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9월 03일 수요일 비
주요한 일 : 특강,딸내미커플과 점심식사
2번째 특강이 있는 날이라 부산으로 향했다.
지난 주보다는 교단을 떠나 수강자들과 좀 더 가까이에서 강의를 진행하니 졸거나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 있는 자들이 많이 사라졌다.
특강을 마치고 나오니 비가 아주 세게 쏫아진다.
어제 떨궈놓고 온 딸내미와 남친을 만나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기에 약속장소인 함승희아구찜집에 가니 마침 주문한 음식이 나와 대기중이라 바로 식사에 임 할 수 있었다.
조금 맵게 해달라고 했다는데 제법 맵게 되어 창우가 연신 물을 마셔가며 먹는 것이 어째 애처로운데 본인은 먹을만하다며 애써서 참는 눈치다.
딸내미와 집으로 향해 고속도로를 막 진입을 하니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쏫아지는 것이 양산을 지나도록 계속되다가 양산IC에 다다르자 조금씩 덜해진다.
어제 주문한 오미자가 도착을 하고 뒤이어 월요일 주문한 선물세트와 딸내미 예복이 도착했다.
도착한 선물세트에 간단한 인사장을 만들어 붙여서 바로 배부할 수 있도록 해둔다.
딸내미 예복이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초라하여 마눌님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내일 진시장에 가서 레이스를 좀 더 보충하기로 했는데 과연 마음에 들까 걱정된다.
똘이가 힘이 세어 졌는지 목고리가 빠져나와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빨리 발견해서 바로 가둬놓고 목고리를 수리하여 다시 묶어 놓았다.
내일 있을 정규강의를 위해 책을 보는데 영 중심이 서지를 않는다. 작년 경험으로 봤을때 2학년들은 학기가 시작되자 바로 취업등으로 나가기 때문에 몇명되지 않는 학생들과 진도를 나간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여러가지 복안을 마련해 주어야 하는데 마땅한 복안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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