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15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어머님과 동생들가족도착
손님을 맞이할 채비를 하느라 방마다 청소기를 돌리고 딱고 목욕탕 벽면과 커텐의 물때까지 깨끗하게 씻어낸다.
항상 깨끗하게 산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막상 둘러보면 너무 더렵혀져있는 주변을 발견하고는 한번씩 놀래기도 한다.
하루하루 미뤄놓았던 목욕탕의 샤워커텐이 그렇다. 물때가 너무 많이 앉아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낮이 되면서 날씨가 많이 풀려 거의 봄날씨를 연상하게 한다.
일전에 얼어서 동파가 되었던 마당의 부동전을 수리하기위해 작업을 했는데 밸브가 완전히 잠겨 열어지지않아 힘을 가했더니 나사산이 무너지면서 못쓰게 되어 부득이 교체하기로 하여 예전에 수리하여 보관중이었던 부동전으로 교체를 했다.
점심을 먹고 어머님을 모시고 막내가족이 도착했다. 군생활을 하고 있는 영우도 모처럼 참석이 되어 무척이나 반갑다.
3월 5일경에 제대를 한다는데 거의 마지막 휴가를 잘 맞춰 나온 것 같다.
막내는 도착하자 부부가 손발을 맞춰 전을 붙이고 튀김을 한다.
나는 영우와 함께 장작을 준비하면서 영우에게 도끼를 쓰는 법을 알려주니 곧 잘한다.
막내부부가 둘이서만 하다가 휴가나온 아들이 보고싶은지 함께 하자면서 끌여들여 막내가족 모두가 전을 붙인다.
둘째네가 부부 둘만 도착했다. 아들 둘은 멀리 있다보니 저녁에 각각 고속버스와 기차로 오기로 했단다.
지난번에 수육을 삶으면서 만들어두었던 온갖 약재를 넣어 만든 육수에 보관중이었던 돼지목살을 삶아 큼직하게 썰어서 저녁에 먹었다.
너무 크게 썰었다고 어머님께 한소리들었지만 입안 그득하게 차는 큼직한 수육 한 조각이 나는 맘에 든다.
둘째와 조카들을 데리러 함께 나가니 10시 30분에 고속버스로 도착하는 영오는 10분쯤 일찍 도착을 하였고 영인이는 11시 17분인데 연착을 하여 25분경에 도착을 하여 더리고 집에 오니 12시가 넘었다.
둘째와 소주를 한병 나눠 마시고는 하루를 마무리지었다.
<오후3시경의 기온>>
<수도밸브쪽에서 물이 새는 부동전>>
<교체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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