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5월 07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줄콩,줄마심기,처가방문,마을회관저녁식사
오전 일찍 줄마와 줄콩을 어제 준비해둔 고랑에 심어보니 준비된 양이 좀 많은 듯하였으나 잡초보다는 콩이라도 많이 올라오라고 촘촘하게 심어버렸다.
처가에 가면서 사촌처형이 하는 건어물상회에 들러 다시마와 새우등을 사고 장인어른과 마을회관에 가져다줄려고 종합전병도 사서는 처가로 가니 문이 잠겨 있어 화단을 둘러보며 기다리니 장모님이 도착하셨다.
점심을 먹고 처남이 준비해둔 기름과 부동액을 챙기고 장모님이 주시는 고등어를 한박스 챙겨서 집으로 향했다.
마눌님이 고등어가 양이 많아 나눠먹자며 오는 길에 임종태씨집에 들러 6마리를 건네고는 그간 수리한 방을 구경하고 과일을 먹으며 잠시 얘기를 나누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오면서 반장집에 들러 5마리를 주고는 마침 가지치기를 한 감잎을 얻어왔다.
마을회관을 지나는데 노인회총무가 불러 가보니 작은 물고기들을 손질하면서 찌게를 끓이는데 저녁을 먹으러 오란다.
함께 있던 심성규씨를 조용히 불러 5마리를 전달하고 얼어있는 한무더기(6마리쯤)를 장학수어른댁에 드리고는 집으로 오는데 구포아줌마가 규중선생댁으로 가기에 남아있는 고등어를 규중선생과 구포아줌마를 주고나니 2마리가 남았다.
마눌님과 내가 한마리씩 먹으면 딱 맞게 남았다.
처남이 잡아온 고등어가 모처럼 동네 인사에 잘 활용되어 기쁘기는 한데 처남이 알면 다음에 또 줄런지를 걱정하며 마눌님과 함께 웃는다.
짐을 내려 놓고 종합전병을 하나가지고 마을회관에 가니 노인회총무가 발써 한잔이 되었는지 연신 술을 권하며 칭찬을 해준다.
피래미찌게에 밥을 비벼먹고는 인사를 하고 집에 오니 마눌님은 밥도 먹지 않고 감잎을 따고 있다.
함께 앉아 감잎을 모두 따고 나니 시계가 9시를 가르킨다.
마눌님은 감잎을 씻어서 물을 빼기위해 소쿠리에 담아놓고 내가 끓여준 라면으로 저녁을 떼운다.
<줄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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