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4일 일요일 비

주요한 일 : 화목정리,세차


아침에 나가니 하늘이 부옇게 변해 있어 흡사 눈이 올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어제 뉴스에서 전국에 비가 오고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린다기에 안개가 심하게 끼이기만 할 줄 알았는데 조금 지나니 비까지 내리는데 제법 굵은 빗줄기가 내린다.


비가 온다는 뉴스를 접하고 잘라놓은 화목을 비가 맞지 않는 곳으로 치우고 몇개의 굵은 화목을 도끼로 갈라서 저장을 하려고 도끼를 쓰다가 막판에 도끼를 찍었는데 한번에 갈라지지 않아서 햄머로 도끼를 쳤는데 도끼자루가 튀어 오르면서 왼손가락 2,3지를 때렸다.

급하게 문지르고 비벼서 그런대로 큰 이상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일을 마치고 장갑을 벗었는데 3지 둘째마디에서 피가 나며 붓는다.

일단 붓기를 가라 앉히기위해 맨소래담로션을 바르고 마데카솔연고분말을 바르고는 붕대로 감았다.


아침식사를 하고 있으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많이 온 비는 아니지만 너무나 오랫만에 오는 비라 그저 반갑기만하다.


국교동기인 이상철아들이 결혼을 한다기에 모처럼 부산을 다녀 올 준비를 했는데 비로인해 포기하고 김은희,김애자,전명동에게 전화를 했으나 여의치 못해 송건행에게 축의금을 부탁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비가 오는 찬스를 활용하여 손쉽게 세차를 하기로 하고 차를 차고에서 끌어내어 마당에 주차를 시켜놓고는 비를 흠뻑 맞게 했다.

오후에 비가 그치는 것을 보고 나가서 빗물을 딱기만 해서는 다시 차고에 넣었다.

그동안 공사장의 먼지로 인하여 하얗게 얼룩이 많이 있었는데 비누칠은 못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세차를 시키고나니 좀 깨끗해졌다. 


종일을 집에 있으면서 당뇨수치를 첵크해 보았다. 

어제 아침에 이어 상당히 높게 나온다.

어제 아침에는 식전공복인데 176이었고 오늘은 점심식사후 2시간이 지난상태인데 205가 나왔다.

12월 들어서 거의 하루도 빼지 않고 술을 많이 마신 것이 원인으로 생각이 되는데 참으로 문제다.

이제부터라도 철저한 관리를 해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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