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02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사위,딸내미도착

 

하루의 애교석인 울음소리에 아침잠을 포기하고 하루와 놀기 시작 했다. 새벽 6시

마눌님은 4시부터 줄곳 잠을 못자서 피곤하다며 나에게 하루를 맞기고는 못잔 잠을 청한다.

 

아침 8시경에야 다시 잠에 든 하루를 눞혀놓고 아침을 먹는다. 아기보는 일이 쉽지 않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농업지원사업신청을 위해 면사무소 산업계를 찾았다.

깊은 내용을 모르는 나로서는 아는 것만 신청할 수 밖에 없는데 그간 벼루어 왔던 관리기를 신청했다.

집에와서 다시 살펴보니 할 수 있을 만 한 사업이 몇개 더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농약안전사용장비라 전화로 신청을 하니 마을단위 공동으로 신청하는 것이라기에 이장에게 전화를 걸어 신청을 했다.

 

점심을 먹고 송서방이 서로를 데리고 도착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지켜보았지만 역시나가 맞았다. 

서로와 하루 두놈이 벌이는 재롱잔치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 마눌님을 거의 실신지경으로 이끈다.

 

송서방이 만들어주는 김치뽁음밥으로 저녁을 먹는데 아무래도 양이 너무 적은데 조금있다가 한잔을 먹으면서 안주를 먹을테니 뭐라 말도 못하고 넘어간다.

 

딸내미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들러리횟집에 회를 주문할려고 전화를 했더니 벌써 마감을 하고 청소중이란다.

마눌님에게 믿을 수가 없다는 한소리를 들어가며 딸내미를 데리러  집을 나선다.

 

면사무소를 지나는데 시골서는 보기 힘든 산오징어회를 파는 트럭이 보인다.

3마리 한접시에 2만원한다기에 조금 비싸다고 생각은 들지만 이시간에 이 외진 곳에서 구할 수 있는 것으로는 싸다고 판단하고 바로 주문을 하는데 내가 우너하는 시간이 조금 늦기는 한 모양인데 많이 양보하여 기다려 주겠단다. 

 

밀양역에 거의 다 도착하여 포청회센터가 눈에 들어 오길래 차를 세우고 주문여부를 확인했는데 자연산만 취급하는 집으로 주문이 가능하단다.

한접시 3만원!!  바로 주문하고 오면서 찾아가기로 하고 나오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사람이 길을 막았다고 한소리를 한다.

 

기차가 5분쯤 늦게 도착을 하여 딸내미가 나온다.

포청회센터에 들러 준문한 회를 찾고 면사무소앞까지 부지런을 떨어 도착하여 주문한 오징어회를 찾는데 한접시가 남았다며 싸게 줄테니 가져가라기에 기다려준 고마운 맘에 가지고 왔다.

 

오징어회 두접시와 자연산회 한접시를 야밤에 넷이서 다 먹어 치웠다. 대단한 회킬러들이다.

 

 <백일홍이 꽃을 피웠다>>

<손자들에 싸여 즐겁지만 피곤한 엄여사>>

 

<면사무소앞의 오징어회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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