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03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환풍기.전등달기,삼채심기
보일러실에 환풍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먼저 기존의 자연 대류방식을 이용한 환기구를 제거하고 환풍기가 들어갈수 있도록 판넬을 잘라내고 유바로 테두리를 둘른 다음 환풍기를 넣고 나사로 조이고 실리콘으로 마감처리를 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치니 오전이 다간다.
급하게 다용도실 기존전등을 떼어내고 며칠전 사온 십자등을 중앙으로 맞추어 달고 나니 기존의 등이 있던자리가 보기가 흉하여 어떻게 막을까 궁리하다 1회용 프라스틱접시로 막아보니 보기에도 그럴 뜻 하니 잘 되었다.
귀농인의 밤에 사온 삼채를 어디에 심을까 많은 고민 끝에 매실나무 사이에 심는 것이 여름의 직사광선을 피하고 반그늘이라 적당하지 싶었다.
일단은 잎을 자르고 적당히 뿌리를 가르다 보니 예전에 춘란을 포기나누기하던 생각이 절로 난다.
흡사 난을 포기 나누기하는 방식과 똑 같다. 뿌리도 적당히 자르고 땅을 곡괭이로 뒤집어 부드럽게 만든 후 한줄에 다섯뿌리씩 모두 10여줄을 심고는 물을 흠뻑 주는 것으로 긑을 냈다.
똘이가 다라다니며 자기도 한다고 여기저기 흙을 파 뒤집으며 소란을 떨다가 곡괭이에 받치고 나서야 멀치감치 떨어진다.
차고에 옥상에서 내려오는 우수를 처리하기 위해 작업을 하다보니 엘보가 하나 모자란다.
작은방에 불을 피운다고 어영부영하다보니 5시가 넘어 부랴부랴 엘보를 사러 면으로 나가니 막 문을 잠그고 나가는 대명건재여주인을 만나 겨우 엘보 2개(4,000)와 벽돌 30장(3,000)을 구매했는데 지갑을 가자고 가지 않아 부득이 외상으로 가져왔다.
오는 길에 임종태씨집에 들리니 김해에 갔다가 조금전에 왔다며 어두워지는데 김장을 절이고 있다.
<삼채밭>>
<보일러실 환풍기>>
<밖에서 본 환풍기>>
<다용도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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