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0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교수회의,딸내미마중

 

아침에 일어나 나가보니 새벽에 눈이 와서 세상을 하얗게 만들어 놓았다. 다행이 사락눈이 되어서 얼어 붙지 않고 바람에 날린다.

똘이가 처음보는 세상이라 그런지 자기집에서 나오지 않다가 내가 나가자 겨우 나와서는 눈을 느끼고 그때 부터 뛰어 논다.

 

마늘밭과 양파밭에 덮어놓은 비닐이 바람에 벗겨져  날아 다닌다.  긴급하게 보수를 해놓았지만 밑에 깔린 양파를 빼내어 놓지는 못했다.

어제 오늘 충분한 땔감 덕에 실내 온도가 계속 올라간다.  처음으로 겨울철에 22도를 나타내고 있다.

 

성적 입력차 학교에 들러 출석부와 성적표를 제출하고 임선생의 확인을 거쳐 입력까지 마치고는 사정이야기를 하고 저녁행사에 불참하고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은 새벽에 내린 눈 때문에 신대구고속도로를 이용하기로 하고 나가는 길에 우체국에 들러 택배를 찾고 축협에 들러 똘이 사료를 2포대 각 19,000원씩 사서 차에 싣고 학교로 갔다.

집으로 올때는 반여농산물시장에 들러 순대와 닭갈비를  13,500원에 사서 에덴밸리를 지나 오는데 예상대로 양산지역은 염화칼슘을 뿌려서 얼음이 없는데 밀양지역은 눈을 제대로 치우지 않고 모래를 뿌려 차량소통을 시키고 있었다.

오늘 저녁 늦게 눈이 올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눈이 오면 주말은 집에 갖혀 있어야 될 것 같다.

 

저녁8시가 넘어서야 출발한 딸내미는 10시46분에 밀양역에 도착했다.

가면서 주문해 놓은 족발을 찾아서는 집으로 와서 족발을 먹으려니 모두가 반대를 한다.

배가 고파 서비스로 따라온 막국수를 딸내미와 나누어 먹는 것으로 끝내고 양치를 한다.

 

 <새벽에 내린 눈>>

 <통행로를 만들고>>

 <미타원을 배경으로>>

 <앞산1>>

 <앞산2>>

 

<똘이 식량>>

 <밋션수리 영수증>>

 <밋션보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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