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1월 24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어깨운동기구제작,개집이사,테크하단막이,농지원부신청

 

며칠전부터 고안을 하고 작업방법을 고민하던 어깨운동기구 제작에 들어갔다.

먼저 문밑에 설치하는 도르레를 이용하기 위해 한쪽에 끈이 들어갈 수 있도록 드릴로 구멍을 뚫고는 둥근줄로 구멍을 확장하고 도르레를 고정시킬 적당한 나무를 골라 거리를 잡고 끈이 지나갈 수 있는 홈을 드릴로 파고는 핸드그라인더에 페이퍼를 부착하여 갈아내어 끈이 지나가면서 상처를 입지 않도록 매끈하게 만들었다.

도르레를 바깥쪽은 나사를 박고 안쪽은 나사를 두개를 박아 철사로 연결시키면서 도르레를 잡아줄 수 있도록 하여 고정시키고  나이론 줄을 끼워 넣고 길이를 조정한 뒤 끝을 라이터불로 찌져 풀리지 않도록 조치를 한다음 손잡이에 대해 고민을 했다.

여기저기 다니다가 받침대로 쓰던 프라스틱을 발견하고 거기에 끼울 것을 생각하다 검은호스를 생각하게 되어 사이즈를 맞춰보니 맞춤이었다. 20mm검은호스를 손잡이용으로 적당하게 자른 다음  받침대로 쓰던 프라스틱을 끼우고 못구멍을 드릴로 확장한 뒤 나이론줄을 끼워넣고 끝을 묶어 빠지지 않도록 하고 시운전을 해본다.

돌아가는 소리가 매끄럽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훨씬 양호한 어깨 운동기구가 완성되었다.

 

똘이가 오줌을 싸고는 그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기 싫어 잔디밭에 못오도록 합판으로 막았지만 보기만 자꾸 싫어 질 뿐 크게 개선이 되지를 않아 아예 집을 옮겨 놓기로 했다.

마눌님과 이사장소를 의논하여 결정된 곳이 차고옆에 빈공간이 있는 곳이 좋겠다하여 옮겨 놓고보니 딱 적격이다.

근데 똘이는 우리와 떨어지니 별로 좋아하는 기색이 아닌 것 같다.

이사를 시켜놓고 보니 테크밑의 공간이 보기 싫어 막기로 했다.

작년에 임종태씨집에서 가지고 온 화목중에 쓸만하다 싶은 것을 따로이 보관해 놓았는데 마침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처음부터 막았으면 좋았을 것을 뒤에 작업을 하다보니 색상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어제 면사무소에서 확인한 농지원부의 이상을 바로잡기위해 지난번에 떼어 놓았던 농지원부를 가지고 면사무소를 방문했다.

산업계장이 직접 상담을 해주면서 어제 내가 가고난 뒤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았는데 집을 지으면서 땅을 분할하여 원래의 1046번지가 지목이 답에서 대로 변경되면서 변경되지않은 지번 1046-1번지로 바꿔야되는데 내가 바꾸지 않아 삭제가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이 정도는 자동적으로 알아서 해결이 되어야하는 문제인 것 같은데 아직은 그렇지 못한 모양이다.

새로이 신청을하고 보름정도가 지나야 제대로 된 농지원부가 나온단다. 그러면 농업경영체도 변경신고를 해야 한단다.

 

오는 길에 어제 맡긴 택배물건을 가져갔는지 확인차 세븐편의점에 들려보니 아직 물건이 그대로 있기에 혹시라도 모를 분실을 대비해 증거용으로 사진을 찍어 오면서 직원과 사진찍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도 둥치를 한개 깨기 위해 준비를 하고는 힘껏 도끼를 내려 찍는다.

기분쫗게 퍽하며 들어가는 소리가 났기에 희망을 가지고 햄머로 도끼를 두드려 박는데 아무래도 힘이 부치는 모양인지 도끼 목이 부러져 버렸다. 그간 많은 둥치를 해결한다고 햄머에 너무 두들겨 맞아서 쌓인 피로가 이제야 터진 모양이다.

어쩨~ 어제부터  도끼를 한개 더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껄떡거렸던 이유가 오늘에야 나타났다.

   

  

<어깨운동기구>>         

 <똘이집 이전>>

 <이사한 집이 더워서...>>

 <데크밑 공간을 막다>>

 <이틀째 가져가지 않아 자리를 지키는 택배물건>>

 <둥치에 항복한 도끼.. 그간 수고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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