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10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이발,엔진오일교체,한봉수이비인후과,화목준비


나는 이발을 하고 엔진오일을 교체하기로 하고 마눌님은 칫과에 들럿다가 미용실에 들려 파마를 하기로 하고 집을 출발했다.

밀양땜을 지나가면서 최악의 가뭄을 실감한다.

이 동네로 이사오고 난 이후 처음으로 땜 바닥이 보이는 현상을 목격했다.

오죽하면 국무총리가 다녀갔겠느냐마는 이렇게 까지 심각하게 변할 줄은 몰랐다.

조만간 식수에도 문제가 생길 것 같다.


마눌님을 하니인치과앞에 내려주고 태양이발소로 향했다.

손님도 없이 나만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 였는데 내가 이발을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 손님이 들어온다.

이발을 마치고 점심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며 차를 몰고 허심청입구를 지나는데 칼국수가 생각나서 차를 꺽어 들어가다보니 의령쇼바의 주차장이 눈에 뜨여 칼국수를 포기하고 의령쇼바를 선택했다.

온국수 꼽배기를 선택하고 주문을 하니 기본 6,500원에 2,000원을 더해서 8,500원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메밀이라 조금 과식을 해도 좋을 것 같아 악착같이 다 먹었다.


모라동 타이어테크로 가서 엔진오일을 교체하면서 모처럼 윤광식과 통화를 했는데 정기총회를 하지못해 동문회장을 박관주가 이름은 그대로 올려놓고 실질적인 활동은 자기가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쩌다가 이렇게 까지 되었는지 참으로 안타까운데 그간 내가 참석을 많이 하지 못했으니 뭐라고 할 이야기도 없다.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타이어도 앞뒤로 교체하고 브레이크패드도 바꾸려고 확인을 했는데 아직 남아있는 양이 많아서 다음으로 미뤘다.

부산에서 지내던 예전같으면 벌써 브레이크패드를 교체했을터인데 시골생활을 하다보니 브레이크 밟을 일이 별로 없어 패드가 잘 닳지 않는 모양이라 수명도 길어진다.


한봉수이비인후과에 들렷더니 토요일인데 마감시간에 왔다면서 다음부터는 조금 더 일찍 오란다.

콧속을 들여다보고는 X-ray를 찍으래서 찍었더니 축농증이 심하다면서 한달정도를 치료를 받아야겠다며 그 사이 무슨일이 있었냐는데 생각이 안나 별일 없었다고 이야기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임프란트 어금니를 빼고 다시 박았던 것이 생각이 난다.

2012년에 처음 임프란트를 할때도 너무 깊게 박아서 축농증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발생한 것이 숨어 있다가 나타난 모양이다.


메가마트에서 마눌님을 만나 집으로 돌아와서 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는 일기예보에 대비하기 위해 화목을 준비했다.

남이있는 나무를 모두 엔진톱으로 자르고 가는 나무둥지를 실내로 우선 먼자 옮겨놓고 굵은 둥치는 점차 도끼로 쪼개어 실내로 옮길 계획이다.

 

<최악의 수위를 보이고 있는 밀양땜>>




<엔진오일교체>>

<교체 마일>>

<한봉수이비인후과 진료시간>>

<축농증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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