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17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다사랑산행(해인사소리길)


아침 일찍 5시가 조금 모되어 일어나니 어제 저녁에 맞춰놓은 알람이 따라서 운다.

밤새 틀어놓았던 스프링쿨러를 동작정지시키고 해충퇴치기에 잔뜩 붙어 있는 날파리와 나방시체를 청소하는 것으로 아침을 연다.


8시 까지 동래 세연정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가면서 김홍일집에 매실을 주고 가기로 했기에 6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7시30분경에 명륜아이파크에 도착하여 지하2층에서 박윤자씨를 만나 손병호에게 줄 매실까지 함께 전달하고  약속장소인 세연정에 도착하니 7시 40분이 조금 지났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내려가 급한 소변을 보고 올라오니 모두들 도착을 한다.


모두가 도착하자 최사장차와 내 차에 나눠타고 바로 출발하여 시내를 빠져 나온 뒤 진영휴게소에서 만나 최사장 차를 앞세워 소리길 주차장으로 향했다.

10시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국가안전처에서 폭염주의보 문자가 날아온다.

마을을 지나는 소리길 입구는 나무가 없어 햇볕을 그대로 받으며 걸어야하는데 뽕나무가 간혹 있어 오디를 따먹으며 가는 재미도 있다. 

마을을 지나자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되는데 계곡의 물소리를 듣고 새소리를 들으며 걷는 소리길이다.

중간쯤에 자리를 잡아 참도 먹고 점심식사를 하고  해인사 입구까지가니 2시 49분이다.

모두들 절에는 자주 와본 터라 절구경은 생략하고 더운날에 걸어서 내려오기가 힘들어 버스로 하산하기로 했는데 40분마다 한대씩 있다는 차가 2시50분에 있어 바로 차표를 끊어 입구로 내려오니 10분만에 도착한다.


부산 구서동 정일품식당에서 소고기를 먹기로하고 가야산에서 출발하여 부산으로 향하여 순조롭게 왔는데 진영을 지나면서 조금씩 정체가 시작되더니 서김해에서 대동을 지나 물금까지 더디게 움직인다.


식당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에 빠진 백미숙씨까지 참석하여 전원 참석한 가운데 고기파티가 벌어졌다.

모처럼 포식을 하고 냉면까지 한그릇 비우고 나니 김옥이씨가 아이스크림을 산다기에 구서동 맥도날드로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헤어졌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