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11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센터화장실모터동파
어제 아레 이틀간 풀렸던 날씨가 아침에 다시 조금 차거워 졌다.
어제 저녁에 이장이 전화가 와서 체험마을 화장실의 수도가 얼어서 터져 물이 세는데도 방치하고 있었다며 박사무장이 직무를 제대로 하지못한다며 노발대발이다.
굳이 박사무장을 나무랄 일은 아닌것 같은데 아마도 위원장인 나를 뭐라하기가 힘드니 박사무장을 대신에 꾸중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에 아침을 먹고 바로 현상파악을 위해 센터로 나가니 마침 이장도 나와 있었다.
이장과 함께 화장실옆의 조그만 창고를 열어보니 제어판과 물탱크와 모터펌프가 들어 있었는데 모터펌프가 얼어서 터져 얼음이 녹으면서 며칠간 물이 많이 세어 나와 길가를 흥건하게 적셔 놓았는데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인데 어제 저녁 이장이 발견하고는 잠궜단다.
이장이 물을 잠궜다는 곳을 확인하니 수도계량기와 밸브가 있었는데 밸브는 녹이 쓸어 쉽게 동작이 안되고 계량기 유리는 파손이 되어 내부가 보이지도 않는다.
날이 풀리면 모터펌프는 물론이지만 계량기와 밸브를 교체를 해야 할 것 같다. 어렵다하니 자꾸 어려운 일만 생기는 것 같아 답답하다.
또 창고 주변에 쓰레기들이 잔뜩 널려 있어 그 중에 불이 붙는 파레트와 장식장은 우리집으로 가져와서 뜯어 쓸만 한 것은 재조립을 통해 선반을 하나 만들고 나머지는 모두 화목보일러와 아궁이에 넣어 불태워 버렸다. 덕분에 제법 차거워진 날씨에 실내 온도가 25도를 유지한다.
점심을 먹고 평창동계올림픽중계를 보는데 아랫배가 꾸르륵 거리더니 설사가 나간다.
설사가 나갈 이유가 없는데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니 답이 없다.
굳이 평소와 달랐다면 아침에 평소에 먹던 당뇨약과 역류성식도염약에 축농증약을 함께 많이 먹은 것 뿐인데 그때문인가 싶기도한데 모르겠다.
점심과 저녁에 축농증약만을 계속 먹었는데 이상은 없는 것 같다.
박사무장에게 카톡으로 내일 서울에서 자유학기제 사업설명회가 있다고 연락이 왔는데 내일 병원에 가야하기에 박사무장에게 다녀오라고 했다.
<아침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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