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01일 목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밭약살포,하루옷-간식구입

 

처음으로 새벽 5시에 일어나 대추밭에 약을 살포했다.

주변에서 항상 들리는 이야기가 약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친다는 것인데 그냥 듣고 넘기기만 했지 실제 내가 일찍 일어나서 약을 치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었다.

그간 낮에는 더워서 일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근무시간인 낮에 하는 것이 몸에 익어서인지 낮에 모든 작업을 해왔다.

근데 요근래들어 새벽에 작업을 하나씩 해내고 있다.

 

약 3시간에 걸친 약살포작업을 했는데 보통 살균제와 진디물,응애,나방약을 썩어서 200리터를 만들어서 치면 대추밭을 치고 남아서 앞밭에 치고 남으면 변사장 대추밭까지 치는데 오늘은 대추밭만 치는 것으로 끝이 났다.

내가 생각해도 전보다 좀 꼼꼼하게 친 것 같다.

 

오전을 쉬고 오후에 하루가 갈아입을 옷이 마땅치않아 생일 선물겸 할아버지집에 온 기념으로 옷을 사러 나갔다.

 

나가는 길에 마눌님의 여성바우처카드를 신청하라는 문자메세지가 왔기에 얼핏문자를 보니 밀양시청내 농협이나 내이동농협이라기에 내이동농협을 찾아갔더니 그런 내용을 전달받은 바가 없다기에 면사무소에 전화를 하니 농협밀양지사가 있는 내일동지점이라기에 네비로 내일동농협을찍어 찾아갔더니 여기도 아니란다.

마눌님이 성이나서 내게 화풀이를 하는데 내가 가서 확인을 하니 단위농협이 아닌 농협중앙회 내일동지점에 가야하는데 밀양농협 내일동지점에 찾아간 것이다.

애기를 동반했기에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어 바우처카드신청은 다음으로 미룬다.

 

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내이동의 모이몰른 유아복 전문점을 찾았다.

내가 간섭하면 안된다며 나는 입도 뻥긋하지 말라며 가격도 묻지않고 필요한 것을 고른다.

이때는 참 대단한 마눌님 같아 보인다.

 

옷과 모자까지 사고는 홈프러스로 향했다.

파주로 가면서 차내에서 먹을 거리와 집에 있으면서 먹을 간식거리를 사서 돌아왔다.

 

하루가 어제는 목욕을 하고도 잠을 자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오늘은 목욕후에 이내 잠이 든다.

나름 피곤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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