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1월 23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베개반송,저온창고지원신청,농협방문
며칠전 바람이 좀 불더니 마늘밭에 덮어씌운 비닐 일부가 벗겨졌기에 보완작업에 나섰다.
반생선을 "ㄷ"자로 구부린 다음 땅에 박아서 비닐을 고정시키는데 땅이 얼어 잘 들어가지 않아 망치로 때렸더니 휘어지면서 엉망이 되어 버려 뺀치로 끝을 잡고서 눌러 박아 넣는 방법을 활용하여 힘을 좀 써서 박아 넣어 비닐을 고정시켰다.
도라지 밭을 볼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산돼지들이 뒤집어 놓았는데 이상하게도 날이 추워지면서 뿌리가 저절로 밖으로 튀어 나온다.
땅속에 가만히 있다가 봄에 나와도 정신이 없을텐데 이 추운 겨울에 몸통을 밖으로 들어내니 모두가 얼어 죽을 것 같아 보인다.
어제 방송을 들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이장을 찾았으나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면사무소 산업계에 가서 물어 보란다.
해서 점심을 먹고 코에 바람도 넣을 겸 마눌님과 함께 면사무소 산업계를 방문하니 바로 신청을 하여 접수를 시켜주면서 지원받을 확율이 거의 없다면서 중고라도 싼게 있으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단다.
나가는 길에 베니굿의 베개를 반송을 하기위해 담당자와 전화를 하니 세븐일레븐에 가져다 놓으면 바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해서 맡겨놓았다.
가게의 아가씨는 점심을 먹다가 댁배아저씨들이 자주 그런다는 식으로 거기 놔 두면 알아서 가져 간다면서 구석을 가르킨다.
이미 hmall택배가 한개 놓여져 있기에 그 옆에 두고는 나오면서 아가씨에게 기사가 오면 송장번호를 보내 주라고 한번 강조해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는 나왔다.
농협을 방문하여 통장정리와 자동차세금을 납부하고 길건너 대명건재에 들러 도끼와 쇄기를 구경하고 나왔다.
쇄기를 10개를 가져다 놓았는데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데 개당 8,000원이다. 쌀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나와버렸다.
도끼도 자루가 알루미늄으로 된 것이 25,000원인데 좀 무게감이 있어 보인다.
오는 길에 모처럼 임종태씨집에 들러 과일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왔다.
임종태씨는 그간 학점은행제를 통해 복지사자격을 획득하였고 재작년에는 조경사자격도 취득하는 등 꾸준하게 자기개발에 힘쓰고 있어 존경스럽기 그지없다.
<귀가 조금 선 것 같기도 한데....>>
<제트기에서 나오는 연기가 저녁 해에 물이 들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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