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4월 16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광견병예방접종,마사깔고잔디심기

 

어제 목욕시킨 똘이가 혹시라도 진흙탕에 들어갈까봐 아침운동을 짧게 시키고는 바로 묶어버렸다.

운동량이 적어서인지 아님 사료가 맛이 없어서인지 별로 먹지를 않는다.

10시부터 광견병예방접종을 한다기에 빨리 맞고 오려고 시간을 맞춰 똘이를 차에 태우고 면사무소로 향했다.

오랫만에 타는 차라 그런지 어쩔 줄을 몰라 하다가 차츰 적응이 되는지 밖을 구경한다.

차에 실린채로 주사를 맞고 사료를 사서는 집으로 오는데 갑자기 뒤에서 "깽"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의자에서 내려온다.

의자에 올라서서 있다가 똥을 싼 것이다. 아마 차의 움직임에 리듬이 틀어져서 참자 못하고 본의아니게 싼 것인 모양이다. 그래도 그렇지......

다행이 된똥이라 치우기는 쉬웠는데 마눌님은 시트 바꿀 때가 되었다고 똘이가 알려 준 거라며 웃는다.

 

게속되는 마사깔기가 거의 막바지에 들었는데 날씨가 덥다보니 쉽게 마무리가 되지를 않는다.

오늘도 장학수어른이 지나가다가 들려서는 2시간이상을 앉았다가 가시는 통에 진도를 제대로 빼지 못했다.

 

마눌님과 함게 들어 내 놓았던 잔디의 절반을 잘게 쪼개어 새로이 조성되는 잔디밭에 심으니 혼자 할때보다 진도가 3배이상이나 빨라진다.

 

저녁시간인데 박노길이 지나가길래 소주 한잔하자며 부르니 차를 돌려 오는데 벌써 이형제와 한잔을 했다며 이형제도 불렀단다.

맥주를 한잔하는데 이장이 농업경영체 변경신고 때문에 서류를 가지고 왔다.    

29일 오후2시에 농업경영체조사차 담당자가 우리마을에 온다면서 꼭 서류를 확인하고 변경사항을 신고해 달란다.

 

23일 단장면민체육대회건으로 21일 회의를 위해 청년회원들에게 문자를 날리고 21일 다시 한번 더 발송할 수 있도록 예약도 해두고는 마을 유지들에게도 많은 참석을 부탁하는 문자를 한통씩 드린다.

 

 <땅콩이 싹을 내었다>>

<광견병예방접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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