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13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이비인후과,메가마트,진주추어탕,김해어머님댁,마을화장실등교체,마을회관수도계량기교체


어제에 이어 아침 기온은 계속 영하 10도정도에 머물고 있으면서 새벽에 사래기눈이 내린 모양으로 흡사 서리가 내린 것 처럼 주변이 하얗게 변해 있다.


부산으로 나가면서 그간 모아놓았던 쓰레기를 버리고 부산으로 가서 마눌님을 메가마트에 내려주고 나는 한봉수이비인후과로 갔다.

탑마트에 주차를 시키고 병원에 가니 어찌된 일인지 손님이 없다.

항상 기다리는 것이 다반사였는데 이런경우도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

내일 또 오라는 이야기를 끝으로 진료를 마치고 코에 김을 좀 쏘이고는 주사를 맞고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들러 약을 타고 어제 못다한 100원까지 결재를 하니 약사가 웃는다.


탑마트에 들러 주차비를 계산할 겸 튀김가루2개와 튀김기름을 1통을 사고는 메가로 향했다.

2층에는 주차공간이 없어 3층으로 올라가니 아직은 많은 공간이 비어 있다.

마눌님을 찾아서 돌아 다니다보니 모자가 특이해서 쉽게 찾아진다.     


거의 다 장을 본 상태라 이내 장보기를 마무리하고 점심을 먹을 겸 주문한 추어탕을 가지러 반여동 진주추어탕으로 갔다.

잠시 주차공간을 찾는 중에 마지막 좌석을 놓쳐 10여분을 기다려야 하기에 식사는 포기하고 주문한 추어탕 3통만 찾아서 김해 어머님댁으로 향했다.


새로난 부산외곽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김해로 가보기로 하고 고속도로에 올렸는데 막상 빠져 나가야 할 톨게이트는 오후6시에 개통을 한단다.

부득이 다음 톨게이트로 빠져나가니 진영이다. 시내도로로 김해로 가자니 아무래도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서 왔던 길을 돌아서 다시 가서 초정에 내려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가던 중에 신대구고속도로와 만나는 인터체인지를 발견하고는 대동으로 빠져서 신항만가는 도로를 이용하여 김해로 들어가니 1시10분이 지났다.

어머니와 전화연락도 안되어 의령쇼바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들어가서 짜장쇼바 곱배기,비빔쇼바,메밀만두를 시켜서 양껏 먹었다.

같은 의령쇼바체인점인데도 온천점과 가격이 달랐다. 

온천점은 온쇼바가 6500원이었고 곱배기는 2000원을 더 받았는데 여기는 온쇼바가 6000원이고 곱배기는 1000원을 더 받는다.


어제 구인서씨가 두부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기에 회관으로 나가보니 벌써 다하고 청소까지 마쳤다.

해서 그냥 돌아오려는데 화장실 물탱크실에서 누군가 작업을 하고 있어 가보니 박사무장과 친하게 지내는 홈플러스직원이 와서 수도계량기를 교체하고 모터펌프를 분리하여 직수로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돈이 없어 내가 직접 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나와는 의논도 없이 박사무장이 사람을 불러 일을 시켜버린 것이다.

이왕에 인건비를 지불하는 것이라 화장실 전등 케이스가 모두 깨어져있기에 교체하는 일도 시킬려고 집에 보관하고 있던 외등을 가지고 갔는데 차마 시킬수가 없어 박사무장의 도움을 받아 직접 교체하게 되었다. 


내친 김에 마을 수도계량기를 교체하고 교체한 계량기들을 수거하여 재활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으로 가져왔다.


<살짝 뿌린 싸래기눈>>

<아침 기온>>

<기장 진영간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낙동강다리>>

<깨어진 화장실외등>>

<교체한 외등>>

<철거한 수도 계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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