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배추두원농장,서한수하우스,태풍대비,손진헌창고,마을회의,장태규가게

아침에 런닝머신에 올랐다.
허리가 펴지니 편안히 걸을 수 있어 좋았기에 모처럼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었다.

이장이 오늘 회의를 위해 강산에 펜션과 릴렉스펜션에 대해 사전에 조사를 해달라며 부탁을 하기에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가보니 강산에펜션에는 관정수리를 하고 마을 수도는 사용을 안하기로 했고 릴렉스펜션에서는 옆에 있는 지하수를 사용하기위해 설비를 마쳤는데 마을수도를 우선으로 사용하고 있어 배사장과 통화를 하여 내가 마을수도 밸브를 잠궈놓고 필요시 지하수 밸브를 열어서 사용하기로 약속하고 왔다. 

배추밭에 달팽이방제를 위해 커피가루 살포

이형재가 찾아와 어제 잡은 고기를 얼음골에서 어탕을 끓인다고 가자며 찾아왔기에 점심을 차리고 있는 마눌님을 남겨 놓고 얼음골 두원농장으로 가니 고기를 끓여서 뼈를 빨라낸 다음 국물을 다시 끓이고 있었다.
잠시 후 시래기와 부추를 넣어서 어탕을 완성하여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을 먹고 집으로 오면서 밧데리를 빌려준 서한수에게 어탕을 한 그릇 전달하기 위해 들려 맥주를 한잔먹고 집으로 왔다.

내일 태풍이 온다기에 가장 취약한 똘이 그늘막과 데크차광막을 철거하기로 했다.  
똘이 그늘막은 별 걱정없이 철거를 했는데 데크에 올려놓은 차광막은 철거가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묶어놓은 앞쪽을 풀고 조금씩 당겨보니 눌러넣은 각재들이 쉽게 딸려 내려오기에 생각보다 쉽게 철거를 할 수 있었다. 
하우스 주변을 정리하고 나니 손진헌이 전화가 와서 어탕을 먹으러 창고로 오란다.

고기를 한번 잡았다고 매번 먹을 때마다 불려 가서 먹어야하니 그것도 고역이었다.
손진헌,이형재,구자성,최춘원 부부들과 함께 어탕을 먹고 마을 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마을회관으로 갔다.

여름만 되면 주말에 물이 모자라 민원이 자자하여 시에 의뢰를 하니 누수가 많아서 그런것 같다며 누수탐지업체를 보내주었는데 누수탐지업체에서 모래밭쪽에는 누수탐지가 어렵다며 밸브설치를 요청하기에 알아보니 약 600만원정도의 견적이 나왔기에 어떻게 할지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오전에 조치한 내용을 설명하고 계량기와 밸브설치건에 대해 의논하니 모두가 경비과다로 거부를 한다.
의논 끝에 1반에 있는 지하수 수질검사를 하여 사용가능시 1반 모두에게 공급하는 방식을 찾아보기로 하고 우선 내일 시청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수질검사의뢰를 위해 주민대표로 이장,구자원,구자성,손진헌,배송학 5명이 선임되었다.  
또 릴렉스펜션에서 마을수도를 사용하는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수시로 확인을 하기로 했다.

1반 물탱크를 설치할 적합한 장소(비채펜션옆 언덕)

마치고 통닭을 안주로 소주를 한잔하고 나와서 장태규와 한잔을 더하기위해 장태규가게로 갔는데 소주 한병을 먹다보니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 그만 먹고 집으로 왔다.
술을 먹다가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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