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4월 01일 월요일 맑은 후 흐림

주요한 일 : 시내다녀오기,청상추,완두콩씨넣기,수도관련금액 정산

 

어제 장학수어른과 약속한 타이어를 수리하고 휘발유를 사러가는 길에 마나님 목욕도 하고 장학수어른 병원도 함께 다녀오기로 했다.

출발 준비를 하고 시간이 조금 남아 주변을 정리하는데 생각보다 일찍 장학수어른이 휘발유를 담을 통을 들고 오신다.

먼저 면에 있는 농기계수리점에 들러 타이어수리를 맡기니 바람이 빠지면 무조건 튜브의 바람넣는 꼭지가 상하기 때문에 튜브를 교체해야한다며 수리비가 15,000원이란다. 올때 찾아가기로 하고 다음 코스인 새한솔병원에 장학수어른을 내려 놓고 마치면 서로 전화를 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마나님을 목욕탕앞에 내려 놓고는 홈플러스로 가서 장을 보기 시작했다.

마침 입구에 화분 분갈이 용토와 영양제가 있어 챙기고 마나님이 적어준 대로 물품을 구매하며 간식거리도 함께 챙겼다.

구경을 하느라 여기저기 기웃거리다보니 약속시간이 다되어 급하게 설쳐서 계산을 마치고 목욕탕앞으로 가니 장학수어른이 먼저와서 기다리신다. 잠시기다리니 마나님도 나와 함께 다음 목적지인 주유소로 향했다.

 

면세유를 장학수님은 40리터를 나는 8리터를 구매하고 오면서 금곡건재에서 시멘트 한포대에 5,500원에 사서는 싣고 단장농협에 들러 수도가 들어오면서 부담해야하는 마을기금 50만원과 진입공사대금 35만원을 찾아서 마을에 들어오니 마침 수도공사담당 최소장이 보여 바로 35만원을 전달하니 김혜자씨것도 함께 받아서 주면 좋겠다며 이야기하고는 우리집 마당포장공사비도 재료를 사야하니 200만원만 미리 달라고 해서 부쳐주기로 하고 저녁에 200만원을 송금해 주었다.

 

장학수어른댁에 시멘트와 휘발유를 내려 놓고 집으로 와서 내일이 쓰레기 수거일이라 쓰레기를 싣고 나가 버리고 왔다.

 

수리해 온 타이어를 끼우다보니 뭔가 이상해서 살펴보니 타이어를 뒤집어 끼워 놓은 것 같아 바로 끼워보니 공기도 넣기가 좋고 폭도 훨씬 넓어져서 갈아 놓은 밭을 타이어가 가면서 다시 밟아 놓는 일도 생기지 않을 것 같아서 바꿔 놓고 혼자 쾌재를 부르는데 장학수어른이 보이차를 한개 가지고 나타나서는 뒤집은 것은 맞는데 폭은 잘못되었다며 다시 안쪽으로 끼워야 밭가장자리를 할 수 가 있다며 위치를 안으로 넣어 끼우시란다.

바꿔 끼우고 나니 바로 손진헌의 논의 가장자리에 트렉터가 들어오지 않으니 갈아야 한다며 작업을 시작하신다.

 

보이차 가격을 물으니 아들(종근)이 어제 중국에서 들어오면서 가지고 왔는데 가격은 말하지 않더라며 가짜는 아니라며 웃으신다.

 

미뤄두었던 청상추를 조금 넣고는 물을 뿌려 싹이 빨리 나기를 기원하고 완두콩을 심는다.

완두콩을 심기 위해 밭을 고르다보니 또 큰돌이 나타난다. 2개의 큰돌과 1개의 작은 돌을 뽑아내어 돌을 모아둔 곳에 함께 모셔놓고 다음에 사용처를 기다리게 한다.

완두콩을 처음에는 한알씩 심다가 혹시라도 보관에 문제가 있어 싹이 나지 않을까봐 중간쯤 부터는 2알씩 넣고는 물을 흠뻑주고 투명비닐을 씌우고 마무리를 지었다.

이로서 3월에 계획된 씨앗은 모두 넣었고 다음으로는 고추,토마토등 모종을 사다가 빈곳에 마저 심어야 한다.

또 원두막도 세워야하고 마루장판도 바꿔야하며 평상도 만들어야 한다. 

 

이장에게 수도기금을 전달하러 갔다가 보이차값 때문에 장학수어른댁에 들리니 아들이 없어 주지 못하고 돌아서려니 약재나무를 꺽어온 것을 보여주며 저 밑에 가면 골담초가 많이 있으니 캐다가 집에 심어보라시기에 함께가서 몇뿌리 캐서는 가지고와 감나무 옆에 심어놓았다.

키가 그렇게 크지 않아 담장으로 쓰기에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저녁을 먹고 장학수어른이 가져온 보이차를 시식하니 그런대로 먹을 만한 것으로 보인다.

 

<보이차 - 2008년 반장왕>>

 <청상추>>

 <완두콩>>

 <골담초>>

 <골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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