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7월 05일 목요일 비

주요한 일 : 김용기내과의원,대동할매국수,정희씨앤씨내방


밤새 제법 많은 비가 내리더니 아침까지도 계속해서 비가 온다.

어제 가기로 했던 김용기내과에 다녀오기위해 준비를 하는데 불현듯이 마눌님도 따라나선다.

피곤하면 귀가 심해질까봐 집에 있으라고 했더니 많이 나아지고 있는데 21일 다사랑행사를 위해 단련을 시켜야겠다며 따라나선 것이다.

나야 혼자다녀오는 것보다 좋은데 평소에는 안 따라 나서던 마눌님이 따라나서니 신기할 따름이다.


나가면서 농협에 들러 현금을 조금 준비하고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가득 채워서 부산으로 향했다.

다행이 밀리는 구간없이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만원이라 내앞에 대기를 하고 있는 차가 3대나 된다.

마눌님을 먼저 내려주고 잠시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주차를 하고 병원으로 들어갔다.


갑상선에 4mm정도의 용종이 있기는 하나 별로 문제가 안된다며 6개월정도를 두고 보자하고 고지혈증이 문제가 된다기에 고지혈증 약만 40일분을 달라고해서 처방전을 받았다.

지난번에 건강검진센터에서 고지혈증약을 처방해 주었는데 먹으니 손발이 저리는 것 같아 반납을 했는데 최근들어 계속적인 손발저림 증상이 발생하고 있어 약을 계속 복용해 보기위해 처방을 부탁하여 약을 타왔다.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에 들렸다가 먹지못한 대동할매국수를 먹기로 하고 갔더니 일요일 쉬던 것을 2년전부터 손님들의 성화에 매주 월요일 쉬는 것으로 바꾸었단다.

모처럼 찐한 멸치육수를 마시고 쫀득쫀득한 면발의 국수를 맛있게 먹다보니 과식을 하고 말았다.


차고에 비가 새고 문이 잘 닫히지 않아 정희씨앤씨 김소장에게 오래전부터 이야기를 했었는데 쌍용과 서로 미루는 듯하더니 끝내는 김소장은 다른현장으로 발령을 받아가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에 며칠째 쌍용의 박과장에게 독촉전화를 했더니 오늘에야 김소장에게 인계를 받았다는 차장이 업자를 데리고 나타났다.

처음에는 전화가와서 서울로 가고있는 중이라 다음주 월요일에 찾아오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전화가 와서 오늘 온다고 연락이 왔다.


정희씨앤씨의 차장은 나와 종씨로 흥해배씨라 그러고 업자는 국전쪽에 사는 사람으로 샤시일을 많이 한다는 사람이다.

함께 비새는 곳을 보고 지붕에도 올라가 보더니 차고지붕은 새로이 판넬을 덮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차고문은 도어바퀴를 교체하고 다용도실 지붕은 실리콘을 벋겨내고 다시 칠하도록하고 문짝은 조정을 하는 것으로 하며 베란다문 위쪽은 콘크리트를 절단하여 걷어내고 100mm파이프를 대어 지지하도록 보강을 시키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보니 좋은 사람들인데 전화로는 참으로 어렵다. 

오늘만해도 처음에는 서울로 가고있다면서 월요일 오겠다고 전화를 해놓고 나중에 전화가 왔기에 내가 서울가다가 어찌된거냐고 물으니 돌아왔단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어이가 없어 답을 하지 못했다.


<정희씨앤씨에서 현장 점검하는 동안 갖혀 있는 똘이와 또순이>>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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