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5월 05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정성화딸결혼식참석,신세계백화점방문
어제 먹은 술이 아침까지 깨질 않아 샤워를 하고나니 좀 살 것 같다.
막내만 남겨 놓고 모두들 일이 있어 어머님댁을 나섰다.
어린이 날이라 길이 많이 막흰다.
마눌님을 신세계백화점앞에 내려주고는 센템호텔로 향했다.
모처럼 많은 옛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식이 시작되는 것을 보고는 자리를 떴다.
대부분의 동료들도 축의금만 전달하고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는 자리를 뜬다.
마눌님을 만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 지하에 주차를 하고는 기다리는데 온다는 사람이 오지를 않는다.
한참을 기다려 만난 마눌님의 손에는 여러개의 봉투가 들려있다.
어버이날이라 어머님에게 드릴 작은가방과 며칠 남지 않은 내생일을 대비해서 내생일선물, 그리고 미끼상품으로 파는 양말등 모처럼 쇼핑을 즐긴 것 같다.
집으로 오면서 답례로 받은 돈으로 양산 수타면집에서 나는 짜장, 마눌님은 냉면으로 점심을 배불리 먹었다.
어제 도착한 꺼꾸리를 조립해서 테스트를 해본다.
그런대로 쓸만한데 놓아둘 장소가 문제다. 고민끝에 황토방 마루에 가져다 놓았다.
동네 찻집이 되었다.
심성규씨에게 한잔을 대접하고 있는데 손두부집할머니가 오셔서 또 한잔, 장학수어른부부가 오셔서 2잔, 조금있으니 아들 종근이 지게를 지고 나타나서 또 한잔을 탔다.
마루에 걸터 앉아 한참을 쉬면서 이야기를 하시다 가셨다.
모두를 보내놓고는 제초제를 준비해서 밭언덕에 올라는 환삼넝쿨을 없애기 위해 뿌렸다.
저녁을 먹고 지난번에 보지 못한 "아빠 어디가"를 찾아서 마눌님과 둘이서 보다보니 시계가 11시가 다되었다.
<꺼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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