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8월 28일 목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농협방문,라일락나무얻어오기,잔디깍기,창우내방


딸내미 차를 바꾸기 위해 돈을 부치러 농협을 찾았다.

창구에서 부치려니 수수료가 들어가서 자동기기를 이용하여 부치는데 한도가 1회에 70만원이라 창구에서 수정을 하여 500만원씩 2회에 나누어 부치고 돌아오는 길에 서원마트에 들러 막걸리를 10병을 사서 돌아왔다.


서여사집에 하수구를 만들며 뽑아놓은 라일락 한그루를 마눌님이 얻어 놓았기에 가지러 가니 변사장내외가 아침식사 중이다.

황토민박의 정사장에게 비닐을 한장 얻어서 나무뿌리를 싼다음 차에 실어 놓고는 서여사가 끓여 놓은 추어탕을 안주삼아 막걸리를 한잔나누고 집으로 돌아와 심을 곳을 찾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 기존의 라일락을 빼내고 그자리에 심고는 딸내미 처녀 마지막생일 기념식수로 명명했다.


라일락 심기를 마치니 딸내미 남친인 송창우가 도착하여 꽃다발을 내미는데 딸내미에게는 빨간장미, 마눌님에게는 분홍장미한다발이 주어졌는데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다. 나는 딸내미 생일에 한 게 없나???

함께 사자평명물식당으로 가서 백숙을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두부를 2모 가져다 준다.

예전에 두부를 맛보라고 주고는 계산에 포함시겼던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또 그럴까했는데 이번에는 아니다.

창우와 함께 더덕막걸리 작은 것을 2개 먹고 나니 제법 취기가 오른다.  


모처럼 마른 날이기에 잔디를 깍는다.  매번 깍는 잔디지만 잔디를 깍고나면 보기가 좋아 기분이 상쾌해진다.  


저녁을 먹으며 생일파티를 한다.

축가를 부르고 불을 끄고 아이스크림컷팅도 했다.

그리고는 와인을 한잔하기 위해 무작위로 꺼냈는데 스파클링와인이라 맛이 있어 더 한층 분위기를 띄워준다.

뭔가 모자람이 있는 것 같아 막걸리를 와인잔에 부어 마시니 분위기에 더 취한다.


황토방에서 일찍 잠자리에 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