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7월 29일 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쇠비름,비단초,토사자효소담기,마을한바퀴
모처럼 통증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잠을 좀 잔 것 같다. 좀 더 움직이고 운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에 음악을 틀고 몸을 흔들어본다.
자꾸 쳐지는 느낌이 든다. 뭔가 엑센트가 필요한데.....
작년에 제대로 챙겨놓지 못한 야외용 가스통 때문에 번번히 마눌님에게 코피가 터진다.
이번에는 제대로 챙겨야지 싶어 해동가스 서정만사장에게 다시 한번 전화를 걸어 약속을 주지 시킨 결과 바로 방문해 주는 효과가 있었다.
호스와 가스조절기를 설치하고는 20,000원을 요구하고 다음부터 가스통을 개인이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한다며 1개 70,000원이란다.
10K짜리 야외용 가스통은 53,000원 가스 22,000원 해서 75,000원을 선금으로 지불하니 내일 가져다 주겠단다.
도라지밭의 토사자를 뽑다가 조사장 대파밭에 널려있는 토사자가 생각이 나서 뽑아다가 효소를 담는것이 좋겠다싶어 통을 준비하고 채취를 시작한다. 먼저 더덕밭의 토사자줄기들을 채취하고 대파밭의 토사자꽃들을 채취하니 겨우 100g이 나온다. 일량에 비해 소득은 적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난번에 토사자효소를 담을때 설탕을 무게에 기준을 두지않고 부피에 기준을 두어 설탕을 투입하다보니 설탕이 과다 투입된 것 같아 이기회에 수정하기로 했다.
일단은 녹지 않은 설탕은 모두 걷어내고 두개의 통에 있는 것을 한 곳으로 모으고 오늘 딴 것도 함께 넣었다.
그래도 설탕이 조금 많은 것 같아 걱정된다. 술을 담아야 하는 것을 효소로 담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비단초를 걷어서 어제 널어놓은 쇠비름과 함께 효소로 담기로 했다.
먼저 어제 걷어온 쇠비름을 달아보니 3Kg이다. 잘라서 통에 넣으니 꽉차는 것이 적당량인 것 같아 그만 넣고 설탕으로 채운뒤 뚜껑을 닫는다.
다음으로 비단초를 씻어서 달아보니 500g밖에는 안된다. 쇠비름 3.5Kg과 혼합하여 22리터 통에 넣으니 꽉찬다.
문제는 설탕이 떨어졌다. 아쉽지만 설탕 채우는 것은 내일로 미루고 남은 쇠비름 2Kg도 썰어서 다은 통에 넣고는 작업을 중지할 수 밖에 없었다.
저녁을 먹고 마눌님과 모처럼 마을을 한바퀴 돌아본다. 그간 마을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집안네만 있던 마눌님이 궁금해서였다.
심성규씨를 만나 유가사탕을 얻고 통속으로의 서여사를 만나 부채를 얻고 EM도 한통 얻고 매실차도 얻어 마시고는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날이 어두워진다. 급하게 장가네 앞의 강가에 평상을 깔아놓은 것을 보고는 집으로 돌아오는데 당산나무아래 구포댁이 마실을 나와 있어 인사를 나눈다.
8월 10일이 고등학교동기회의를 하는데 나와 박진구가 계주가 되어 밀양에서 진행하기로 했기에 이것저것 챙겨본다.
중요한 것은 장소인데 장가네 혹은 방미캠프장, 그리고 주메뉴와 보조메뉴 야간메뉴, 음료, 반찬등........
박진동과 통화하여 현수막을 부탁하고 박진구와 통화하여 메뉴를 결정하려고 했으나 쉽지가 않아 다음주로 미루고 통화를 마친다.
<토사자>>
<비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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