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추나무 >
대추나무는 물이 잘 안 빠지는 땅에서는 자라지 못하여 끝내 죽게 되므로 나무를 심을 때에 그 터가 물이 잘 빠지는 흙으로 되었는지에 먼저 유의해야 합니다. 그 뿌리가 숨을 많이 쉬어야 하기 때문에 흙 안에 공기가 많아야 하는데 배수가 잘 안되는 땅에 물이 차 있으면 공기가 모자라서 새 뿌리의 생장이 중지되며 뿌리가 가늘어지고 마침내 흙갈색으로 변하여 거의 괴사하게 되니 나무가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대추나무의 치명적인 빗자루병(오갈병)은
살충제와 함께 마이신을 엽면 살포하면 예방이 된다.
우리나라에서 대추나무 재배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대추나무빗자루병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두어해 못 가서 죽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십년대부터 빗자루병이 급격히 번지기 시작하여 온 나라에 퍼져 지난날 대추나무 주산지였던 보은, 연산, 완주, 밀양 등지의 대추나무는 거의 황폐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병에 걸리면 처음에는 한 나무에서 한두 가지가 눈이 터서 잎줄기가 나올 때에 생장이 시원치 않아 잎이 작고 가지 길이도 짧으며 한눈에서 가지가 여러개 나와 총생하기 때문에 빗자루처럼 보입니다. 발병 첫해에는 나무의 일부에서만 그와 같은 증세가 나타나지만 그러고 한두해 못 가서 온 나무의 가지 및 뿌리로 번져 나무가 죽게 됩니다.
병에 걸린 나무는 치료가 어려우므로 바람직한 것은 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인데 그러려면 마름모무늬 매미충을 없애 주고 나무를 튼튼하게 기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대추나무도 개화기를 빼고는 농약을 대여섯번 주어야 하고 비료를 잘 주어야 합니다.
대추나무는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면 어디든지 재배가 가능한 반면 음지에서는 수확량이 크게 줄며 퇴비를 많이 줘야 열매가 크고 맛좋은 대추가 생산된다. 일반비료는 생산량이 줄고 대추 크기도 작을 뿐만 아니라 수확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양분이 높은 유기질비료를 줘야 한다. 또 대추를 재배 할 때 가장 큰 문제인 빗자루병은 마른 매미충을 매개체로 하는 바이러스균이 원인으로 묘목을 심은 해부터 주기적으로 살충제를 살포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그는 묘목을 심고 1년동안 약을 살포하지 않으면 빗자루병에 걸릴 확률이 80∼90%에 달한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빗자루병에 감염된 때에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항생제)에 살충제, 전착제를 섞어 살포하는 방법과 대추나무에 옥시테트라사이클린을 수간 주사하면 일시적인 효과는 볼 수 있으나 또다시 재발해 베어내고 태워버려야 한다.
이 병에 걸리면 대추나무의 잎이 작아지면서 여러 개 잎이 달리고 대추가 잎으로 변해 결실이 맺지 않으며 다른 나무를 감염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씨는 대추나무 천적으로 알려진 빗자루병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말라고 강조했다.
빗자루병이 대추나무의 자연도태를 유도해 과잉생산 등 물량 확대 공급에 따른 대추 가격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대추나무는 퇴비를 많이 주면 세력이 왕성해져 빗자루병도 예방하고 수확도 많아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귀뜸했다.
대추나무 간격은 2mx4m로 심고 뿌리로부터 20㎝ 높이에서 전정한 뒤 새로운 가지를 1년에 1.8m 크기로 키우면 된다.
대추나무 수형은 햇볕을 골고루 받고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원추형(우산형)으로 키우면 당도가 높고 수량 또한 많아진다.
8∼9월 여름 가뭄 때 영양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면 열매가 작고 당도가 떨어져 액비로 엽면 시비해 영양을 공급하면 고품질의 대추를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겨울에는 충분한 퇴비를 주어 땅의 힘을 기르고, 가지치기를 하여 나무의 틀과 균형을 잡습니다.
봄이 되면 새 가지와 함께 새 삭이 돋아 나는데, 이때 나무가 충분한 영향을 열매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새 가지를 일부 잘라내는 가지치기를 합니다.
여름에는 나무와 함께 열매가 충분한 수분을 공급 받도록 하기 위하여 비가 적을 때에는 물을 충분히 공급 해주고, 병충해 예방을 위해 방제 활동도 하여 대추나무에 치명적인 병인 일명 빗자루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빗자루 병이란 잎 모양이 마치 빗자루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 병에 걸리면 열매는 열리지 않고 잎만 무성한 나무가 된답니다.
우리나라에는 여름부터 초 가을사이에 태풍이 많이 지나가는데, 태풍은 모든 과일을 낙과 시키기 때문에 농민들에게는 가장 무서운 존재입니다. 해마다 농부들은 태풍이 비켜 가기를 기원합니다.
가을이 되면 충분한 당도를 지닌 최고의 상품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바람에 떨어진 것이나, 먼저 익어서 갈라 터진 것은 상품 가치가 없기 때문에 익기 시작할 때 수확하는 농부들도 많습니다. 돈도 중요 하지만 먼저 확실한 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농부의 의지가 있어야 명품 농산물도 탄생할 수 있답니다.
대추나무빗자루병이 걸리면 나무의 꽃눈이 잎눈으로 변하면서 계속적으로 잎이 나와 마치 빗자루 모양을 나타내고 있어 대추나무빗자루병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병이 걸리면 대추가 열리지 않으며, 몇년 이내에 결국 나무가 죽어버리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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