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24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정종진자결혼,이발,박진구집방문,광안리황보조만남


정종진 아들이 결혼을 하는 날인데 핑계삼아 마눌님과 나는 머리를 하고 저녁에 황보조 위문공연에 참석하는 일정으로 집을 나섰다.

먼저 마눌님을 동래 미용실입구에 내려주고는 잠시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투명실리콘과 3구스위치를 구입을 하고 예식장인 연금관리공단빌딩에 도착하니 적정시간이다.  

먼저 도착한 동기들과 인사를 나누고 부인네들은 부페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남자들은 인근의 감자탕집으로 자리를 옮겨 잠깐의 회의를 겸한 식사를 했다.


나는 정이제와 박문구,이시영과 한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는데 아무래도 정이재의 얼굴색이 이상하여 물어보니 간암이 전신에 번져서 수술을 못하고 항암치료를 하고 있는데 잠시 퇴원하여 참석을 했단다.

다른 동기들은 모두 싱싱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은데 눈에 가시같이 정이재가 자꾸 신경이 쓰인다.


마치고 박진구부부와 동래에 들려 마눌님을 만나 박진구집에 데려다주고 이발소로 갔다.

이발을 하는데 내 뒤에 온 손님이 몇일전에 허리디스크수술을 했다는데 600만원이 들었단다.   

다행이 실비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어 큰부담없이 수술을 했다면서 실비보험에 가입을 하란다.

생각보다 수술비가 터무니없이 비싼 것 같아 갑갑하다.


이발을 마치고 박진구집에 들려 차를 한잔 마시고 함께 광안리로 갔다.

삼익비치 205동입구에 주차시키고 해변을 한바퀴 도는데 청소년축제가 한창이기에 잠시 앉아서 구경을 하다가 시간이 되어서 만남의 장소인 201동앞으로 오니 먼저온 1기 김기철선배가 기다리고 있다.  

조금있으니 송태성씨가 도착하고 이어 김명호 선배가 도착하여 커피를 나눠주기에 한잔하고 있으니 황보선배는 인근의 진품명품 물회식당에 자리를 잡고 우리를 부른다.

식당으로 자리를 옮기니 곽옥순씨와 윤재환선배가 자리를 잡고 있고 이어 최정선배가 기타를 들고 도착한다.

식사를 하면서 소주를 한잔 나누며 최정선배의 기타솜씨가 발휘되었는데 가장 먼자리에 있다보니 제대로 잡지를 못해서 아쉬웠다.

마지막에 박관주가 도착하고 잠시 있다가 자리를 파하고 우리는 집으로 오고 나머지 사람들은 바닷가에서 잠시 회포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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