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16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매실식초만들기
어제 따놓은 매실이 벌써 노랗게 변하기 시작한다.
매실 알이 굵지 않다고 선물조차도 꺼리는 마눌님의 성질 덕분에 어쩌지 못하고 모두 내가 소화시키기로 했는데 막상 처리를 하기위해 고민을 하는데 엑기스를 담자니 설탕값이 걸리고 술을 담자니 술값이 걸린다.
매실식초가 생각이 나서 추한종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매실 10KG에 설탕 3KG을 넣으면 최고로 맛있는 매실식초가 된단다.
22리터 통에 매실을 12Kg넣으니 모두 4통이 나오고 8Kg이 남아 15리터 통에 넣고 22리터통에는 설탕을 3.2Kg 넣고 15리터통에는 2.2kg을 넣어 15kg 설탕 한 포로 56kg의 매실을 식초로 담았다.
마눌님은 그 중에 알이 굵은 것만 골라 5kg을 소금에 절여 과육을 자른 뒤에 다시 원당 4.8Kg에 절여 매실장아찌를 만들었다.
장아찌는 먹기는 좋지만 작업하는 것이 쉽지가 않아 매번 손가락이 터지고 베이고 야단이었는데 이번에는 욕심을 대폭 버리고 과육을 잘라내니 손을 다치는 일이 사라졌다.
남들은 쉽게 망치로 병으로 때려서 깨고 쉽게하는데 마눌님은 보기가 싫다며 꼭 손으로 하나하나 베어낸다.
화장실바닥에 물이 있어 자세히 살피니 변기에서 흘러 나온다.
전에도 흘러내려오기에 변기내부로 물이 흐르도록 조금 조정을 했는데 양이 많아 내부로 흐르는 양으로는 해결이 안되어 넘치는 모양이다.
물이 차면 멈추도록 되어있는 필밸브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분해를 해보니 이물질이 끼어 있어 이게 원인이다 싶어 깨끗하게 딱아내고 다시 조립을 했는데 오히려 물이 멈추어 지지를 않는다.
집에 있는 다른 필밸브로 교체를 했는데도 마찬가지 증상이라 하는 수없이 금곡건재에 나가 3.800원을 주고 새로운 필밸브를 사와서 교체를 했다. 사온 제품으로 교체를 하고나니 물이 새어나오지 않는다.
<매실세척 후 물빼기>>
<식초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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