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9월 16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잔디깍기,병원

 

추석준비의 일환으로 주변정리작업도 필요하다. 손님을 받아야 되니까. 해서 잔디를 깍기로 했다.

잔디가 제법 자리를 잘잡아 빈자리를 많이 없애놓았다.

잔디가 빡빡하게 자라나서 예초기가 잘나가지를 않는다. 2시간여에 걸쳐서 잔디 깍는 작업을 끝내고는 집뒤쪽의 풀도 제거하기 위해 한바퀴를 돌다보니 대추나무에 환삼넝쿨을 위시한 넝쿨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있어 더 이상 방치 할 경우 내년에 감당이 안될 것 같아 제거하기 위해 우의를 입고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덮고 있는 부분을 걷어내고 뿌리를 찾아서 자르고 하면서 하우스 뒤편의 잡초도 함께 제거해 나간다.

 

점심을 먹고서 잔디자른 것을 걷어내고 있는데  이형재로 부터 전화가 와서 이발을 해 줄 수 있느냐고 묻기에 오라고 했더니 밤을 가지고 왔다.

어머님댁에서 가지고 온 전기이발기가 또 고장이 나 있어 부득이하게 가위로만 할 수 밖에 없었다.

2시간가까이 걸려 겨우 깍아주고 병원으로 향했다. 

 

치료를 받고 나오니 딸내미가 대구를 지나 청도 가까이 왔는데 친구 한명을 밀양역에 내려주고 온단다.

선미하고 함께 도착하여 다 같이 아불삼거리에 있는 "표충사가는길에"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하고 동동주를 한잔마셨는데 음주단속을 시작한다.

음주단속을 마칠때까지 기다려 집으로 와서 모자란 술을 한잔 더 한다는 것이  좀 오버를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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