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1월 25일 토요일 비
주요한 일 : 설선물정리,석류가지치기
어제 심성규씨가 와서는 내일 비가 온다더라며 이야기하시고 간 대로 아침부터 하늘이 흐려오더니 어제 잘라놓은 장작을 옮겨 놓기 무섭게 비가 내린다.
똘이가 비를 맞으며 있기에 데크로 데리고 와서 묶어 놓는다.
대소변을 한장소에서 보게하기 위해 어제부터 특별 훈련(?)중이다. 아침에 바로 풀어놓지않고 대변을 볼 장소에 묶어놓고 볼일을 보고나면 칭찬과 함께 풀어주었더니 두번째 변을 다른 곳에서 본다. 보통 아침 산책 중에는 3번의 변을 보는데 그때 까지 묶어 두기가 그래서 한번만 보면 풀어주었더니 이런 결과가 발생한다. 어제, 오늘 2번째 변을 보는 중에 호통을 쳐서 중지시키고 다시 불러서 보게하는데 성공했다. 허나 3번째 이후의 변은 제대로 추적을 못해 놓쳐서 제대로 교육이 안되는 것 같다.
일단은 이방식을 그대로 며칠간 꾸준히 시행을 해보아야 할 것 같다.
비가 오기에 실내서 할일을 찾다가 어제 도착한 설선물로 준비한 선물세트에 간단한 그림에 새해 복만이 받으세요란 글귀를 넣고 밑에 이름을 넣어 스티커를 만들어 부착하고는 선물을 돌릴 집들의 리스트를 정리해 본다.
10개를 준비했는데 매번 한 군데씩 신세 진 집들이 늘어나서 다음에는 좀 더 여유있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비가 잠잠한 틈을 타서 지난번에 하다가 만 석류를 과감하게 가지를 쳤다.
주변의 필요없는 가지는 모두 잘라내고 일정 높이 이하의 가지도 모두 잘라버렸다. 중심가지를 좀 더 키우고 키도 키워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아침부터 영상의 기온 5도로 시작하여 봄 기온을 보여준다. 언땅이 녹아 물기가 올라오는 것이 눈에 보인다.
하우스 옆에 잡초가 올라올 것을 대비하여 검은 비닐을 깔아 놓으니 똘이가 지나다니면서 발톱으로 구멍을 낸다.
비가 오는 날의 군것질은 필수인가? 선택인가? 황토고구마를 랩에 싸서 아궁이에 20분쯤 던져두었다가 꺼내 먹으면 멋진 군것질 거리가 된다.
거기에 며칠전에 만든 들깨강정과 보이차를 곁들이면 더 멋져진다.
<비오는 날의 군것질>>
<설선물 스티커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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