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2월 05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책상정리,밥솥해부,가지치우기,면사무소방문
어제보다 온도는 2도가 더 내려갔지만 어제 당한 추위가 면역을 줘서 인지 더 춥다는 것은 느끼지 못하는 아침이다.
추워서 밖에서 일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어제 수리가 안된다는 밥솥을 한번 뜯어보기라도 해야겠다싶어 밑부분의 나사를 풀어 해체를 시작했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충전밧데리가 한개가 보인다. 바로 이거다 싶었다.
자주 사용하지 않다보니 밧데리가 수명을 다해 기억이 지워져버려 자체적인 내용을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어 발생하는 사례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외에도 열화로 인하여 열이 올라가면 접촉또는 부속에 문제가 생겨 화면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그것은 모르겠다.
평상을 만들면서 다리를 고정시킬때 한족 방향만 잡아준 것이 마음에 걸려 다른쪽도 잡아 주기위해 평상을 뒤집어 놓다가 힘에 부쳐 놓치는 바람에 평상바닥이 상처를 입었다. 한쪽은 상처를 입고 다른 한쪽인 다리를 보강했으니 뭐랄까......
감나무 가지치기를 하고는 치우지를 못해 수북히 쌓아놓았던 것을 불쏘시개로 쓰기 위해 박스에 담아 정리하고 나니 주변이 이제서야 깨끗하게 된 것 같다.
이장이 외부인들과 오기에 가까이 가서 보니 이상재씨밭으로 가는 길을 포장하기 위해 현장확인을 하러 온 것이다.
2.5m 폭으로 이상재씨 밭까지 포장을 하는데 경비는 수자원공사에서 지원이 되는 돈이란다.
이장이 765KV 보상금을 일부 받아서 모래밭마을길을 포장하는데 써야하는데 5인 대표위원들의 인감이 필요하다면서 인감과 주민증을 달라기에 면사무소에 가서 인감을 떼고 농협에 들러 쌀을 10Kg(24,500원)을 사고 건너편 대명건재에서 세면대 자동팝업(5,000원)을사서 오면서 슈퍼에 들러 개밥그릇(4,000원)을 사서 마을에 도착해서 이장집에 들러 전달해 주고 나오면서 용기집을 보니 정원수를 모조리 짤라서 뭉쳐놓았다. 내가 원하던 남천이며 주목까지 모조리 잘라서 .......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내버려 둔 내가 잘못해서 아까운 것을 모두 버렸다.
허경호씨가 태룡에 산다는 친구와 함께 방문을 했다.
한달되었다는 진도개 암컷새끼를 한마리 몰고 왔는데 겁도 없이 똘이에게 다가가서는 발라당 까 뒤집으니 똘이도 이뻐서 데리고 논다.
주민증을 이장에게 전달하려고 회관에 들리니 마을 어른들이 파티(?)를 벌이는데 은어찜을 한다면서 와서 함께 먹고 가라고 붙잡는다.
마눌님이 아파서 못간다며 사양하고 돌아서니 심성규씨가 따라나와 찜하는데 시간이 걸리니 마누라를 데리고 꼭 오라고 강조를 한다.
<가지가 모두 치워진 밭>>
<다리가 보강된 평상>>
<퇴비를 넣은 매실>>
<퇴비를 묻은 곳>>
<밥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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