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30일 월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부산행(이발,원룸보수,석대화원,반여농수산물센터)
며칠 전부터 벼르던 부산행을 강행 했다.
거의 두 달을 이발을 하지 못하고 넘기고 있으니 몰골이 말이 아니라 코로나도 조금 주춤하니 일단은 사람답게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앞서기에 미뤄두었던 일감까지 함께 부산으로 향했다.
마눌님을 명장동 미용실에 내려주고 나는 이발을 위해 구서동 태양이용원으로 갔는데 주차공간이 없어 인근의 파스퇴르우유대리점앞에 주차를 시켰는데 이발 도중에 차를 빼 달라는 전화가 와서 가서 이발을 중지하고 차를 다른 곳에 주차를 시키고 와서 다시 이발을 이어가는 재미있는 일을 만들었다.
이발소에서 나오면서 인근에서 실리콘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물으니 알려주는 곳을 찾아갔는데 입구를 찾기가 무척 난해 한데 그속에서 나오는 사람이 늙은이가 아닌 젊은 친구가 나오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한데 실리콘 값은 2,000원으로 다른 곳보다 싸기에 2개를 사서 나왔다.
이발을 마치고 원룸으로 가서 지난번에 손 보지 못한 샤워실의 하단에 실리콘 마감작업을 했다.
테이프를 이용하여 나름 이쁘게 한다고 했는데 실력도 없었지만 도구가 마땅치 않아 마무리가 조금은 덜어져 보인다.
원룸 문에 붙어 있는 관리비 청구서에 전기요금이 부과가 되어 있는데 무려 14키로나 사용했다고 나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출입문 비밀번호를 바꾸어 놓았다.
작업을 마치고 책을 좀 볼려고 했는데 집중이 되지를 않아 포기하고 마눌님이 가 있는 미용실 인근에 주차를 하고 잠시 눈을 붙이니 마눌님이 머리를 마치고 연락이 온다.
석대에 둘러 꽃을 사고 싶다고 해서 석대로 가서 구경을 하고 꽃도 사고 분갈이용 재료도 샀다.
옆에 있는 반여 농산물센터에 들러 순대와 꼼장어 그리고 한동안 먹고싶어 불렀던 멍게도 사가지고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멍게에 소맥을 한잔하다보니 꼼장어구이까지 나온다.
멍게에 소맥을 한잔하고는 잠시 강아지들 밥을 주러 나갔다가 오늘 석대화원에서 사온 먹거리를 정식을 하고 들어와서 꼼장어에 본격적인 2차를 한다.
모처럼 집에서 제대로 한잔을 하고 소행복에 젖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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