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6월 12일 목요일 아침 비 그리고 흐림
주요한 일 : 매실엑기스담기,세차,감자캐기
어제 따온 복분자로 아침에 쥬스를 만들어 마셨다.
어제 마눌님이 남아잇는 매실 20Kg을 더 따서는 씻어서 물을 빼기위해 소쿠리에 담아놓은 것을 아침에 엑기스를 담기위해 통에 넣고 설탕을 첨가한다. 갈색설탕이 조금 남아있던 것을 없애기 위해 한통에는 갈색설탕을 넣었다.
재작년에는 흑설탕이 좋다기에 흑설탕을 사용했는데 흑설탕특유의 향과 색상으로 매실엑기스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작년에는 갈색설탕을 사용했었다. 그나마 올해는 깨끗한 색상을 얻기위해 흰설탕을 쓰기로 했다. 또 흰설탕이 가격도 더 싸다.
모처럼 세차를 해본다.
먼저 물을 뿌린 뒤 퐁퐁을 탄물을 마대걸레에 적셔 차를 문질른다.
오래 두면 태양열에 말라버리기 때문에 문지른 후 즉시 물을 뿌려 씻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비누칠을 모두 하다보면 먼저 바른쪽은 말라있다.
해서 오늘은 한번은 돌아가며 대충 칠을 하고 물로 씻어낸 뒤 그 다음은 한면씩 비누칠을 하고 씻어내는 식으로 한 다음 마지막으로 호스로 물을 뿌려가며 스폰지로 딱아내고나니 차가 무척 깨끗해졌는데 그간 돌보지 않은 탓인지 잔기스와 흠집이 너무 많이 나 있다.
페인트칠을 할까하다가 유리창에 왁스칠만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어제 잡초를 제거하면서 감자를 캐어야 겠다 싶어 오늘 장비를 갖추어 감자캐기에 나섰다.
먼저 비닐을 걷기 위해 비닐위를 덮고 있는 잡초와 감자 싹을 낫으로 베어 내고 비닐을 벗겨 내었다.
지난번 낙안읍성에서 사온 두발괭이로 감자를 걷어내기에 안성맞춤인데 문제는 감자가 별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잡초를 걷어 낼때 하나씩 따라나온 것이 있어 어느정도 기대는 했는데 이거는 영 "아니올시다"이다.
명자나무와 등나무에 진디가 잔뜩 붙어있어 스프레이에 약을 풀어 뿌렸는데 주변에 자꾸 해충이 발생해서 야단이다.
똘이가 물어뜯어서 천이 찢어진 우산과 손잡이가 부서진 우산을 썩어서 깨끗한 우산 하나를 만들었다.
5,000원이면 사는 우산을 수리하기 위해 2시간이상을 소비한 것 같다.
<처음 생산한 복분자>>
<감자밭>>
<위의 밭에서 나온 총량>>
<우산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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