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6월 26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예초기한판,이형재부부와점심,손진헌과 저녁
뒤 대추밭의 잡초를 모두 베는데 3일이나 걸렸다. 예초기가 생각대로 동작을 하질 않아 스스로 작업을 포기하고 다음날 또 이어가기를 3일째다. 오늘은 기계가 열을 받지 않도록 먼저 뒷대추밭부터 작업을 시작했더니 예상대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어제 점심을 얻어먹은 죄와 차를 빌린 대가를 보답을 하기 위해 이형재에게 전화를 하니 마침 시내에 나갔다가 들어오는데 단장리를 막 지나고 있다기에 기다리라고 하고는 급히 나가 윤씨 촌닭집을 찾아갔다.
백숙을 시켜놓고 기다리는 동안 닭가슴살과 똥집을 구워먹으라고 주는데 생각보다 깰끔한 것이 먹을 만 했다.
막걸리 한병을 비우고는 모자라서 소주로 바꿔 2병을 비우니 양에 차는 것 같다.
마눌님이 게산을 했는데 6만원이 나왔다며 다소 비싸다며 써비스로 나오는 것인줄 알았는데 모두 계산에 포함이 되었다며 억울해 한다.
술기운을 빌려 낮잠을 한잠자는데 미타원의 수덕선생이 예초기를 돌리는 소리에 그만 깨고 말았다.
등기필증이 나왔다는 전화에 금곡주유소에서 만나서 전달받아서는 바로 면사무소에 들러 농지원부도 변경(추가)신청하고 농업경영체도 변경신고를 했다.
하사장이 자기집 뒤의 풀과 나무를 베다가 내가 방문하는 소리에 놀라 중지하고는 그만 마무리를 짓고 만다.
모처럼 손진헌이 밭에 비료를 뿌리러 왔다가 함게 저녁을 먹기로 하고 가보니 장대진이 부산에 다녀오면서 순대를 사와서 장용기집에서 파티가 벌어졌기에 끼어서 함께 먹고는 집에 오니 10시가 넘는다.
손진헌에게 대추밭에 뿌리는 약을 알려달라니 마침 집에 사놓고 남아서 반납을 해야하는 약이 있다며 가져가란다.
솔골매 18,000원, 시나위 28,000원,가벤다 7,000원 합이 5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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