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8월 09일 일요일 맑음
일요일임에도 기계임대료를 절약하고자 일을 하다보니 마을주민들로 부터 민원이 발생했다.
새마을지도자라고 이장과 쌍용공사현장으로 가서 공사를 중지시키고 작업개선을 요구했다.
아닌게 아니라 길 건너쪽에서 할때는 그나마 가로수들이 방음막을 형성하여 우리집만 시끄러웠지 마을까지는 그렇게 크게 소음이 전달되지 않았는데 길을 건너와서 작업을 하니 소음이 그대로 마을에 전달이 되다보니 민원이 발생했는 모양이다.
그것도 주말에 다니러온 가족들이 있고 마을을 찾아온 휴가객들도 많이 있는데 어제 소나가로 토사가 흘러 흙탕물을 만들어 놓고 아침일찍부터 쿵쾅거리니 어느누가 좋다고 하겠는가??
쌍용건설에서 위탁을 받아 한동건설이라는 업체에서 다리기둥을 세우기 위해 기초작업을 할 웅덩이를 파기위해 땅을 뚫어 철심을 박는데 철심을 박기위해 내리치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한동건설 현장책임자는 쌍용에서 허가가 있어야 한다며 쌍용에게 책임을 떠 넘긴다.
한동건설책임자에게 보에 토사가 쌓여 물이 막혀 흐르지를 않으니 모기가 서식하여 모기 개체수가 많이 늘어 났다고 빨리 토사를 치워 물흐름을 잡아달라고 이야기를 하니 밑에 농사를 짓는 사람이 없어 물흐름을 위해 보 옆을 깨어서 물을 빼고 있다는데 토사에 막혀 물이 흐르지 않는다.
쌍용담당자가 이장과 함께 집으로 찾아와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내일 기계가 다른 공사현장으로 가야한다면서) 공사를 계속 할 수있게 해 달라고 하기에 오전중으로 샌드위치 판넬등으로 임시 방음막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작업을 허용했는데 오후에 계속 시끄러워서 현장을 바라보니 천막으로 마을쪽을 대충 막아 놓고는 엉뚱한 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러니 민원이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 큰공사에 돈백이면 멋진 임시 방음막을 만들수 있을 것인데 참으로 안일한 생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들이 한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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