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2월 03일 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전기밥솥테스트,계란말이만들기,퇴비주기

 

지난 설때 전기밭솥이 문제를 일으켜 오늘 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물을 붙고 테스트에 들어갔다.

정상동작을 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끓기 시작하면서 화면이 꺼져버리고 취사에 불만 들어온다.

그러다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압력이 좀 낮아졌다고 생각될때 쯤 다시 화면이 들어온다.

다시 한번 해 볼려니 취사버턴이 동작을 하지 않아 전기코드를 뺏다가 다시 꼽으니 초기화가 되면서 취사 버턴이 동작이 된다.

근데 이번에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모든 동작이 된다.

다시 또 한번 해보는데 이번에도 정상동작이 된다. 이게 바로 사람 잡는 것이다.

이상이 있어야 A/S를 보내는데 이러면 어떡해야 하나???  

   ; 다음날 A/S센터로 전화를 걸어 문의하니 워낙 올래된 제품이라 부속이 없어서 A/S불가란다.

     햇수는 오래되어도 몇번쓰지 않은 물건인데 상당히 아깝게 되었다. 억지로 써야할 것 같다.   

 

보관이 오래된 달걀이 6개가 있기에 구울까? 찔까? 끓일까? 망설이다가 계란말이를 해보기로 했다.

먼저 달걀과 김치, 그리고 김을 준비한 다음 달걀을 깨어서 큰 그릇에 담고 김치를 다지듯이 가위로 썰어서는 달걀그릇에 넣어 거품기로 잘 저어 재료가 잘 썩이게 한다.

아무래도 달걀만으로는 김치를 잡아주지 못할 것 같아서 부침가루를 조금 넣어 함께 잘 썩어준 다음 1/3을 후라이팬에 부었다.

반쯤 익은 상태에서 김을 덮어 말때 깨어짐을 방지하고자 했다. 그래도 김치 때문에 조금은 뚜꺼워지다보니 마는데 조금 문제가 된다. 

첫번째 것은 금은 갔지만 그런대로 모양이 나왔으나  두번째 판은 후리이팬에 기름이 많이 남아있어 기름칠을 하지 않고 반죽을 넣고보니 일부가 후라이팬에 붙어 제대로 말아지지 못했다.

마지막판은 가장 이쁘게 나왔으나 앞 판에 김치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김치량이 적어서 그런 것 같다.

시식을 해보니 김치 때문에  조금 짭기는 했으나 밥반찬으로는 손색이 없었다.

 

해가 날 것 도 같더니만 바람이 불면서 계속흐리다. 오늘 저녁부터 2~3일간 추워진단다.     

 

음식물쓰레기를 모아서 퇴비로 만들기 위해 모으는 통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기에 더 심해지기전에 내용물들을 땅에 묻기로 하고 땅을 파보니 작년 같으면 얼어 있을 땅이 녹아서 파는데 문제가 없다.

일단은 한수레분량이 들어갈 만큼을 파고는 퇴비를 가져다가 넣고 그 위에 그간 모아둔 개똥을 넣고 흙으로 덮어두었다.

내친 김에 매실과 감나무 한그루씩에 밑둥치 주변을 조금 파내고 음식물쓰레기퇴비를 넣고 그 위를 흙으로 덮었다.

또 마당 한가운데 있는 매실나무주변을 정리하여  퇴비를 넣을 준비를 해두었다.

 

마당에 이쁜 정원을 만들어야겠는데 마땅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를 않는다.

 

<모처럼 만든 김치계란말이-만든 순서대로>>

 <문제의 전기밥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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