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단장면에 휴양형 복합관광단지 들어선다
단장면 미촌리 94만㎡ 규모
휴양형 복합관광단지 사업 협약
4000억 들여 호텔·골프장 등 건설
기사입력 : 2015-11-03 22:00:00
지난달 30일 밀양시청서 열린 밀양 관광단지 조성사업 현판식에서 김주명(왼쪽부터) 부시장, 허홍 시의회의장, 박일호 시장, 손호영 (주)강서산업단지 대표이사, 석중식 SK건설 전무, 이상대 대우조선해양건설 본부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밀양시/
밀양시 단장면에 휴양형 복합관광단지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달 30일 민간투자자와 단장면 미촌리 시유지 일원에 밀양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단장면 미촌리 시유지 39만9000㎡와 사유지 54만1000㎡ 등 총 94만㎡에 민간투자와 공공투자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휴양형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4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단지 조성은 밀양시와 민간개발사업자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인 ‘밀양 관광단지 조성사업단㈜’이 시행하고, 각각의 수분양자에 의해 호텔과 골프장, 농촌테마공원과 등산아카데미, 테마파크 등 세부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밀양시 출자 비율은 20%(약 2억원)이며, 단지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은 공동투자자인 강서산업단지㈜에서 투자키로 했다.
내년 7월까지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과정을 거쳐 같은 해 8월부터 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시청 5층에 마련된 특수목적법인인 ‘밀양 관광단지 조성사업단㈜’의 사무실 현판식도 함께 열렸다.
시 관계자는 “밀양은 많은 역사적 유적과 관광자원이 있지만 지금껏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밀양 휴양형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관광의 휴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162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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