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02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차고공사,똘이1차예방접종
해가 뜨기를 기다려 똘이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진즉에 해야하는 건데 집에 좀 더 적응이 되면 좋다고 하길래 며칠 미루다 보니 늦어졌다.
먼저 주사약을 준비를 한다. 냉장고에서 약을 꺼내어 주사기로 옮겨 준비를 마치고 소독약을 솜에 적셔 주사를 놓을 자리를 소독을 하는데 소독을 하는 효과가 없는 것 같다. 마눌님더러 꼭 안고 있으라고 하고는 소독을 하고 주사를 놓는데 손이 떨린다.
첫주사는 그런대로 조용히 잘 끝이 났는데 두번째 주사는 잘들어가지를 않더니 끝내 똘이가 아픔을 느끼고 몸을 움직이는 통에 두번이나 더 찔러야 했다. 그래도 첫주사치고는 무사히 잘끝이 난 것 같다. 주사를 준 곳을 잘 문지르고 수고했다고 간식을 하나 주어 달랜다.
차고 창문 방충망을 챙겨 온다고 공사팀들이 조금 늦게 도착을 했다.
행거도어를 다시 뜯어서 고리를 잘라낸 다음 앞으로 조금 당겨서 용접을 해서는 다시 걸고 뒷문 위의 판넬을 교체한다.
교체하는 판넬은 조금 작게 짤라서 끼워 넣는 것을 보니 함부로 교체 할 것이 아니다 싶어 옆창문 아래에 중고판넬이 들어가 있는 것은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실리콘을 바른다는 것이 건성으로 묻치고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너무나 성의없이 하는 공사라 짜증이 나지만 이 추운날 3일간이나 멀리까지와서 공사를 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선반도 쪼가리 유바를 어떻게 이어서 하다보니 미관상의 하자가 한 둘이 아니다.
남는 자재를 주고 간다고 어제 주고간 것을 오늘 이런저런 핑게를 대고 다 쓰고 만다.
청소를 하고 똘이집을 입구로 옮겨 놓았다.
주변에 떠돌이 개들이 짓고 다니니 무서워서인지 구석에 박혀 꼼짝도 하지 않고 있는 폼이 불쌍하기 그지없다.
밤만되면 무서움에 자기집에 들어박혀 조용히 지내는 모양이다.
<서리를 맞은 동백>>
<똘이 1차예방접종>>
<외주공사는 마무리!! 내가 할 공사만 남았다>>
<제법 자라 당기는 힘도 어느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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