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2월 25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입구화단축대쌓기

 

딸내미가 어제 일을 모두 마치고 오늘은 대구에 들리기로 했으나 필요없게 되어 바로 서울로 가는 것을 배웅하고는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아무래도 화단축대공사의 진행속도가  더뎌질 것 같아서 가식을 해놓은 측백을 바로 심기로 하고는 원을 그리고는 원을 따라 뺑 둘러가며 측백을 심었다. 큰놈들은 좌우로 작은 것들은 앞뒤로하여 7그루를 심어놓고 안쪽 화단에 있던 2그루를 옮겨 심으려는 찰나 마눌님이 잘못 심었다며 브레이크를 건다.

연밭쪽으로 일렬횡대로 심는 것이 좋겠다기에 모두 빼서는 마눌님이 원하는 곳에 다시 심고는 천리향과 옥잠화를 그 옆에 심었다.

옥잠화는 한촉을 심었는데 그 세력이 말도 못할 정도로 커져 있어 놀라울 따름이다. 싹이 나면 좀 나누어야 할 것 같다.

 

급한 것은 해결했기에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축대공사에 들어갔다.  

아무래도 혼자서 하다보면 또 딴지가 걸릴 것 같아 이중일을 하기 싫어 마눌님을 옆에 대동하고 일일이 지시를 받아가며 작업을 했다.

마눌님도 적극적으로 돌도 옮기고 위치도 봐주는 바람에 진도가 생각보다도 빨리나가 며칠 걸릴 것으로 생각했던 작업이 일찍 마무리 되었다. 또한 그동안 모아 두었던 돌들이 모자라지 않아 멋지게 마무리 되었다.

  

       

<어제까지의 작업>>

<가식해 놓은 화초>>

<둥글레>>

<일렬로 심어진 측백과 옥잠화,천리향>>

<축대공사 완료>>

 

 

<마무리>>

<강돌을 따로 모아 두었다 >>

<한쪽 귀가 제대로 서지 않은 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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