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21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전지,이형재내방,완두콩심기
완연한 봄기운이 물씬나는 하루다.
대추가지치기에 나서 작업을 하다보니 온 몸에 땀이 난다.
그렇다고 웃옷을 벗으려니 대추나무가시가 두려워 마지못해 땀을 흘리며 작업을 진행했다.
점심을 먹고 쉬는데 이형재가 완두콩을 가지고 방문했다.
돈을 줘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억지로 5,000원을 주었다.
술을 한 잔 줄까하니 암먹는다며 대추나무 가지친 것을 둘러 보고는 잘못쳤다며 나무란다.
자라나는 가지는 그대로 구면 잎이 나고 열매가 달리면서 가지가 저절로 쳐지면서 휘는데 끝을 잘자 버린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둘러보다가 전동전지가위를 보여주니 시험삼아 배나무 전지를 해준다.
잠시 낮잠을 즐긴다는 것이 너무 많이 자는 바람에 4시가 되어 일어나 급하게 완두콩을 심었다.
가로줄에 3개씩 심어 끝까지 가다보니 조금 모자란다.
물을 주고 발아를 촉진하기 위해 바로 투명비닐을 씌워 마무리를 했다.
잎이 나면 구멍을 뚫고 대를 세워야 한다.
불을 조금 지폈는데도 실내온도가 25도다.
날씨가 많이 풀린 것이 실감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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