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7월 07일 토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마을수도검침및수리,김동금내방,풀베기


비가 와서 미뤄놓았던 7월 검침을 실시했다.

9시에 회관에서 모두를 만나기로 했는데 이장이 벌때문에 바빠서 불참하고 나와 1반반장 장진율이 1반을 돌고 2반 반장인 임종봉씨와 4반 반장 장용기가 2,4반을 돌기로 했다.

 

장진율과 함께 검침을 진행하던중 백명기씨집 계량기를 보기위해 덮어놓았던 물건들을 치우는데 물이 새는 소리가 들린다.

모두 치우고 보니 메인 파이프와 계량기가 연결되는 밸브소켓에서 물이 많이 새어나온다.

그대로 둘 수 가 없어 김형철의 도움을 받아 밸브소켓을 쪼아보았는데 별로 효과가 없어 풀어보았는데 수압이 장난이 아니라 물을 흠뻑 뒤집어 써서 온 몸이 모두 젖어 버렷다. 밸브소켓을 풀어서 내용물을 확인하니 속에 들어가는 고무링이 끊어져서 물이 새어 나온다.

부득이하게 이장에게 전화하여 물을 잠궈달라고 부탁하고 장진율을 건재상에 보내 부품을 사오도록 했다.


순간에 뒤집어쓴 물로 인해 폰에 물이 들어가면서 폰이 일시정지가 되어 한동안 통화도 하지 못하고 밧데리를 빼놓은채 있다가 집에 와서야 드라이기로 말린 다음 복구가 되었다.

  

장용기부인 김동금씨가 내가 당뇨가 있다고 당조고추분말을 가지고 집에 와서는 정원수들의 가지치기 상태가 엉망이라고 실력발휘를 하여 라일락과 동백을 멋지게 다듬어 놓았다. 몇번 손이 가고나니 나무가 확 살아나는 것 같은 분위기로 바뀌었다.  

나머지는 나보고 하라는데 자신이 없다.


수도검침결과를 엑셀로 정리하여 요금까지 마무리 짓고 빠져있는 1반의 김도홍의 계량기를 확인하고 요금 27,000원까지 받아서 이장에게 전달하면서 1반 반장에게 부품값을 주라고 이야기했다. 


모처럼 비가 오지 않는 날이다보니 여기저기서 풀을 벤다고 예초기돌아가는 소리가 야단이다.

나도 늦기전에 풀을 베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어 예초기를 들고 대추밭으로 갔다. 

장마비에 풀이 무척이나 많이 돋아나서 장대같이 자라나 있다.  

입구에서 우측으로 천천히 쳐나가기 시작하여 정상부에 가까이가니 엔진이 정지한다. 뭔가 이상이 있어서 정지한 것 같은데 휘발유를 채우고 어찌하니 시동이 걸리기에 그대로 진행하여 전체의 3/4정도를 하고나니 기름이 다되어 시동이 꺼진다.

기름도 다되었지만 시간도 늦었고 해서 오늘작업을 여기서 마무리짓고 나머지는 내일로 미룬다.


<밸브소켓교체>>

<김동금씨의 가지치기>>


<풀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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