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8-베개연구

2014년 01월 08일 수요일 눈&비

주요한 일 : 베개연구

 

비가 오고는 많이 추워진다는 일기예보에 화목을 보일러실로 옮겨놓기위해 아침을 먹고 나가니 벌써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급하게 몇일간 사용할 화목을 보일러실로 옮겨 놓고는 눈을 맞고 불쌍하게 앉아 있는 똘이를 풀어주니 얘가 눈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쫒아다니며 엉망이 되어 버렸다.

급하게 잡아다가 묶어놓으니 낑낑거리며 집앞에 비를 맞으며 쭈그리고 앉아 있다.

몽둥이를 흔들며 호통을 쳐서 집안으로 밀어 넣고 게속 감시를 하니 좀 진정이 되어 집안에서 대기를 한다.

 

눈비가 내려 다른 일은 하지도 못하겠기에 엔진톱날을 갈아놓기 위해 줄로 문질러 보니 맘에 들지를 않아 전동드라이버에 날을 빼고 줄을 끼워 돌려보니 그런대로 효과가 있었다. 또 핸드그라인더로 날을 좀 갈아주니 더욱 날이 선 것 같은데 효과는 사용을 해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하다만 도끼자루도 자루가 머리구멍에 들어가도록 그라인더로 갈아서 끼워넣고 마무리를 지었다.

 

마눌님 목디스크에 어울리는 베개를 만들기 위해 여기 저기 자료를 찾아보면서 기존의 베개를 조금 수정하여 목을 바쳐주는 원형배게와 머리를 받쳐주는 평면배게를 만들었다. 과연 효과가 있을지 .......

 

 <베개의 적절한 높이를 측정하기 위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