혼자 사는 여자의 어려움을 생각해본다.
<기존 펌프배관과 마을 수도의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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