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6월 15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마늘캐기,조사장방문

 

어제 길이 막혀 못했던 마늘캐기를 계속하기 위해 아침을 먹고 바로 밭으로 향했다.

어쩌다가 한알씩 나오는 큰 놈들을 보고는 스스로 만족하며 힘을 내어 한줄한줄 파고 든다.

잡초을 하나씩 뽑으며 진주를 캐는 기분으로 조그만 마늘을 찾아 들어간다.

 

11시를 넘겨 조사장 부부가 오랬만에 찾아왔다.

모처럼 마눌님이 챙긴 야채된장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는 늦게까지 잡초를 제거하고 돌아갔다.

갑자기 밭이 시원스럽게 변했다. 이제야 좀 밭같아 보인다.

들깨비닐에 심은 도라지를 빼가라고 했더니 다 빼서 줄기를 따놓고는 잊고 그냥가서 내일 내가 가져다 주기로 했다.

마침 따놓은 양파와 마늘을 한자루씩 담아서 보냈다.

 

마늘 꼭지를 따서 대충분류를 하여 담아보니 먹을 만한 것은 모두4접인데 그중 한접은 조사자을 줬으니 남은 것은 3접이다.

나머지는 알이 너무 작아서 까는데 무척이나 힘이들 것 같다.

2접을 심어서 최소 10접을 기대했었는데 4접이라니 .......

 

 <조사장에게 보낸 마늘과 양파>>

 <마늘>>

 <양파>>

 <마늘을 뽑고난 뒷자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