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24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국민은행,이발,러닝머신구입,손진헌창고

국민은행에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여 사용한지가 10년이 넘었기에 새로이 개설해야한다며 은행에 방문을 해달라기에 모처럼 국민은행 범일동지점을 찾았다.
바로 VIP실로 갔는데 대출업무는 창구에서만 가능하다기에 표를 뽑고 차례를 기다려 업부를 보는데 거의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많이 바뀐 창구

국민은행을 나와 구서동 태양이발관에 도착하니 12시를 조금 넘겼는데 문을 열고 반갑게 맞이해 준다.
준비해간 소독약 2리터 한 통을 전달하고 뚜껑없는 스프레이도 전달했다.

이발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식당을 찾아서 메밀물냉면을 시켰는데 시원하다는 것 빼고는 너무 밋밋하다.
먼저 나온 따뜻한 육수는 기름냄새가 너무 나서 부담스러웠고 냉면은 너무 간이 안되어 있는 것 같았다.
집에서 먹는 냉면보다 더 맛이 없어서 비빔면을 시킬 것을 잘못했다는 후회를 하며 먹었다.  

메뉴판

반여농산물시장에서 마눌님을 만나 서창에 있는 세호중고마트로 갔다.
오래전부터 봐 온 러닝머신을 사러갔는데 마트 규모가 너무 크고 상품이 너무 많아 혼란스러웠다.
직원이 아예 관심도 없이 자기일에만 열중하는데 물어보는 것만 대답하는 것도 벅찬 일 같아보였다.
동작을 하면 사겠다는 조건으로 겨우 협조를 얻어서 러닝머신 2대를 시험했는데 미리 보고 갔던 20만원짜리 기계는 생각보다 파손이 심각해 포기하고 15만원짜리를 3만원 할인을 받아서 구매했다.

문제는 차에 싣는 것인데 크기가 커서 들어가지를 않는 것이다.
겨우 조수석까지 앞으로 당겨놓고서야 겨우 실었는데 문을 닫다가 잘못하여 트렁크 문의 열선이 파손된 것 같은 상처를 입고 나서야 모서리부분에 수건과 장갑으로 간두리를 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마눌님도 좌석이 불편해서 장거리이동이 힘들것 같은데 에덴밸리 언덕을 오르다보면 러닝머신이 흔들려 차 유리를 파손시킬 것 같은 불안함이 있어 이형재에게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이 시간이 있어 도와주기로 하여 에덴밸리고개 아랫쪽에서 만나기로 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이형재가 부인과 함께 차를 타고 왔기에 러닝머신을 옮겨싣고 집으로 왔다.
고마움에 소맥을 한잔하고 있는데 손진헌 창고에 오라는 연락이 있어 손진헌 창고로 갔다.

중고런닝머신
horizon omega 2

손진헌,장우기,구자성,이형재,나 5명과 부인들이 모여서 전어와 고동을 야채에 비벼서 소주를 한잔하고 통닭내기 집고땅을 했다.
통닭이 도착하자 내기에 관계없이 손진헌이 계산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만취가 되도록 미시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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