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4월 13일 일요일 비
주요한 일 : 밀양땜생태공원탐방,회양목,소나무심기
아침에 나가니 촉촉하게 비가 내리는데 뭔가 2%부족한 입장이다.
마음 같아서는 어제 마사를 잔듸위에 깔았기에 조금 센비가 내리쳐서 마사를 잔디 잎 사이사이로 쓰며들게 해 주면 참으로 좋았을 텐데 봄비가 너무 얌전하게 내리다보니 그렇지를 못하다.
아침을 먹고 손병호부부와 밀양땜 구경을 나섰다.
천천히 걸어서 말양땜밑의 생태공원과 펜션촌을 구경하면서 밀양땜 위로 올라가는 산책로를 따라 걷더보니 발밑에 갓 올라온 어린회양목이 밟히기에 이대로 두면 사람들에게 밟혀 죽을 것 같아서 뽑아서 집에서 제대로 키워보자 싶어 당기니 생각보다 쉽게 뽑흰다.
주변에 씨가 날아왔는지 산책로 가운데에 새끼회양목이 많이 있기에 뽑다 보니 20여그루가 된다.
새끼소나무도 몇그루 있는 것을 뽑으면서 집에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테니 한번 잘살아보자고 웅얼거린다.
홍골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으며 동동주를 주문하니 특별히 파전은 서비스로 나온다.
장학수어른이 엔진오일을 가지고 오셔서는 관리기 오일을 교체해야 한다는데 오일 교체를 위해 오일출구 육각나사를 풀려는데 렌치 사이즈가 맞는 것이 없다. 하는 수 없이 호스를 오일통에 넣어 빨아서 오일을 빼어 내고는 집에 있는 새 오일을 넣고 장학수어른 이가지고 오일은 그대로 돌려 보내었다. 오일이 빠져 나오는 동안 모처럼 기름때가 잔뜩 묻은 구석구석을 치솔과 드라이버로 딱아낸다.
산책로에서 뽑아온 회양목중에서 작은 것은 포트에 심고 조금 큰 것은 감나무 사이에 만들어 놓은 조그만 밭에 심고 소나무는 남천 옆에 적당한 간격을 두고 심어 두었다. 살아만 올라와도 성공인데.....
<소나무이식>>
<회양목이식>>
<회양목포트이식>>
<
<생태공원에서 발견한 흰색제비꽃>>
<꽃이 피었는데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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