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6월 13일 금요일 흐림(소나기1회)

주요한 일 : 도라지밭잡초제거,완두콩마무리,양파수확

 

어제 감자를 캐면서 아무래도 좀 심하다싶어 오늘은 도라지밭의 잡초제거에 나섰다.

가끔씩 덩치큰 잡초에 따라 나오는 도라지를 다시 심으며  미안한 마음이 그득해 진다.

습기가 많은 땅인데도 그동안 비가 얼머나 오지 않았는지 땅이 말라있다.  

가금씩 나오는 태양의 열기에 작은 잡초는 생략하고 도라지 키를 넘어가는 잡초만 뽑는 것으로 마무리 짓고 들어와 냉수를 한잔 들이키니 속이 시원하다.

 

완두콩을 마저 따면서 줄기를 모두 뽑아내고 지지대로 사용했던 메쉬를 펴서는 토마토와 오이를 견인하는데 활용했다.

도라지밭의 잡초를 뽑으면서 메마른 땅이 생각이 나서 분수호스를 이용해 물을 틀어놓았다.

 

별 기대를 않고 양파를 수확하러 나가보니 양파밭에 양파는 보이지 않고 잡초만 무성히 자라있다.

얼마전에 양파대를 눞혀놓으면 알이 굵어 진다기에 대를 눞힐때만해도 그렇게 잡초가 많지 않았는데......

잡초를 뽑아가며 보물찾기하듯이 양파를 하나씩 찾아가는데 처음에는 조그만게 보이더니 제법 큰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흥도 따라서 일어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까지 파낸다.

비료를 한번 뿌려주었는데 비료를 맞은 것은 알이 제대로 컷고 그렇지 못한 것들은 크지 못한 것 같다.

쓰지 말라는 비료의 효능을 다시 한번 실감하면서 쓰지 않고는 안된다는 동네어른들의 이야기에 수긍이 간다.

     

<양파수확>>

 <양파를 수확하고 난 뒤의 밭>>

 <양파를 수확하기 전의 밭.. 양파가 보이지 않는다>>

 <완두콩수확후 메쉬의 활용>>

  <완두콩수확 마무리>>

 <양파와 마늘밭.. 잡초만 보인다>>

 <도라지밭 잡초제거>>

 <감자가 줄기에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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