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03일 목요일 맑으며 한때 소나기
주요한 일 : 토사유입,석신경외과,면사무소,농협,손진헌창고,정원근하우스,장우기집
태풍의 휴유증이 제법 크게 나타났다.
산사태가 나면서 토사가 대추밭에 유입이 되어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물길이 바뀌어 여기저기서 밭으로 물길이 생겨났다.
하사장집으로 가던 물길이 펜스로 인해 막혀서 우리집으로 흘러내려오고 중앙부에도 토사가 제법 흘러내려왔다.
제일 심한부분은 상부인데 산으로 올라가보니 80M 쯤 위에서 무너져서 토사가 흘러 내려오게 되었다.
사방땜의 효과도 있었는데 생각만큼 모두 잡아주지는 못하고 반쯤 채우고는 넘쳐서 넘어오는 것 같아 보였다.
이장에게 보막힘과 산사태발생을 보고하고 산림조합 황승희감독에게 전화하니 점심시간에 방문을 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갔다.
또 면사무소 산업계장을 찾아가서 산사태를 신고하고 지원요청을 했는데 나중에 접수를 다시 받을 때 반드시 신고를 해 달라며 그때 장비대 정도를 지원해 줄 예정이란다.
농협에 들려 조합원 실태조사동의서를 제출하는데 마눌님 것은 주민등본이 첨부되어야 한다기에 다시 면사무소로 가서 자동발급기계에서 등본을 떼는데 지믄인식이 안되어 창구에서 발급을 받았다.
다음을 위해 지문을 재등록하였다.
손진헌이 전화가 와서 창고로 오라기에 가니 장우기,정원근,이형재가 모여서 막걸리를 한잔하고 있기에 한잔하고 정원근이 고추농사를 잘 지었다기에 구경하러 정원근집에 갔다.
거의 사람키만한 고추가지에 많은 고추가 달려 있었다.
정원근 부인이 실력을 발휘하여 중국음식들을 준비하여 술상을 봐 놓았기에 최춘원과 구자성까지 합세하여 술판을 벌였다.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는 장우기집에 노래를 부르러 자리를 옮겼다.
거의 노래방수준으로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기에 신나게 놀다가 정우너근 담배가 떨어져 담배를 사러 장태규가게에 갔는데 장태규,이손석,우경택이 모여 술을 마시고 있기에 반가와서 인사를 하면서 이손석에게 말을 놓았는데 이손석이 불쾌하다며 인상을 쓰기에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는데 자꾸 말꼬리를 물면서 시비를 건다.
장태규가 보다가 안되었는지 담배를 주기에 자리를 떠나 장우기집에 오니 모두들 가고 없다.
우기와 소주를 한병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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